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스티븐 핑크 지음, 조성숙 옮김 / 미디어윌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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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나라 굴지의 대기업들이 맥을 추리지 못하고 무너지고 있다. 웅진이 그렇고 동양 그룹이 그렇다. 잘 나가던 기업이 왜 갑자기? 결론은 위기 관리에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표면적으로는 위기관리의 실패이고 속을 들여 다 보면 오너의 탐욕 때문 일 것이다. 거대한 댐이 개미구멍 때문에 무너진다는 말이 있듯이 안이하게 대처했던 사소한 민원이 기업을 크게는 국가까지 전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남양유업의 경우 강매 및 욕설파문으로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중이고, 포스코 왕상무는 승무원 폭행으로 포스코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고 개인은 보직 해임되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방문 시 청와대 대변인 이었던 윤창중씨가 성희롱 사건으로 국가 이미지를 실추 시키고 본인 또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개인들의 경우 인격수양이 덜 되어 그렇다고 치부 하더라도 대표성이 있는 기업의 임원이나 공인이 그렇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많지는 않겠지만 혹시라도 이를 자각하지 못하는 CEO가 있거든 위기관리대응 전력과 매뉴얼이 꼭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저자는 위기의 시작에서부터 정의, 해부……. 의사결정 단계까지 사례를 들어 비교적 자세히 설명하였고 책 말미에는 위기로 자주 거론되는 오하이오 주 저축대부산업의 위기, 유니온카바이드의 보팔위기, P&G의 릴라이탐폰 위기, 존슨앤존슨의 타이레롤 위기사건을 사례로 등장시켰다.

 

언론에 소개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을 살펴보면 인재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위기도 사람으로 인하여 발생될 확률이 높다. 결론적으로 사람을 잘 관리하면 위기도 어느 정도 통제가 가능하다는 말이 된다. 때문에 인적자원관리가 중요하다.

작은 기업의 경우 실수를 하더라도 파장이 작아서 쉽게 해결할 수 있지만 대기업의 경우 특히 B2B를 하는 경우라면 직원의 작은 실수가 일파만파로 번져 큰 위기를 맞아 위험해 질 수도 있고 심한 경우 아예 몰락 될 수 도 있다.

위기의 발단이 고위직 간부들로 인해 일어날 수도 있지만 위기를 맞은 기업들을 보면 평직원의 사소한 실수나 최종 소비자와 대면하는 일선 직원들의 오해로 발생하는 위기가 잘못 대응하여 점점 커지는 사례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말단 직원이 저지른 실수를 상위직급이나 경영자들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위험할 수도 있고 기회가 될 수 있다.

남양유업의 경우 영업사원이 한 일로 본사차원에서는 전혀 모르는 상황이고 그 직원의 사직서를 받았고 그 윗선도 문책 하겠다는 안이한 태도로 대응하다 호미를 막을 걸 가래로도 못 막게 되어 버린 것이다.

 

책을 읽기 전에는 위기관리가 문제점이 도출 되었을 때 매뉴얼에 따라 관리자들이 해결하는 관리 스킬 인 줄 알았다. 문제가 발생되었을 때 전사적으로 위기에 대응하는 것이 맞겠으나 언론이나 대민, 대관 업무를 진행하는 기업의 홍보 부서에서 주관하고 관리해야 할 일 이었다.

저자는 많은 예를 들어 가며 설명을 하였으나 비행기 사고가 났을 때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서 항공사의 이름을 페인트로 지우라는 표현은 장난스러운 것 같지만 가장 현실감 있어 보이고 기억에 남는다.

개인적인 욕심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위기관리에 대한 예를 들었으면 무지 재미있게 읽었을 텐데 미국에서 발생된 일들이라 크게 와 닿지도 않고 흥미도 떨어졌다.

