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만두》, 《벚꽃 팝콘》, 《낙엽 스낵》, 《식빵집》, 《엄마 하길 잘했어》 등 백유연 작가의 그림책은 책육아 좀 한다는 엄마들이면 누구나 알고있을정도로 유명하죠. 저 역시 책육아하면서 백유연 작가님의 그림책을 많이 접했어요. 특히 《벚꽃 팝콘》과 《낙엽 스낵》은 축복이 어릴 때 공구로 구입해서 참 잘 본 책들중 일부에요. 그림이 너무 예뻐서 표지부터 시선을 확 끄는 책들에 빠져 백유연 작가님들 책에 빠진것 같아요~ 그림이 왜 이렇게 예쁘게 배색되었나했더니 작가님이 고려대학교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했더라고요. 미술교육전공이라 이렇게 예쁜 그림으로 교육에 적절한 그림책들이 발간되나봐요.
이 《오리털 홀씨》 그림책은 약간 깊이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역시나 지구에서 가장 문제있는 인간들이 동물에게 피해를 끼치죠. 아이들에게 《오리털 홀씨》 그림책을 통해서 그런 경각심을 심어주는것도 좋다고봐요. 민들레와 오리를 통해서 동물들이 자유롭게 살아가길 바라는 백유연 작가의 선한 마음이 그림책을 보는 우리 아이들의 마음까지 이어지지않을까싶어요.
저는 지극히 제 주관으로 이런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그림책이, 아이들에게 꼭 필수적으로 보여줘야하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에게 세상의 좋고 아름다운 긍정적인 모습만 보여주고 상상하게 만들게 아니라, 우리가 조심하고 여러번 생각해야되는 상황들도 그림책을 통해 어느정도는 알려주는게 좋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