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가을말 사전 - 계절마다 더 똑똑해지는,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ㅣ 피카 계절어 사전
방주현 지음, 소보루 그림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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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맘 서평 《계절마다 더 똑똑해지는 어린이 가을말 사전》 후기

어느덧 아침저녁으로 찬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었다.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초등학교 2학년 축복이의 어휘력을 길러주고자 피카주니어 출판사의 《계절마다 더 똑똑해지는 어린이 가을말 사전》을 준비했다.

《계절마다 더 똑똑해지는 어린이 가을말 사전》은 가을과 관련된 다채로운 어휘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짧은 글과 따뜻한 그림으로 풀어낸 사전이다.

'도토리', '강아지풀' 같은 친숙한 자연물부터 '서늘하다'처럼 계절감을 나타내는 단어들까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을의 언어들을 수록했다. 《계절마다 더 똑똑해지는 어린이 가을말 사전》을 읽다 보면 단순히 단어의 뜻을 아는 것을 넘어 아이의 표현력과 감수성까지 함께 깊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축복이는 현재 초등학교 2학년이다. 처음에는 사전이라는 형식 때문에 낯설어하지 않을까 우려했다. 하지만 막상 《계절마다 더 똑똑해지는 어린이 가을말 사전》을 펼쳐보니 일상생활에서 이미 접해보았거나 축복이에게 익숙한 내용이 많았다.

덕분에 아이도 흥미를 갖고 과감하게 읽기에 도전할 수 있었다. 아는 단어는 정확한 뜻을 문장 속에서 다시 한번 새기고, 새로운 단어는 상황에 맞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어휘를 확장해 나가는 과정이 매우 만족스럽다.

이번 《계절마다 더 똑똑해지는 어린이 가을말 사전》 읽기를 통해 축복이가 표현의 폭을 한층 넓힐 수 있었다. 이 긍정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독서와 어휘 학습에 도전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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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강아지 봉봉 10 - 알쏭달쏭 가족 후보 ㅣ 낭만 강아지 봉봉 10
홍민정 지음, 김무연 그림 / 다산어린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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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맘 서평《냥만 강아지 봉봉 10 알쏭달쏭 가족 후보》후기

《냥만 강아지 봉봉》의 시리즈가 10권을 마지막으로 드디어 완간되었다! 마지막 시리즈인 10권 출간과 함께 진행된 전권 서평 이벤트에 선정되어 1권부터 10권까지 한꺼번에 만나게 됐다. 책이 도착하자 축복이가 얼마나 좋아하던지! 워낙 전개가 빠르고 재미있어서 정말 빛의 속도로 열 권을 읽어 내려갔다. 그중에서도 특히 재미있게 읽었던 9권과 마지막 10권을 골라 소개해 본다.

9권 《출동! 하트 배달부》가 좋아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먼저 용기를 내는 이야기였다면, 10권 《알쏭달쏭 가족 후보》는 봉봉이 드디어 자신의 가족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바닷가에 놀러 간 봉봉, 볼트, 너트는 우연히 ‘가족 찾기 면접 시험’을 열게 된다. 간식을 원하는 만큼 주겠다는 사람, 무조건 많이 놀아 주겠다는 사람, 하루 두 번 꼭 산책하겠다는 사람까지 가족 후보들의 조건도 제각각이다. 그런데 봉봉은 문득 고민한다. ‘가족이란 뭘까?’ 좋은 조건을 갖춘 사람이 곧 좋은 가족인 걸까?

그러던 중 고양이들과 싸움에 휘말리며 위험에 처하고, 봉봉은 라온이와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된다. 라온이와 신나게 공놀이를 하는 봉봉의 모습을 보니 ‘가족’이라는 건 먹을 것을 많이 주거나 잘해 주겠다고 약속하는 것만으로 정해지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든다. 함께 있을 때 편안하고 행복하고, 서로를 아끼면서도 자유롭게 지낼 수 있는 관계가 가족이라는 메시지가 따뜻하게 전해진다.

특히 마지막에 봉봉이 독자들에게 보내는 편지가 참 좋았다. 볼트와 너트, 그리고 함께했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힘든 날에도 웃고 다시 힘낼 수 있었다고 말하는 봉봉. 가족을 찾아 나선 봉봉에게 이미 곁을 지켜 주는 소중한 친구들이 있었다는 사실이 시리즈의 마지막을 더 뭉클하게 만든다.

1권부터 이어져 온 봉봉의 모험을 10권까지 한꺼번에 달린 축복이에게도, 마지막까지 함께 읽은 나에게도 기분 좋은 완결이었다. 재미와 웃음은 그대로인데 우정과 가족의 의미까지 생각해 볼 수 있어 더 기억에 남았던 《냥만 강아지 봉봉》 10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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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강아지 봉봉 9 - 출동! 하트 배달부 ㅣ 낭만 강아지 봉봉 9
홍민정 지음, 김무연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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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맘 서평《냥만 강아지 봉봉 9 출동! 하트 배달부》후기

《냥만 강아지 봉봉》 의 시리즈가 10권을 마지막으로 드디어 완간되었다! 마지막 시리즈인 10권 출간과 함께 진행된 전권 서평 이벤트에 선정되어 1권부터 10권까지 한꺼번에 만나게 됐다. 책이 도착하자 축복이가 정말 좋아했다. 워낙 재미있는 전개라 말 그대로 빛의 속도로 한 권씩 읽어 내려갔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재미있게 읽었던 9권과 10권을 대표로 소개해 보려고 한다. 그 첫 번째가 9권 《출동! 하트 배달부》다.