정보통신의 발달로 모든 정보가 실시간 방출되고 있는 시점에 위기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업의 CEO들은 당연히 필독해야 하고, 유명인 들이나 관리자들도 읽으면 두루 좋을 것 같다.

미래가 두려운 이유는 불확실성 때문이다. 그러기에 전략적으로 위기관리 시나리오를 만들고 그 시나리오에 따라 절차서를 만들면 되는 것이다. 유비무환이라고 미래 준비하면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실패한 위기관리를 보면 거짓으로 일관한다. 거짓은 결국 실패이고 기업의 지속가능 또한 미지수이다. 위기관리는 진실로 소비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면 위험이 기회로 탈 바꿈 된다. 만고의 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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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튼스쿨 인생 특강 - 무엇이 의미 있는 인생을 만드는가
스튜어트 프리드먼 지음, 홍대운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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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목적은 무엇일까? 일찍이 아리스토텔레스가 행복이라고 정의 하였다. 이에 이의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행복의 기준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행복이란 이것이다 라고 고정할 수는 없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행복은 훌륭한 정신적 존재가 되는 것이다. 그 당시 최고의 덕목으로 꼽았던 용기와 정의, 우정과 친절 등이 행복의 요건이었다면 현대인들이 생각하는 행복은 만족과 편안함 등 기분 좋은 상태를 말한다. 저자가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우리의 삶을 이런 상태로 만들기 위함이다.

 

우리는 가정, 직장, 공동체, 그리고 자기자신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각각을 살펴보면 어느 한가지 만만한 것이 없다. 이것들은 제로섬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한쪽에 치중하면 자연스럽게 다른 쪽에 불만이 생기게 되어 있다. 불만사항을 이해관계자들과 원만하게 협의가 이루어졌을 때 비로소 행복에 도달하게 된다.

현대인들은 자본주의 득세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직장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아마도 직장 한곳의 비중과 나머지 3개의 비율이 비슷할 것이라 생각한다. 사회가 글로벌화 되고 자본주의가 점점 심화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경쟁에서 지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일을 하는 악순환 고리가 지속되면서 인간들은 스트레스와 과로로 행복이란 단어와 거리가 점점 멀어지고 있는 것인 현실이다.

4가지가 조화를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 봤을 땐 직장 문제가 해결되면 나머지 부분들은 쉽게 해결 될 수 있을 것 같다. 가정이나 공동체, 자기자신의 문제는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지만 직장은 내 의지와 상관 없이 진행되는 부분이 많다.

대부분의 상사나 오너들은 경제논리에 충실하기 때문에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요구한다. 이렇다 보니 그들의 눈치를 보면서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우리나라의 경우 67% 정도가 중산층이라고 한다. 통계를 보면 중산층의 비율이 점점 줄어 들고 있는 추세라 하니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것이 왜 문제냐 하면 가장이 실직했을 때 중산층을 유지할만한 가정은 많지 않고 실직과 동시에 극빈층으로 전락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인간은 하위 욕구가 충족이 되면 차 상위 욕구를 충족하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제 아무리 좋은 상위 욕구가 있더라도 기본 욕구에 충실 하려 한다. 우리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큰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먹고 즐길만한 부가 충족되었을 때 이웃도 보이고 자신도 돌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일과 가정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가장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를 결정한 다음 우선순위대로 실행하는 것이다.

 

