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학 콘서트, 펀드스쿨>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펀드스쿨 - 지구가 두쪽 나도 수익 나는 통장 세 개의 비밀!
신주영 지음 / 이레미디어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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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를 표방하는 사회에서 꼭 있어야 하는 것은 돈이다. 이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만을 추구하면 인간의 추한 부분들이 많이 노출된다. 그러서 혹자는 돈에 대해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면 거부감을 갖기도 한다.
우리나라는 외환관리 실패로 금융위기를 맞아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IMF에서 제시한 금융시장의 개방이 시작되면서 선진금융기법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면서 기회도 많아졌지만 사실 소액 개인투자자들에겐 기회보다는 위험이 많다고 봐도 무방할 듯 싶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취약한 것은 시장에 대한 정보력 부족이다. 외국인들이나 기관투자자들은 수 많은 정보와 갖가지 선진기법, 그리고 엄청난 자금을 무기로 시장을 장악하기 때문에 개미들이 재미를 봤다는 얘기는 거의 들어 적이 없는 것 같다. 주식시장은 어차피 제로섬 게임이므로 누군가가 손실을 봐야 누군가가 이익을 보는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 게임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최선이겠고 차선으론 게임에 들어 갔거든 승자가 되는 것이다. 승자가 되는 것은 돈을 많이 버는 것 보다는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까진 개인적인 생각인데 필자는 여러 소액투자자에게 돈을 잃지 않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냈다고 하니 그 속으로 들어가 보자.

책의 구성은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은 시장은 심리라는 것을 잘 나타내는 국제금융들의 흥망성쇠를 서술하였고, 2장은 개미들이 시장에서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사유에 대해 서술 하였고, 3장에서는 돈을 벌기 위해서는 목표를 명확히 해야 하고 실체를 바로 봐야 한다고 하였다.
4장에서는 투자를 하기 위해서 꼭 알아야 할 경제 용어들과 정책들을 서술하였고, 5장에서는 차트분석과 주식시장의 용어들과 각종 이론들을 설명하였고, 6장에서는 랜덤워크이론과 효율적 시장 가설로 시장을 분석하는 방법을 서술하였다.
7장은 개미들에겐 직접투자보다는 펀드투자가 대안이라는 것을 역설하면서 그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였다. 8장은 워런버핏의 수익률과 우리의 목표 수익률 정하는 방법을 서술였다.
9장부터는 본격적인 게임으로 들어가 잃지 않는 법에 대해 나열 하였다.
첫째 펀드의 수수료 체계를 확인하고 가급적 수수료가 저렴한 펀드를 선택하라.
둘째 펀드 상품 선택 시 금융사들의 연막전술에 속지 마라.
셋째 수수료 1%의 차이가 장기 투자 시 엄청난 차이가 난다.
10장은 주식형 펀드에 15년 이상 투자를 하고 주가가 요동칠 때 투자하라고 하였다. 이론적으로 이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주가가 요동칠 때 투자하는 배짱 좋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
11장은 성공확률을 높이는 4개의 매수 타이밍을 설명하였다.
첫째 배당률 하락기를 주목하라. 배당률지수를 이용하여 시장의 반등과 하락 신호를 감지하라는 것이다.
둘째 어닝일드가 채권금리보다 높으면 진입신호다. 어닝일드는 기업의 주가대비 이익률로 우리가 알고 있는 PER를 말하는 것 같다.
셋째 환율이 올라가면 외국인 매수세에 올라타라.
넷째 개미들이 손절할 때 매수하라.
이 장에서 설명한 것 또한 주식이나 펀드를 하는 사람이라면 다 알고 있는 내용일 것이다. 이론은 알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타이밍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12장은 자금운용의 기술로 40년 이상 장기 투자를 하려면 2개 이상의 계좌를 만들고 제 1계좌는 없는 셈 치고 40년 동안 묻어 주라는 것이고 2번째 계좌는 보조계좌로 활용하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TIP으로 펀드 이대로만 하면 무조건 돈 번다.’로 총 정리 하였다.

여기까지 이해 안가는 부분도 없고 틀린 말을 한 것도 없다. 과연 주식이나 펀드를 하는 사람들이 얼마만큼 필드에서 활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최선이고, 기업가는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드는 것이 최선인 것을 다 알고 있지만 이론적으로 알고 있다고 실행이 가능 하던가?

서두에도 언급했듯이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 게임에 들어오지 않는 편이 자신을 위해 훨씬 현명한 판단을 내린 것이라 생각한다.
주식시장이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윈윈게임이든 제로섬 게임이든 이것은 중요하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착오를 일으켜 이 게임에 참가하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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