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세 - 바로 지금, 나 자신으로 살기 위하여 클래식 클라우드 22
정여울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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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뛰어난 재능을 가졌지만,
그 재능을 자신과 세상의 조화를 위해
쓰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마치 시대를 잘못 타고난 것처럼
불행하고 고통스러운 삶을 산다.

아무리 탁월한 지성과 재능을 가졌더라도,
세상 속에 녹아들지 못하면
그의 모든 능력은 물거품이 되어버린다.

이것은 개인만의 불행이 아니다.
이런 안타까운 천재들의 사례가 넘쳐난다는 것은
그 사회의 불행이자 비극이다.

ⓒ 정여울 - 헤세
아르테

누가 봐도 뛰어난 재능을 가졌지만,
그 재능을 자신과 세상의 조화를 위해
쓰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마치 시대를 잘못 타고난 것처럼
불행하고 고통스러운 삶을 산다.

아무리 탁월한 지성과 재능을 가졌더라도,
세상 속에 녹아들지 못하면
그의 모든 능력은 물거품이 되어버린다.

이것은 개인만의 불행이 아니다.
이런 안타까운 천재들의 사례가 넘쳐난다는 것은
그 사회의 불행이자 비극이다.

ⓒ 정여울 - 헤세
아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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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기 좋은 이름 (리커버)
김애란 지음 / 열림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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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릴 땐 꿈이 덤프트럭 기사였고,
아는 것 적고 배운 것 없지만
‘그게 다 식구니까 그렇지‘ 라는 말로 부터
멀리 달아나셨던 분.
그렇지만 아주 멀리 가지는 못하신 분.

내겐 한없이 다정하고 때론 타인에게 무례한,
복잡하고 결함 많고 씩씩한 여성.
그리고 그녀가 삶을 자기 것으로 가꾸는 사이
자연스레 그걸 내가 목격하게끔 만들어 준
칼국수집 ‘맛나당’ 이 나를 키웠다, 내게 스몄다.

ⓒ 김애란 - 잊기 좋은 이름
열림원

어릴 땐 꿈이 덤프트럭 기사였고,
아는 것 적고 배운 것 없지만
‘그게 다 식구니까 그렇지‘ 라는 말로 부터
멀리 달아나셨던 분.
그렇지만 아주 멀리 가지는 못하신 분.

내겐 한없이 다정하고 때론 타인에게 무례한,
복잡하고 결함 많고 씩씩한 여성.
그리고 그녀가 삶을 자기 것으로 가꾸는 사이
자연스레 그걸 내가 목격하게끔 만들어 준
칼국수집 ‘맛나당’ 이 나를 키웠다, 내게 스몄다.

ⓒ 김애란 - 잊기 좋은 이름
열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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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해녀, 제주 일기
이아영 지음 / 미니멈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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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정말 아름다웠다.
바닥을 찍고 올라오는데 수면 근처에서
햇빛이 여러 갈래로 퍼져 애니메이션에서나
볼 수 있을 듯한 풍경이 펼쳐졌다.

그렇지만 제대로 감상하기는 힘들다.
‘빨리 쉬고 빨리 들어가서
소라 하나라도 더 잡아야지‘ 하는
욕심 때문에 풍경 감상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

힘들게 들어갔다 빈손으로 나오면
그렇게 억울했다.

ⓒ 이아영 - 애기 해녀, 제주 일기
미니멈

바다가 정말 아름다웠다.
바닥을 찍고 올라오는데 수면 근처에서
햇빛이 여러 갈래로 퍼져 애니메이션에서나
볼 수 있을 듯한 풍경이 펼쳐졌다.

그렇지만 제대로 감상하기는 힘들다.
‘빨리 쉬고 빨리 들어가서
소라 하나라도 더 잡아야지‘ 하는
욕심 때문에 풍경 감상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

힘들게 들어갔다 빈손으로 나오면
그렇게 억울했다.

ⓒ 이아영 - 애기 해녀, 제주 일기
미니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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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즙 배달원 강정민
김현진 지음 / 한겨레출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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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일하는 것 따위는 별로 상관없는데
이것만은 괴롭다. 바로 주 1~2회 먹는
손님들 몫을 배달하러 새벽에 백화점에 들어가는 것.

모든 백화점이 그렇듯 여기에도 창문이 없다.
그래서 장사를 시작하기 전의 백화점은
암흑천럼 어둡다. 어둠에 눈이 익숙해지려면
한참동안이나 기다려야 한다.

백화점의 어둠은 낮 시간에 화려하고
떠들썩한 만큼 한층 더 을씨년스럽다.

ⓒ 김현진 - 녹즙 배달원 강정민
한겨레출판

명절에 일하는 것 따위는 별로 상관없는데
이것만은 괴롭다. 바로 주 1~2회 먹는
손님들 몫을 배달하러 새벽에 백화점에 들어가는 것.

모든 백화점이 그렇듯 여기에도 창문이 없다.
그래서 장사를 시작하기 전의 백화점은
암흑천럼 어둡다. 어둠에 눈이 익숙해지려면
한참동안이나 기다려야 한다.

백화점의 어둠은 낮 시간에 화려하고
떠들썩한 만큼 한층 더 을씨년스럽다.

ⓒ 김현진 - 녹즙 배달원 강정민
한겨레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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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작별하는
오수영 지음 / 알비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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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첫 만남에서
외모를 가장 먼저 볼 수밖에 없는 것처럼,
마음에도 각자의 모양이 있어서
그것을 마치 얼굴의 형태처럼
누구나 알아볼 수 있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람들이 첫 만남에서
외모를 가장 먼저 볼 수밖에 없는 것처럼,
마음에도 각자의 모양이 있어서
그것을 마치 얼굴의 형태처럼
누구나 알아볼 수 있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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