케이의 만년필 필사 - 5시, 모닝 루틴
케이 지음 / 책의정원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다 기억해줄게. 내가 있잖아, 응?
네가 다 잊어버리면 내가 짠하고 나타나는 거야..."

영화 속 남자 주인공의 대사는
마치 필사 노트가 내게 해주는 말처럼 든든하다.

분명 읽은 책인데
내용이 전혀 생각나지 않아
스스로의 가냘픈 기억력을 탓한 경험이 있다면
더이상 망설이지 말고
노트와 펜을 꺼내
필사를 시작해보기를 권한다.

Ⓒ 케이 - 케이의 만년필 필사
책의정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사적인 그림
우지현 지음 / 책이있는풍경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화를 반복해서 보면 많은 게 보인다.
처음에는 전체적인 줄거리만 파악할 수
있었던 것이 세세한 장면에 주목하게 되고,
인물의 표정과 행동 하나까지 집중하며
놓쳤던 암시나 복선을 포착한다.

무심히 지나친 대사가 마음에 와닿아 울리고,
설명되지 않은 부분이 이해되기 시작하며,
전에는 알지 못한 심오한 뜻을 발견한다.

반복, 반복, 또 반복.
그럴 때 영화는 삶을 재구성하는 힘이 된다.

ⓒ 우지현 - 나의 사적인 그림
책이있는풍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생의 마지막 다이어트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권여름 지음 / &(앤드)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통통하게 살이 오른 연둣빛 상추를
엄지손톱만 하게 떼어 입에 물고 누워
하늘을 바라보던 시절이 떠올랐다.

입에 문 걸 앞니로 잘근잘근 씹으며 눈을 감으면
상추밭에 묻힌 듯 향이 더 강렬해지곤 했다.

쓴맛, 짠맛, 단맛, 신맛이 입속을 돌았다.
그럴 때면 상춧잎이
거대한 한 세상을 품고 있는 것 같다는
감상에 빠지곤 했다.

권여름 - 내 생의 마지막 다이어트
&앤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영어 필사 100일의 기적 - 하루 10분, 작은 습관이 만드는 커다란 변화 영어 필사 100일의 기적
퍼포먼스 코치 리아 지음 / 넥서스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Don‘t even try to make it
perfect from the start.
처음부터 완벽하게 잘 하려고 하지 마세요.

Don‘t underestimate what you can do, either.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을 과소 평가하지 마세요.

So many things are possible if you just keep going.
여러분이 힘들어도
계속한다면 많은 것들이 가능합니다.

Ⓒ 퍼포먼스 코치 리아 - 영어 필사 100일의 기적
넥서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연한 하루는 없다 - 아픈 몸과 성장하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희우 지음 / 수오서재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픈 몸은 자주 위태롭다.
삶이 폭탄 같은 불행을 던질 때마다
할머니와 병원에서 찍은 사진을 꺼내 본다.
커튼 사이로 들려오던 할머니의 목소리를 떠올린다.

무조건 버티고 방긋방긋 웃어!
그 말이 불씨처럼 내 안에 자리 잡아,
내가 웃을 때마다 환하고 따뜻하게 살아났다.

어떤 시간도 결국 나의 삶이니까,
선명한 기쁨들을 마주하기 위해
눈을 더 크게 뜨고 행복의 냄새를 찾아다닌다.

© 희우 - 당연한 하루는 없다
수오서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