이 책은 최소한 일에 대한 부분에 대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본문에 소개된 사례나 토탈리더십 실행이 어렵지는 않지만 왠지 남의 나라 남의 이야기처럼 다가왔다. 사실 조화로운 삶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은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샐러리맨의 파리 목숨으론 감히 일에 대한 부분에 대해 협상의 여지는 없다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래도 틈틈이 시간 내어 공동체에 봉사활동도 하고 나 자신을 위해 자기계발도 하고 가정의 평화를 위해 힘 닿는데 까지 노력해야 할 의무가 있다. 결국 행복이란 이것들을 짐으로 생각하지 않고 즐기면 되는 것이다. 저자의 많은 기법도 좋지만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신이 즐거워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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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흙집짓기 - 원형흙집짓기
고제순 지음 / 시골생활(도솔)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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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노후 생활을 전원에서 보내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막연하게 전원생활이 좋을 것 같지만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실패하고 다시 도심으로 돌아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전원생활에 실패하지 않으려면 먼저 본인의 니즈를 알아야 한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집이다. 사람마다 추구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집의 호불호를 따질 필요는 없고 본인이 진정 원하고 살고 싶은 집을 지어서 살면 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흙집, 구들집, 통나무 집 등 약간 자연 천화적인 집을 짓고 싶어서 많은 책과 자료를 수집하는 중이다.

 

나이가 아직 사십 중반인 관계로 12년 후를 기준으로 모든 것을 준비하려 한다.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할 것이 토지인데 고려해야 할 사항이 생각 보다 많다.

첫째 구입하고자 하는 땅의 도로가 확보 되어야 한다. 통행로가 있어서 당연히 도로인줄 알지만 나중에 보면 타인 소유의 땅인 경우도 허다하다. 반드시 지적도를 떼어 확인해야 한다. 이외에도 개발행위 허가대상이며 허가가 난 지역인지 자연녹지 지역, 계획관리지역인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집성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아마도 동성이 아닌 관계로 텃세가 심하기 때문이다.

셋째 혐오시설이 있는 지역은 피하라. 축산단지나 묘지가 있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넷째 수변구역(전용허가를 받으려면 전세대원이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여부 확인.

다섯 토지거래 허가구역인지 확인하라. 허가구역인 경우 일정면적 이상의 토지를 거래하기 위해서는 계약 전에 관할 관청의 허가를 득한 후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실수요자가 현지에 세대원 전원이 6개월 거주 후 허가를 하게 된다.) 그러나 302평 미만의 농지는 농지법 개정으로 농지취득 자격증명 없이도 소유권이전이 가능하고 허가도 필요치 않다.

여섯 편의 시설을 살펴봐야 하는데 1시간 이내의 거래에 집을 두고 오기 때문에 pass

일곱 계곡 인접 토지는 습한 기운 때문에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한다.

여덟 용도가 무엇인지 확인하라. 일상적인 삶이라면 산속에 지어도 되지만 사회 생활을 병행해야 한다면 대중교통이나 도로망도 신경 써야 한다.

대충 이 정도를 고려 하여 토지를 구입하면 그다지 문제될 점은 없어 보인다.

 

다음은 집 지을 때 고려할 사항이다.

첫째 건물의 방향은 반드시 남향으로 하는 것이 좋다.

둘째 서쪽 창문은 가급적 없애고 꼭 필요한 경우 아주 작게 내야 한다.

셋째 가급적 친환경적으로 지어라. 노후생활 힐링이 목적인데 너무 우아하게 짓는다면 도심에 사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지 않은가?

넷째 집은 생활 가능한 작게 만드는 것이 좋다. 집에 들어가는 비용을 가급적 줄이는 것이 행복한 노후 생활의 지름길이다.

다섯 집은 꼭 전문가와 함께 하라. 혼자서 집을 지을 순 없다.

여섯 자신이 짓고 싶은 집의 layout을 머리 속에 그리고 수시로 종이에 그려 보고 수정하여 내가 꼭 필요한 집을 그리고 전문가에게 맞기면 좋을 듯 싶다.

 

다음은 전원생활 시 고려할 사항이다.

첫째 시골이나 농촌 문화를 미리 공부하라.

둘째 주변인에게 3(잘난 척, 있는 척, 배운 척)하지 마라.

셋째 주민과 담을 쌓으면 도움이 필요할 때 아무도 없으므로 의무감으로 라도 협력하라. 즉 적을 만들지 말고, 동네 행사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참가해야 한다.

