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듯 하지만 언어교육원에서 이제라도 텝스 책이 나와줘서!+_+

The TEPS LC ㅣ The TEPS 시리즈
서울대 언어교육원 외국어교육센터 지음 / 다락원 / 2008년 6월

대학원 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텝스 2등급 이상(크흡)을 획득해야 한다고 해서 책을 검색해봤습니다.

에듀조선의 책이 가장 유명하고 주변 사람들도 많이 보던데 요즘(사실 계속적으로다가) 조선일보에 대한 좋지 않은(?)감정 때문에 사 말아 고민하던 차에 서울대 언어교육원에서 신간 기본서가 나온 것을 보고 고민없이 질러버렸습니다.

언어교육원에서 전에 (전이라고 해야 5년전에;) 텝스 강좌 수강했었는데, 그때는 공식 교재도 없고 제본한 책 얄팍한거 적당히 수업하길래 조금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이제라도 수험서가 나와주니 (나름 개발자들이니 )신뢰도 가고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ㅎㅎ

LC의 특징은(타 수험서와 비교하자면) 번거롭게 요즘 듣지도 않는 테이프를 껴주지 않고 MP3시디를 첨부해준 것이 마음에 듭니다. 토익같은 경우 (해커스 토익 구매했었는데) MP3를 사이트에서 별도 구매하게 하거나 비싼 값주고 테이프를 사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리스닝 교재의 본분을 지키고 있어서 좋습니다.

내용 구성은 빈출 유형별로 정리를 해주고 받아쓰기 같은 것도 할 수 있어서 여러번 반복해서 듣고 학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공부를 좀 더 해 보고 시험까지 봐야 장점을 파악할 수 있겠으니 시험 보고 나서 점수 꼴을 보고 장점을 추가해 보기로 하지요 ㅎㅎ

부모 잘못 만나서 뭔 고생이니 젤리자 로즈!

타이드랜드
미치 컬린 지음, 황유선 옮김 / 황금가지 / 2008년 5월

테리 길리엄의 영화를 보고 완전 빠져서 몇 번이고 영화를 다시 봤습니다.

국내 개봉은 아직 안해서 암흑의 경로로 보았지만...영화는 정말 굿굿 이었습니다!

젤리자 로즈 역을 맡은 아이의 연기도 환상이고(아...한 7살쯤 될까 했던 배우 지금 나이가 15살이니 그렇게 어리지도 않았더군요;그런데 왜 이렇게 어려보이는지..캐스팅은 굿입니다) 제목처럼 갈수록 갯벌 수렁으로 빠져드는 듯한 암울한 현실을 환상적으로 꾸며내는 아이의 모습을 잘 표현했습니다.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여러 부분도 눈에 띄구요...

올해 원작 소설이 나왔길래 구매해봤습니다. 영화와는 또 다른 느낌을 받고 비교하면서 읽어볼 수 있어서 더 즐겁습니다. 영화도 책도 강추입니다.

월리가 윌리가 되었네 ㅋ

윌리를 찾아라! 시간여행 - 중급
마틴 핸드포드 지음, 정은주 옮김 / 예꿈 / 2008년 1월

초등학교 때 사촌오빠 집에서 정말 재미있게 보았더랬다

그때는 돈 없어서 사지도 못하고 ㅋㅋㅋ

남자친구가 그 책 너무 좋아했는데 품절이라고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신문 광고를 보니 재발매! 떠있는거다!

그런데 월리가 윌리가 되었다; 이건 왜 그럴까..ㅋ

단순히 월리를 찾는게 목적이 아니라 그 안에 그림들을 보면 월리의 유사품(?)들과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그림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노빈손 시리즈도 월리를 따라한 것이 있었는데 그림도 덜 정교해서 (그 책도 나름 재미있긴 하지만) 많이 실망했는데 다시 월리를 보게 되어서 정말 좋다^_^

초급 중급은 좀 쉬운 편이라 애들한테 적당하고 고급 정도면 어른들도 재미있게 찾을 수준이다.

월리가 윌리가 되었구나 ㅋ

윌리를 찾아라! 원더랜드 - 고급
마틴 핸드포드 지음, 정은주 옮김 / 예꿈 / 2008년 1월

초등학교 때 사촌오빠 집에서 정말 재미있게 보았더랬다

그때는 돈 없어서 사지도 못하고 ㅋㅋㅋ

남자친구가 그 책 너무 좋아했는데 품절이라고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신문 광고를 보니 재발매! 떠있는거다!

그런데 월리가 윌리가 되었다; 이건 왜 그럴까..ㅋ

단순히 월리를 찾는게 목적이 아니라 그 안에 그림들을 보면 월리의 유사품(?)들과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그림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노빈손 시리즈도 월리를 따라한 것이 있었는데 그림도 덜 정교해서 (그 책도 나름 재미있긴 하지만) 많이 실망했는데 다시 월리를 보게 되어서 정말 좋다^_^

초급 중급은 좀 쉬운 편이라 애들한테 적당하고 고급 정도면 어른들도 재미있게 찾을 수준이다.

