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O.S.T
여러 아티스트 (Various Artists)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19년 9월
평점 :
품절


찰스 맨슨의 추종자들이 저지른 일에 대해서는 그 저택에서 녹음한 음반을 들으며 궁금한 나머지 찾아봤었다. 영화 악마의 씨, 소설 로즈메리의 아기도 보았다. 로만 폴란스키의 추문은 피아니스트의 감동을 조금 깎아 먹긴 했지만.

만약, 이라는 방향이 이렇게 애틋할 수도 있다면.
데스프루프에서 자동차 살인마를 응징하는 씩씩한 스턴트 우먼 셋이 생각났다. 바스터스의 불타는 극장도 떠오르고. 화염 방사기. 뜨거운 사이다.
브래드피트는 몇 년 후면 환갑인데 여전히 멋있다. 디카프리오는 찔찔 우는 모습에 왜 저래? 하면서도 밉지 않았다.
1969년과 그 이전 시대 영화에 대한 노스텔지어, 이 정도로 멋지게 그려놨다면 옛날에 할리우드에서 말야- 하는 틀딱의 영화라도, 나도 맞장구치며 어머 그래요, 하며 태어나보지도 않은 그 시절을 함께 그리워할 용의가 있다.
+이소룡과 로만 폴란스키가 이 영화(속 자기 대역을)를 싫어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