넷째 귀농생활을 지인들에게 알려라. 기대이상의 도움이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섯 인사를 잘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당당하게 행동하라.

 

이 책처럼 원형 흙집을 지을 것은 아니다. 땅콩 주택 나무 프레임을 이용하여 2층이나 단층을 짓고 바닥은 구들을 놓고, 벽은 흙으로 짓고 옥탑 방은 서재로 만들 계획이다. 계획하고 있는 토지의 평수는 150평에서 300평 정도를 계획하고 있고, 도심에서 2시간 이내의 거리를 물색 중이다.

사실 막연하게 구들 집을 짓고 싶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구들의 원리와 왜 친 자연적으로 집을 지어야 되는지 알게 되었고 꼭 그렇게 짓고 싶다. 저자는 일주일 만에 흙집 짓기가 가능 하다고 했는데 혼자의 힘으로는 절대 불가능 하고 많은 사람의 도움과 전문가의 손길이 간절하게 필요할 것 같다. 성인들은 구구단을 쉽게 외우지만 초등학교 일 학년들은 무척 어렵게 생각한다. 집 짓는 것도 마찬가지다. 행여 혼자서 집 지을 생각은 꿈에도 하지 마라. 개인적으로 내가 원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잘 설명되었다. 내 집 지을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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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 구들방을 데우다 - 서양식 벽난로와 전통 구들의 만남
이화종 지음 / 시골생활(도솔)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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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필자의 삶이 부러웠다. 자연생활도 부러웠지만 자연치유나 자연농법 기타 대체기법들 등 평소 공부하고 싶었던 분야를 미리 공부하고 체득하고 체계화된 지식으로 갖고 있는 점이다. 하지만 한편으론 필자의 수입원은 무엇일까가 궁금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가 자본주의다 보니 자연스레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필자의 수입을 유추해 보면 첫째 구들방을 만들어 주고 받는 fee가 있을 것 같고 둘째는 이 책외 에 몇 권 더 쓴 걸로 아는데 이에 대한 인세가 있을 것 같고 셋째 교육이나 강의 내지는 후진 양성을 하고 약간의 fee를 받지 않나 생각하고 넷째 자연농법이나 산에서 채취한 것을 수입원으로 삼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저자가 속물스럽다고 꾸중 할 수도 있지만 전원생활을 희망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제일 궁금하고 최소한의 cash flow 구조를 짜고 싶기 때문이다.

 

고제순 님의 일주 만에 흙 집 짓기 라는 책을 읽고 나서 바로 벽난로 구들방을 데우다를 이어 읽었다. 이화종님의 구들이 다양하고 이중 구들은 획기적인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진이나 시공하는 사진을 보면 친 자연적인 소재보다는 조달이 수월한 자재를 선택한 부분이 약간 마음에 걸린다. 개인적으로 적절하게 가미하여 지을 계획이다. 전원주택에 대한 책이 벌써 여러 권 째이다. 땅콩주택부터 시작하여 흙집, 구들집, 통나무 집 등등 이것들의 장점만 쏙쏙 뽑아 나만의 집을 지어볼 생각이다.

전원생활까지 가려면 12년 정도가 남았는데 한 가지씩 준비하고 공부하여 실패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최소한 2년 안에 토지를 구입해야 한다. 그래야 미리 나무를 심고 집터의 layout을 잡을 수 있고, 농사지을 토지를 비옥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전원생활에서 고려할 사항이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집에 대한 유지 비용이다. 그래서 연료는 지천에 깔려 있는 나무로 하고 구들이 필요하다. 몸은 좀 수고스러울지 모르지만 건강적인 측면이나 금전적인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둘째 집은 가급적 작고 활용도가 높게 지으려고 한다. 셋째 가급적 친자연적 재료로 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돌을 깨거나 인위적인 가공은 배제할 생각이다. 넷째 편의 시설도 여성을 위한 부분만 배려하고 나머지는 친 자연적으로 만들 것이다. 다섯 먹는 것은 자연에서 채취하여 자급자족 해보려 한다.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점차 줄여가며 최종 목표는 자급자족이다. 미니얼한 삶이 옵티멀을 부른다고 생각한다. 나의 정신이 또는 육체가 힘들수록 전진하고 있다는 증거다.

