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건강법 - 개정판
아멜리 노통브 지음, 김민정 옮김 / 문학세계사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야기는 저명한 소설가인

타슈 선생이 죽을 병에 걸리면서 시작한다.

 

뛰어난 언변으로 사람을 꼼작 못하게 만드는 타슈.

자신의 작품을 읽지도 않고 인터뷰를 와서

자기마음대로 글을 쓰려는 기자들을

말그대로 촌철 살인 으로 날려버린다.

 

결국 자신의 작품을 모조리 읽어버린

그의 정체를 누구보다 정확하게 파악한

젊은 여기자를 만나서 인생의 종말을 맞이한다.

 

아멜리 노통브 답게 사람을 몰아가고

책에서 손을 떼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숨도 못쉬게 만드는 느낌.

 

하지만 마지막에 그를 죽여버리는 건,

삶이란 한 편의 연극이고

악날한 타슈의 연극에 기자역시 빨려들어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좀 실망스러웠다.

 

살인자가 어떻게 건강을 유지하는가?

궁금하시면 읽어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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