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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스웨터 - 부유한 이들과 가난한 이들 사이에 다리 놓기
재클린 노보그라츠 지음, 김훈 옮김 / 이른아침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자선사업, 기부, 펀드, 국제금융은 서로 unbalance한 듯 보이지만 acumen fund를 설립한 jacqeline novogratz의 성공사례를 보면서 상당히 관련이 있어 보이고 단연하게 관련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자본의 노예가 되어 전세계 경제를 바닥에 처 박아버린 월가의 국제금융들이 다른 어떤일보다 우선적으로 선행했었어야 할 부분을 간과한 것이다.
국제금융들의 잘못으로 인한 가장 심각한 피해자는 제3세계의 아이들과 여성들이다. 국제금융의 붕괴로 투자자들은 돈을 잃지만 그 들은 생명을 잃는다.
미개한 국가에서 태어난 죄로 태어나자 마자 죽던지 아니면 영원히 고통 속에서 서서히 죽던지 둘 중 하나의 길을 가야 한다. 그렇다면 무엇인 문제인가? 첫째는 그 미개한 국가의 지식인들이 가장 문제이다. 리더를 가장한 그들은 코를 들 수 없을 정도로 부패하여 다수의 국민들 위에 군림하며 오직 자신만의 사리사욕을 채우기에 급급하다.
간디나, 마틴루터 킹, 아웅산 수지 같은 리더들은 자신이 배운 지식을 몸소 실천하며 미개한 국민들을 계몽하는 데 앞장섰으며 자신들의 희생을 마다 하지 않았다. 물론 보통 사람들이 이들과 같이 자신을 희생하며 계몽 시키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자신의  확고한 의지만 있다면 최소한 굶주린 개떼처럼 사리사욕에 눈이 멀지는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미개한 국민들의 계몽은 매우 힘들다. 유능한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자신이 수년 동안 해왔던 pattern을 누군가가 바꾸려고 하면 이를 거부하고 반항한다.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들 대부분이 아프리카나 아시아 국가들이다. 이들 대부분이 하루에 1달러의 소득도 못 올리는 경우가 허다 하다고 한다. 얼마 전 TV에서 한국기업가 가 캄보디아에서 우물을 파서 그 동네주민들에게 건너주는 자선사업을 하는 것을 보았다.
미개한 국가 대부분이 깨끗하지 못한 물을 식수로 사용함으로 병에 걸리거나 죽는 경우가 허다하다. 돈이나 식료품을 기부하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놀라운 얘기를 들었다. 그 미개한 동네 주민들이 깨끗한 우물물을 식수로 사용하지 않고 예전처럼 빗물이나 강물을 식수로 사용한다고 한다. 이유인즉 깨끗한 우물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좋으나 많은 사람들이 물을 사용하면 우물물이 말라버리지 않을까 하는 염려에서 아끼려고 우물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이란 한곳에 오랫동안 정체되어 있으면 썩어서 못쓰게 되는 것이다.
Jacqueline novogratz는 여자의 힘으로 미개인들을 대상으로 계몽하며 성공한 것을 보면 그녀는 진정한 지구의 리더이며 최고의 아름다움을 가진 여신이라 할 수 있다.
누가 그녀처럼 할 수 있을까? 미국 대통령이 영국대통령이 일본 수상이 아무도 할 수 없. 심지어는 그 나라의 대통령 조차도……
가난한 국가에 가서 의료봉사활동도 하고 구호 활동을 하는 것도 대단한 일이지만 그 들에게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교육시키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더 안정적인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될 것이 확실하다. 탈무드를 보면 고기를 잡아 주는 것보다 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 주는 편이 훨씬 낫다고 하였다. 당장은 힘이 들지 모르겠지만 미래가 보이고 자기 손으로 고기를 잡았을 때 생기는 자신감이 대단할 것이다. 재클린 노보그라츠의 삶이 대단해 보이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 남에게 도움을 받을 때 보다 남을 도와 줄 때 기분이 훨씬 더 좋아 진다는 연구 결과를 본적이 있다. 
미국의 시인이자 저술가이고 생태운동가인 원덜배리는 순전한 즐거움이란 우리 자신의 삶 에서 스스로 깨우치고 다른 사람들이나 다른 생명체들과 더불어 살아감으로써 얻게 되는 것이고 이것은 무언가를 창조하고 자신의 건강한 노동에 내재 되어 있는 즐거움이요 기쁨이다.’ 라고 하였다. , 남을 돕는 것이 나를 돕는 것이라는 진리인 것이다.
서평도서의 좋은 점 미시적 시각으로 자신의 주변만 둘러보는 현대인들에게 또 다른 거시적 세상이 있음을 알려 주는 점.
서평도서와 한 핏줄 도서 한비야의 지구밖으로 행군하라.’
서평도서 권하고 싶은 대상 거시적으론 국제 금융가들과 글로벌 기업가들 미시적으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민들 우린 조그만 것을 잃고 있지만 그들은 전부를 잃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다.
책 속에서 한 구절 -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일은 세상의 많은 이들에게 자본주의가 승리 하리라는 확신을 안겨준 반면, 고삐 풀린 자본주의 체제는 극빈층 사람들에게 더 큰 고통을 안겨주는 결과를 빚기도 했다’ page 16
이렇든 자본주의가 대안은 아니라는 얘기다. 자본주의에는 피를 빨아 먹는 드라큐라도 있고 무엇이든 처 먹는 괴물도 있다. 드라큐라를 없애는 사냥꾼도 필요하고 괴물을 물리치는 기사도 필요하다. 그렇다면 대안은? 사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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