 

책 표지 사진으로 보이는 집을 보니 깨끗하고 따뜻하고 여유로워 보인다. 이런 책에 살고 싶고 살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설렌다. 하지만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많아서 딜레마이다. 기본적인 집에 대한 구조는 나왔으니 도면으로 그려가며 내 맘대로 배치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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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산소에 답이 있다 - 현대 의학이 밝히지 못한 암의 원인과 치유의 원리 윤태호의 건강이야기 2
윤태호 지음 / 행복나무(신정혜)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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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의 발달로 우주와 심해까지 탐사하고 있는 마당에 암이 아직 정복되지 않았다는 부분은 매우 회의적이다. 건강에 관심도 있고 아버님이 간암투병 중 이라 암에 관한 여러 사항을 알아 가던 중 이 책이 눈에 들어와 읽었는데 기대 이상의 지식을 알게 되었다. 일상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원인을 밝힌 후 원인을 제거해야 재발 방지가 될 수 있다. 모든 질병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암이 정복되지 않은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이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원인을 제거하지 못한 채 문제를 해결하다 보면 반복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게 되어 있다. 저자는 암 치료에 대해 이 부분을 지적하고 있다. 대부분의 의사들은 교과서에서 배운 대로 암 절제 수술을 하고 색정술을 시술하고 방사선치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과연 이 방법이 올바른 선택인지 고민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저자는 의사는 아니지만 많은 자료를 활용하여 나름 암에 대해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았다고 한다. 그의 주장이 허무맹랑하다고 생각하면 지식으로만 가지고 있고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다면 시도해 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다음은 의학계에서 보는 암에 대한 부분이다.

암이란 신체나 조직의 자율적인 과잉성장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자라는 덩어리를 의미한다. 신체를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인 세포는 정상적으로는 세포자체의 조절기능에 의해 분열 및 성장, 사멸하여 균형을 유지하나 사멸해야 할 비 정상 세포들이 과다 증식하여 조직이나 장기에 침입하여 덩어리를 형성하고 기존의 구조를 파괴하거나 변경시킨다고 하다.

암의 발생 원인은? 정상적으로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내적 요인으로 유전적 요소와 외적 요인으로 발암 화학물질, 방사선, 자외선, 계속적인 염증과 손상,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기생충 등이 의심된다고 한다.

암의 예방법과 치료법은? 먼저 예방법에는 첫째 식습관을 개선하라. 둘째 생활 패턴을 개선하라. 셋째 긍정의 마음을 가져라. 치료법은 모두에 설명했던 것처럼 수술, 항암요법, 방사선 치료이다.

 

다음은 저자가 말하는 암이다.

암이란 세포의 염색체 결손(파괴, 재배치, 일탈)으로 인해 정상세포와 달리 세포의 증식과 재생, 배열, 사멸주기 등이 세포의 질서를 따르는 못하는 세포이다. 염색체 내의 유전자에 결손이 발생되어 돌연변이가 일어나 변이된 세포를 말한다.

발생원인은 정상세포가 암으로 변이하는 이유는 산소 결핍이다. 산소결핍은 산소대사에서 당 대사로 전환하고 당 대사는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유전자 변이와 암을 유발한다.

예방 및 치료법은 세포에 산소공급을 충분히 해주고 산소전달이 잘 되는 인체구조를 만들고, 산소 흡수를 잘 할 수 있도록 바꿔주면 된다. 결국 암 예방과 치료는 산소결핍을 해소해 주면 자연스럽게 암이 치유된다는 것이다.

