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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 캔디 애장판 1~5(완결) 세트 - 흑백
미즈키 쿄오코 글, 이가라시 유미코 그림 / 하이북스 / 2001년 5월
평점 :
품절
대부분의 여성들의 가슴 속에 살아 있는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울어~~" 노래가 생각나는 캔디캔디.
노래는 유명하지만
실제로 만화를 본 기억은 별로 없다.
안쏘니, 테리우스, 캔디, 이라이자.
이제 고전의 반열에 오른 만화인데
제대로 다시 읽어보자 싶었다.
고전이 고전인 이유는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이야기의 힘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중학교 3학년때 읽었던 삼국지가 너무 재미없었지만,
고등학교 2학년 때 읽었던 삼국지는 너무너무 재미있었던 것 처럼
읽을 때마다 새로움으로 다가오니까.
캔디캔디에는
다소 옛 그림체이지만 정겹고
살아있는 캐릭터들이 있다.
내가 초등학생이었을 때도 캔디였던 밝은 주근깨 소녀는
31살이 되어 다시 만나도 다시 밝게 웃어주는 그런 소녀였다.
오랫만에 정말 즐겁게 읽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하도 오래되어서
안쏘니가 죽었다는 사실도 까먹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