제 독해 공부 방법을 소개 합니다-

주니어 리딩튜터 도약 - 능률중학독해시리즈
이찬승 지음 / 능률영어사(참고서) / 2008년 1월

리딩튜터는 저 고등학교 때부터 주욱 공부해왔구요. 과외 지도할 때도 학생 수준에 맞춰서 교재로 활용하고 있어요.

교재를 구매하기 전에-일단 자기 독해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모르겠다!면 능률교육 홈페이지 가시면 입문-기본-...단계별로 원문 약간씩을 pdf로 제공하니까 각 단계별로 지문 하나씩 뽑아서 풀어보고, 모르는 단어 밑줄 그어보면서 자기 수준을 파악하세요.

너무 쉽고 술술 잘 풀려서 별로 모르는게 없다-면 학습자에게 너무 쉬운 교재이니 다음단계로- 그리고 너무 어려워서 모르는 단어가 15~20개씩 나온다, 아예 무슨 뜻인지 모를 문장이 5문장 이상 나온다 싶으면 너무 어려운 교재이니 아래 단계로~ 약간 어려운 듯한 교재가 딱 맞는답니다.

자 그럼 교재를 구매해서 독해 지문 한 번 딸랑 읽고, 문제 풀고 답 맞추고 모르는 단어 한 번 쓰윽 훑어 버리고 다음 지문으로??

기초가 튼튼한게 영어에서는 가장 중요하죠. 실력을 다지기 위해서는 한 지문을 가지고도 여러번 공부하는 게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어요!

1. 우선 문제를 한 번 스윽 훑으면서 뭘 물어보나 대충 파악하구요. (풀지는 마세요; 지문도 안 보구선-_-+찍는거죠 그건) 지문을 눈으로 읽으면서 뜻을 파악해 갑니다. 이 때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밑줄을 긋고 (뜻을 찾지는 마세요) 뭐지?하면서 앞 뒤 단어와 문맥을 가지고 적당히 추측을 하면서 계속 읽어나갑니다. 끊어읽기를 할 줄 알면 끊어읽기 표시를 해도 좋구요. 안해도 상관은 없구요.
 첫번째 읽을 ‹š는 너무 정확한 해석에 집착하지 말고 개략적으로 무슨 뜻인지 알면서 문제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찾는 식으로 푸는거죠. 암튼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풉니다.

2. 풀었으니 답을 매겨야죠...틀린 문제를 보며 마음좀 아파하며...단! 틀렸다는 것만 확인하고 정답은 바로 쌩-하고 (잊어버려! 잊어버려!) 다시 지문으로 돌아갑니다.
이번에는 밑줄 친 모르는 단어 뜻을 찾아가면서 정확한 해석을 합니다. 지문 옆구리에 단어가 있으니 활용하시구-너무 해석이 안 되는 건 해설지에서 살짝 컨닝해도 됩니다. 모르는 것 너무 붙잡지 말구요. 가끔 단어뜻 그대로가 아니라 구나 숙어라서 잘 안 되는 것도 있으니 해설의 해석을 보면서 아 이건 이런 뜻-하면서 단어 외에 숙어나 구도 뜻 정리 해주시고...

3. 이제 정확한 해석도 해 보았으니- 큰 소리로(크게! 해야 합니다.) 지문을 처음부터 읽습니다. 혀도 좀 꼬부려 주고 어떻게 읽는지 모르는 단어는 발음기호도 참고합니다. 리딩 튜터 좋은 점이 지문 mp3있습니다. 이걸 한 번 듣고서 따라 읽어보는 것도 매우 좋아요.
큰 소리로 읽으면서 아까 해석했던 뜻과 몰랐던 단어 뜻을 다시한번 음미합니다. 뭔가 이제 뭔 말인지 거의 잘 알 것 같습니다.

4. 밑줄 그었던 단어, 숙어, 그리고 아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다른 뜻이었던 단어들을 예쁜 노트나 수첩에 왼쪽 구탱이에는 영어로! 오른쪽 구탱이에는 한글 뜻! 한 쪽 구탱이씩 가리면서 뜻 외울 수 있게 정리합니다.
썼던 단어, 봤던 거 같은데 아리까리 하다! 그러면 또 무조건 적습니다! 지가 5번 6번 10번 쓰다보면 안 외워지겠습니까....기억 안나고 확실히 아는게 아니다 싶으면 무조건 적어주세요~~
굳이 공부시간 내서 단어 외우는 것도 좋지만 시간은 금! 단어 노트는 항상 책상 오른쪽 위 구탱이에 살짝 펴놓고...쉬는 시간에 화장실 다녀와서 혹은 선생님 늦게 오실 때 남는 2~3분을 활용해서 열심히 뚫어져라 쳐다 봐줍니다.


이러면 지문 하나로 무려 네번의 복습을 할 수 있습니다. 독해 뿐 아니라 단어정복까지, 소리 내 읽는 것은 듣기에도 여러모로 도움을 줍니다.

열심히 공부해 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