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노년
지미 카터 지음, 김은령 옮김 / 생각의나무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현직 대통령일 때보다 전직 대통령이 되어서야 더 사랑받은 대통령 지미 카터 이야기.

해비타트를 하고, 전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그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책도 부담없이 술술 읽힌다. 그런데 다 읽고 든 생각은

참...탈도 많고 말도 많지만 대통령. 그중에서도 미국 대통령이야말로 참 팔자 좋은 직업이구나...

그래서 다들 그렇게 국회의원이 되려고, 대통령이 되려고 애를 쓰는 구나 싶었다.

 

지미 카터라는 사람은 농부 출신으로 정말 평생을 자연을 벗삼아 산 사람이다.

어떻게 대통령이 되었는지도 궁금했었는데.. 이 책에 따르면 어쩌다보니 대통령이 쉽게 되었다.(--;; 뭐야...)

아름다운 노년에 대한 이야기 이기 때문에, 자신의 과거를 회고하고 좋았던 시절을 되새기는 내용이다.

읽다보면 뭐야 너무 편하게 사는 거 아냐? 라는 반감이 들기도 하고, 부럽다는 마음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기도 하지만...

 

정말 편하게 살 수 있었을 텐데도 불구하고.

부인과 상의하여 세계 평화를 위해서 노력하는 일을 하자고 결심한 점.

그리고 전 세계를 돌면서 진심으로 해비타트 등을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게 노력한 점은

그가 전직 대통령으로 더 사랑받는 이유인 것 같다.

 

아름답게 늙으려면 어떻게 살아야할까? :)

나에게도 질문을 던져보게 해주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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