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까면서 보는 해부학 만화 - 못다 깐 근육과 신경 이야기 ㅣ 한빛비즈 교양툰 25
압듈라 지음, 신동선 감수 / 한빛비즈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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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5 재독. 저자: 압듈라.

피곤하고 독서가 잘 안 될 때는 만화책이다. 거기다가 재독이면 덜 힘들겠지...했지만 그래도 다 보는데 이틀 걸렸다. 알찬 책이니까…

압듈라 작가의 해부학 만화는 까면서 보는/ 또 까면서 보는 이렇게 2권이 나와있다. 앞의 것은 2020년, 그리고 올해 다시 보았고, 뒤의 것은 2023년, 그리고 어제오늘 다시 보았다.
2023년에는 몸이 이래저래 고장이 나서 쉬어가던 때였다. 지금은 그때보다는 건강한 것 같은데(몸무게 10킬로 이상 덜 나감) 노화가 더 오기도 했다.
2023년의 만화책에서 권해준 빌 헤이스의 ‘해부학자’를 올해 보았다. 생각보다 만화책에서 스포일러를 많이 해놨었는데 3년 되니까 다 잊어버리고 재미있게 봤다.

이렇게 올해는 해부학 만화 재독 두 권이랑, 페데리코 안다아시의 소설 ’해부학자‘, 논픽션 빌 헤이스의 ’해부학자‘, 콜린 솔터의 ‘해부학자의 세계’까지 해부학 관련 책만 5권이나 봐 버렸다. 여러 해부학 관련 책을 읽고 만화책을 보니 더 관심이 가긴 했는데 그동안 신체에 관한 지식이 늘었냐 하면 딱히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근육을 1킬로그램이라도 더 늘리는 게 소망이지만, 쉽지 않다. 적게 먹기랑 단백질 챙겨먹기 정도는 하는데 벌크업 하려면 더 많이 먹어야 한다. 저중량 운동을 하지만 고반복까지는 아니어서 근육이 겨우 유지되는 수준이고 고만고만 줄지만 않으면 다행이다. 오 그래서 기억나는게 위팔두갈래근, 위팔세갈래근, 이 정도이다… 아령을 하면 쟤들을 조지는 동작을 제일 많이 하게 된다. 그렇지만 늘 어깨부상이 두려운 것…

여러 밈과 패러디를 해부학과 버무려 이 정도로 깨알같이 해 놓은 것도 덕력이 느껴지는 동시에 정성이다 싶었다. 심장, 신경, 척추, 근육을 여왕님들로 모에화 해놓은 것도 과하지 않고 귀여운 정도였다. 디스크 멍멍이, 뼈다귀랑 근육돼지, 세포퀸 같은 것도 아이디어가 좋았다. 나같은 해부학 무지렁이 사람들이 재미로 보기에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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