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이 많은 이를 위한 큰 가방(버지니아 울프)였다가, 유사 디자인에 사이즈 키우고 지퍼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가격을 올려 1박 2일 보부상 가방이 되었다가(아직 파는 중), 비슷한 배색에 데님 쇼퍼백 스누피 버전으로 사은품이 나왔다. 이번엔 가방이 필요해서 책을 산 나야...

노트북, 태블릿 두 개(아이패드미니+아이패드), 책, 필기구 이런 거 들고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할 거라 일단 크기는 합격이다. (485x330mm) 디자인도 스누피니까, 데님도 독특하니까 나쁘진 않고...그런데 화학 물질 냄새가 엄청 진해가지고 주말 내 발코니에 널어 뒀는데(차마 세탁까진 못하겠음 물빠지거나 고장 날까 봐) 아직도 덜 빠진 듯하다. 두께가 얇고 형태 유지는 될 정도지만 노트북 가방처럼 힘 있는 소재는 아니라 첫날 짐 담자마자 투두둑, 끈 떨어지는 건 아닌가 잠시 걱정은 되지만... 무사히 내 노동에 보탬이 되다오... 아직 첫 월급도 못 받았는데 마구 지르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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