 

혹세무민한 것처럼 보이지만 일정부분 그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아예 항암 치료를 받지 않는 것에 대한 부분은 좀 억지스럽긴 하지만 나머지 부분은 실행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아무런 근거 없이 이런 주장을 한 것은 아닐 것이다. 많은 자료를 확보하여 얻은 결론일 것이다. 저자의 주장을 뒷받침할 자료가 있는지 찾아 보던 중 캐나다 몰트리올 셀리에 교수 혈관을 가볍게 묶어 생체 장기에 들어오는 혈액의 양을 줄이면, 그 장기에 병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 혈액의 유입량을 줄이면 산소의 운반체인 헤모글로빈의 공급량이 줄어든다. 그래서 산소 부족이 일어나게 된다.’는 주장과 일본의 병리학자 노구치 히데요 박사는 만병의 한 가지 원인에서 발생한다. 그것은 산소부족이다.’ 라는 주장이다.

 

책의 내용 중 충격적인 부분들이 있어 발췌해 보았다.

첫째 현대 의학이 암의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했다.

둘째 암 전문의들은 항암치료를 받지 않는다. 자연요법이나 영양요법으로 치료를 했다.

셋째 플라스틱 용기, 섬유 유연제, 프라이팬, 아말감 등이 암을 유발한다.

넷째 소금은 최고의 항암제이다. 소금에 중금속 때문에 적게 섭취하라고 하는데 된장이나 간장으로 섭취하면 좋은 역할을 한다고 한다.

다섯 수술요법, 화학요법, 방사선요법, 색전술, 냉동요법, 면역요법 등은 부작용이 있고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적당한 암 치료법은 아니라고 한다.

여섯 암 무한 증식 이론은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보일 뿐이다.

일곱 암은 유전되지 않는다.

여덟 암은 전이되지 않는다.

아홉 조기 암 발견은 불행의 시작이다.

저자의 말에 100% 신뢰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불신할 수도 없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대 의학의 기술을 믿고 1차적으로 치료를 받은 후에 저자의 주장처럼 산소로 치유하는 방법이 좋을 듯싶다.

 

암 유발 요인 당뇨, 비만, 중성지방, 냉증, 실내 밀폐공간 산소 농도, 대기오염 물질, 일산화 탄소, 흡연, 자외선, 중금속, 환경호르몬, 농약, 과식, 설탕, 포화지방, 트랜스 지방, 음주, 방부제, 식품첨가제, 탄 음식, 비타민 A 및 미네랄 결핍, 스트레스, 우울증, 두려움, 진통 소염제와 항생제, 세균, 과로, 방사선, 항암제, 뜨거운 음식, 물을 적게 마시는 습관, B형 간염 바이러스 등이 암을 유발하는 요인들 이므로 조심해야 할 듯 하다.

 

암 예방 및 치료 요법 맑은 공기, 풍욕, 등산과 산림욕, 운동, 온열 요법, 많은 물 섭취, 식이 섬유를 섭취하고 헤모글로빈 수치를 높여라. 녹차, 양파, 옻나무, 인삼, 토마토, 마늘, 해조류, 새우젓, 감귤, 레몬, 버섯, 고추, 감과 감잎차, 긍정적인 사고, 웃음, 체온 유지 이다.

 

언론이나 인터넷에 떠도는 수 많은 정보들 중 암에 좋다는 약초나 음식이 너무도 많다. 무엇을 먹어야 할지 먹지 말아야 할지 판단이 잘 서지 않는데 저자가 소개한 음식과 습관 등은 과학적인 실험을 통하여 인지한 자료 이므로 신뢰도 가고 타당성도 있어 보인다. 암 하면 이제 죽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자신감이 생겼다. 암에 투병하는 환우나 가족들이 읽고 가급적 좋다는 방향으로 실행했으면 좋겠다. 암 환자가 아니라 할지라도 읽으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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