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라는 자랑
박근호 지음 / 히읏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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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떻게 그렇게 많은 약을 먹으면서도
한 번도 내 저녁을 차려주지 않은 날이 없었지.
몸이 불편해지시면서
운전을 하실 수도 없게 됐는데
어느 날은 음식을 들고 왕복 세 시간이 걸리는
누나 집에 다녀가신 적이 있었단다.
그것도 버스를 타고.

아, 이걸 왜 이제야.
왜 이제야 깨달은 걸까.

ⓒ 박근호 - 당신이라는 자랑
히읏

어떻게 그렇게 많은 약을 먹으면서도
한 번도 내 저녁을 차려주지 않은 날이 없었지.
몸이 불편해지시면서
운전을 하실 수도 없게 됐는데
어느 날은 음식을 들고 왕복 세 시간이 걸리는
누나 집에 다녀가신 적이 있었단다.
그것도 버스를 타고.

아, 이걸 왜 이제야.
왜 이제야 깨달은 걸까.

ⓒ 박근호 - 당신이라는 자랑
히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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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잠시 쉬어가기 - 공간과 빛이 주는 위안
안소현 지음 / (주)안온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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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의 큰 나무를 보다가
창문 난간으로 발을 내밀어본다.
나무와 더 가까이 만난다.

나는 어느 외딴섬 숲 한가운데에 있어,
온갖 음식 냄새가 들어찼던 콧속에
푸른 나무 냄새가 들어온다.
누구 하나 신경 쓰지 않는다.
바라던 무관심.

마음은 공허로 가득 찬다.
가득 찬 것이 공허라니.
바라던 가벼운 무게, 다 좋았다.

ⓒ 안소현 - 여기에서 잠시 쉬어가기
안온북스

창밖의 큰 나무를 보다가
창문 난간으로 발을 내밀어본다.
나무와 더 가까이 만난다.

나는 어느 외딴섬 숲 한가운데에 있어,
온갖 음식 냄새가 들어찼던 콧속에
푸른 나무 냄새가 들어온다.
누구 하나 신경 쓰지 않는다.
바라던 무관심.

마음은 공허로 가득 찬다.
가득 찬 것이 공허라니.
바라던 가벼운 무게, 다 좋았다.

ⓒ 안소현 - 여기에서 잠시 쉬어가기
안온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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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실에 있어요
아오야마 미치코 지음, 박우주 옮김 / 달로와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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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신인 사람은 결혼한 사람을 부러워하고 ,
결혼한 사람이 아이가 있는 사람을 부러워하고,
그리고 아이가 있는 사람은
독신인 사람을 부러워 하죠.

빙글 빙글 돌아가는 회전목마.

저마다 눈앞에 있는 사람의 뒤꽁무니만
쫓느라 일등도 꼴찌도 없답니다.

즉 행복에는 우열도,
완성체도 없다는 얘기죠.

아오야마 미치코 , 박우주 옮김
도서실에 있어요.
달로와

독신인 사람은 결혼한 사람을 부러워하고 ,
결혼한 사람이 아이가 있는 사람을 부러워하고,
그리고 아이가 있는 사람은
독신인 사람을 부러워 하죠.

빙글 빙글 돌아가는 회전목마.

저마다 눈앞에 있는 사람의 뒤꽁무니만
쫓느라 일등도 꼴찌도 없답니다.

즉 행복에는 우열도,
완성체도 없다는 얘기죠.

아오야마 미치코 , 박우주 옮김
도서실에 있어요.
달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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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적인 그림
우지현 지음 / 책이있는풍경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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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옷처럼 잘 어울리고
톱니바처럼 꼭 맞아 떨어지는 관계들.
또 때론 다르기에
오히려 조화를 이루고
부족하기에 서로를 채워주면서
완전체가 되는 존재들.

우지현 - 나의 사적인 그림
책이있는풍경

맞춤옷처럼 잘 어울리고
톱니바처럼 꼭 맞아 떨어지는 관계들.
또 때론 다르기에
오히려 조화를 이루고
부족하기에 서로를 채워주면서
완전체가 되는 존재들.

우지현 - 나의 사적인 그림
책이있는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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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리커버)
글배우 지음 / 강한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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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신호등을 기다릴 수 있는 이유는
곧 바뀔 거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그러니 힘들어도 조금만 참자
곧 바뀔거야
좋게

신호등처럼

글배우 - 지졌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강한별

우리가
신호등을 기다릴 수 있는 이유는
곧 바뀔 거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그러니 힘들어도 조금만 참자
곧 바뀔거야
좋게

신호등처럼

글배우 - 지졌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강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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