이번 9권에서는 봉봉이 좋아하는 친구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지만 용기가 나지 않는 아이들을 위한 ‘하트 배달부’로 활약한다. 도현이가 해솔이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봉봉과 볼트, 너트는 고백을 도와주려고 하는데 예상과 달리 해솔이가 먼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 누가 먼저 고백하는지는 중요하지 않고 먼저 용기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너트의 말처럼, 좋아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용기를 유쾌한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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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거리며 행동이 앞서는 볼트와 차분하게 생각하고 움직이는 너트, 호기심 많은 봉봉의 조합도 여전히 재미있다. 글 사이사이 만화처럼 구성된 장면과 익살스러운 그림이 많아 축복이도 막힘없이 술술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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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권에서는 봉봉이 볼트와 너트가 가끔 비슷한 표정을 짓는 모습을 보며 둘의 과거를 궁금해하기 시작한다. 혹시 예전 주인과 관련된 사연이 있는 건 아닐까? 둘은 왜 떠돌이 고양이가 되었을까? 봉봉과 함께 독자까지 궁금해지게 만들면서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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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동물 친구들의 모험과 우정, 설레는 마음까지 담긴 9권. 축복이가 열 권을 단숨에 읽어 내려간 이유를 제대로 보여준 한 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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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수술 ㅣ 어린이 메디컬 스쿨 5
윤경식 지음, 김지하 그림 / 웃는기와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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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맘 서평《두근두근 수술》후기

책이 도착하자마자 축복이가 먼저 펼쳐 보더니 재미있다며 계속 읽어서 정작 엄마인 나는 한참 뒤에야 제대로 볼 수 있었다. 덕분에 서평도 조금 늦어졌지만, 아이가 왜 그렇게 재미있게 봤는지 궁금한 마음으로 읽어봤다.

《두근두근 수술》은 경희대 의대 윤경식 교수가 저학년 어린이를 위해 쓴 ‘어린이 메디컬 스쿨’ 시리즈의 한 권이다. 수술은 왜 하는지부터 외과의 역할, 응급 수술, 수술 전 금식, 마취, 수술실과 수술 도구, 소독과 봉합, 로봇 수술과 미래의 수술까지 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차근차근 담았다.

특히 마취제가 없던 옛날에는 어떻게 수술했는지, 수술복은 왜 초록색이나 파란색인지, 수술실에는 어떤 기계가 있는지 등 질문을 따라가며 읽는 구성이 재미있다. 옛날에는 독한 술이나 식물을 이용해 수술의 고통을 줄이려 했다는 마취의 역사도 흥미로웠다.

수술 부위를 소독하고 절개한 뒤 필요한 처치를 하고 다시 봉합하는 과정도 그림과 함께 설명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다. 마지막에는 ‘수술 OX 퀴즈’가 있어 읽었던 내용을 다시 확인해보는 재미도 있다.

막연히 무섭게만 느껴질 수 있는 수술을 친근한 그림과 쉬운 설명으로 보여주는 책. 우리 몸과 의학에 관심 있는 아이가 재미있게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지식을 넓혀가기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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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알수록 더 재미있는 『더 궁금한 과학』 - 과학상식에서 시작하는 취학전 어린이 호기심 활동!, 동물·인체·자연·식물·생활 속 궁금증 88가지 수록
해바라기 기획 지음, 김은경 그림 / 토피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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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맘 서평《더 궁금한 과학》후기

아이들이 던지는 질문을 듣다 보면 어른에게는 너무 당연해서 오히려 설명하기 어려운 것들이 있다. ‘새는 어떻게 하늘을 날까?’, ‘물과 기름은 왜 섞이지 않을까?’, ‘배가 고프면 왜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날까?’ 같은 질문들이다. 《더 궁금한 과학》은 바로 이런 일상 속 호기심에서 출발하는 어린이 과학책이다.

책에는 총 88개의 질문이 담겨 있다. 신비한 동물의 세계, 인체 이야기, 신비한 자연 현상, 식물 이야기, 생활 과학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를 한 권에서 만날 수 있다. 목차를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어도 되지만 그날그날 궁금한 질문을 골라 찾아 읽는 방식도 재미있다.

축복이와 함께 보면서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설명 방식이었다. 어려운 과학 용어를 길게 늘어놓기보다 아이들이 실제 생활에서 경험해 봤을 법한 상황을 이용해 원리를 설명한다. 예를 들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 이유도 빈 뱃속에 공기가 들어가 위가 움직이면서 공기도 이리저리 움직이기 때문이라고 풀어준다. 그림으로 식도와 위, 폐, 장의 위치까지 함께 보여주니 글만 읽을 때보다 이해하기 쉽다.

동물과 식물뿐 아니라 유리 만드는 법, 얼음이 차가운 이유, 천둥과 번개 중 무엇이 더 빠른지, 숫자는 누가 만들었는지까지 질문의 범위도 꽤 넓다. 무엇보다 ‘과학 공부를 해야 한다’는 느낌보다는 평소 지나쳤던 현상에 ‘왜 그럴까?’라는 질문을 하나 더 붙여보게 만드는 책이라는 점이 좋았다.

과학은 거창한 실험실에서만 시작되는 게 아니라 주변을 보고 궁금해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는 것. 축복이와 한두 꼭지씩 골라 읽고 서로 답을 예상해 본 뒤 책에서 확인해 보는 재미가 있는 초등 과학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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