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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가의 다락방
  • 잠자냥  2024-04-25 10:22  좋아요  l (1)
  • <안나 카레니나>를 크게 인상 깊게 읽지 못했던 저는 블랑카 님 이 페이퍼를 읽으니 이 나이에 한번 다시 읽어봐야 하는 게 아닐까 싶어지네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도 얼른 읽어야겠습니다........
  • 다락방  2024-04-25 11:04  좋아요  l (0)
  • 오 찌찌뽕~
    저는 [안나 카레니나]를 아주 감탄하며 읽었는데 이 페이퍼를 보니 다시 읽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 blanca  2024-04-25 12:21  좋아요  l (0)
  • 잠자냥님, 마음이 내키실 때 천천히 다시 읽으시면 또 새로운 느낌이 옵니다. 이 목록엔 없지만 저는 <죄와 벌> 정말 지루하고 싫다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최근 다시 읽으니 정말 완전 새롭게 감동적으로 다가오더라고요. 독서에도 어떤 타이밍이 있는 것 같아요.
  • 은하수  2024-04-25 10:54  좋아요  l (1)
  • 저도 좋아하는 작가, 작품들이라 반가운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잃ㆍ시를 꼭 완독해야겠단 결의를 다지게 됩니다!^^
  • blanca  2024-04-25 12:30  좋아요  l (1)
  • 마지막 권에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성취감과 감동이 오더라고요. 여기까지 오느라 그렇게 프루스트가 했던 얘기 또 하고 또 하고 했구나 싶었어요. ^^;;
  • 다락방  2024-04-25 11:05  좋아요  l (2)
  • ㅋ ㅑ ~ 정말 감탄이 나오게 만드는 글입니다, 블랑카 님.
    인생 네권 중 저랑 겹치는 건 없지만 블랑카 님의 목록은 그 자체로 너무 좋네요.
    [안나 카레니나]야 말로 책의 줄거리를 말하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가를 알게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누구나 안나 카레니나가 불륜을 저질러 자살한 이야기로 알테지만, 그러나 이 책을 직접 펼쳐 들고 읽는다면 그게 그게 아니잖아요. 안나도 안나지만 레빈의 이야기도 그렇고 저는 이 책에서 톨스토이가 심지어 사냥개의 입장이 되어서도 글을 써내는 천재라고 생각했더랬어요.

    그리고 아오마메를 좋아합니다.
  • blanca  2024-04-25 12:32  좋아요  l (0)
  • 톨스토이도 그렇고요, 하루키도 그렇고요. 여자에 빙의하는 순간이 있어요. 남자 작가로서 여자를 대상화하는 게 아니라 어느 순간 그 여자가 되는 순간.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그런 건 아니지만, 이게 가능한 작가는 정말 극소수라고 생각해요. 인생 네 권 재미있네요. ^^
  • 은하수  2024-04-25 21:02  좋아요  l (0)
  • 저도요~~
    저도 아오마메 좋아요
    또 만나고 싶어요
    전 다음권 나오는 줄 알고 한동안 계속 기다렸잖아요. 끝인게 믿기지 않는 작품이었죠!
  • stella.K  2024-04-25 16:01  좋아요  l (1)
  • 브랑카님의 이 글 읽고 읽다가 밀어뒀던 안나를 다시 붙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만 그러는 줄 알았거든요. ㅋ
    근데 따님이 벌써 그렇게 자랐군요. 크니까 좋지 않나요? 대화도 잘 통하고 친구같고. 브랑카님 닮았으면 분명 미인이겠어요. 전엔 가끔 따님 얘기도 들려주시곤 했는데 말이어요. ^^
  • blanca  2024-04-26 09:19  좋아요  l (1)
  • 스텔라님, 벌써 열일곱이 되었답니다. 세월 빠르죠? 딸은 크고 저는 늙네요. ^^;; 기억해주셔서 감사해요. 벌써 알라딘에 머무른 지도 십 년이 훌쩍 넘었는데 여전히 그런 추억들을 나눌 수 있다는 것도 행복한 일인 것 같아요.
  • 새파랑  2024-04-26 13:38  좋아요  l (1)
  • 오 인생네권인데 선택하신 권수는 20권인데요? ㅋ 1.2.3 완전 동의합니다~!!!

    면도날 고르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궁금합니다~!!
  • blanca  2024-04-26 14:37  좋아요  l (1)
  • ㅋㅋㅋ 그렇네요. 무려 20권. 일단 아주 흥미진진합니다. 서머싯 몸 소설은 대체로 서사 장악력이 좋아 대부분이 영화화됐더라고요.
  • 페크pek0501  2024-04-28 11:35  좋아요  l (1)
  • 안나카레니나를 오디오북으로 듣는 중에 다시 읽고 싶어졌어요. 오디오북이랑 같은 출판사의 책을(더클래식) 사야 되나 제가 좋아하는 민음사 책으로 사야 되나 고민이 됩니다. 면도날은 저도 좋았던 책입니다. 서머싯 몸은 저를 실망시킨 적이 없네요.
    잃어버린~ 시리즈는 저로선 엄두를 못 낼 독서입니다. 뿌듯하실 것 같네요. 완독을 축하합니다.^^
  • blanca  2024-04-28 12:57  좋아요  l (1)
  • 오디오북으로 들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더 생생하게 장면이 그려질 것 같아요. 서머싯 몸은 심지어 에세이도 재미있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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