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2018년 독서 102권 돌파(축)
육아휴직을 빙자한 독서휴직 덕에 집에 콕 박혀 책을 읽었다.
최근 3년 간 연간 60여권이 한계였는데 두문불출 전자책 종이책 닥치는대로 봤더니 올해는 드디어 마의 세 자리수를 돌파했다.
구미호는 100명 채우면 사람이 되는데 100일 동안 쑥과 마늘 먹으면 곰도 사람이 된다는데 나는 100권 채워도 별로 달라진 것이 없어서 조금 슬프다.(언제 사람 될래...)

2018 독서 목록 (괄호 안은 읽은 달, 저자명)
1. 레모네이드 마마(1, 버지니아 외버 울프)
2. 지하로부터의 수기(도스토옙스키)
3. 열 일곱살의 털(김해원)
4. 모스 가족의 용기 있는 선택(엘렌 레빈)
5. 초등 1학년의 사생활(김지나)
6. 너무 시끄러운 고독(보후밀 흐라발)
7. 귀찮아, 법 없이 살면 안 될까(곽한영)
8. 행복한 어른이 되는 돈 사용 설명서(미나미노 다다히루)
9. 오직 두 사람(김영하)
10. 천사가 된 비키(재클린 윌슨)
11. 예루살렘의 아이히만(한나 아렌트)
12. 하우스오브카드(2, 마이클 돕스)
13. 핑거스미스(3,세라워터스)
14. 소비의 역사(설혜심)
15. 6분 다이어리(도미닉 스팬스트)
16. 1등에게 박수치는게 왜 놀랄일일까(오찬호)
17. 그림과 이야기로 쉽게 배우는 소프트웨어와 코딩 첫걸음(김현정)
18. 남아있는 나날(가즈오 이시구로)
19. 자크와 그의 주인(밀란쿤데라)
20. 의식의 강(올리버 색스)
21. 법치주의 이야기(4, 마리아나 발베르데)
22. 신선이 되고 싶은 화가 장승업(조정육)
23. 시체를 부위별로 팝니다(애니체니, 여기부턴 출산 후 독서)
24. 어젯밤(5,제임스 설터)
25. 우리의 소원은 전쟁(장강명)
26. Song of Ariran 아리랑(김산, 님웨일즈)
27. 그 개와 같은 말(임현)
28. 나는 유령작가입니다(김연수)
29. 피그말리온 아이들(구병모)
30. 한국이 싫어서(장강명)
31. 만화로 보는 성의 역사(6,필리프브루노,레티시아코엥)
32.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나쓰메소세키)
33. 파과(구병모)
34. 당선,합격,계급(장강명)
35. 검은꽃(김영하)
36. 한눈에 쏙 들어오는 세계사(라인하르트 바르트)
37. 걸그룹 경제학(유성운, 김주영)
38. 만화 전두환1,2(백무현)
39. 네 이웃의 식탁(구병모)
40. 댓글부대(장강명)
41. 아홉 번 째 파도(최은미)
42. 위저드 베이커리(7,구병모)
43. 그믐, 또는 당신이 세상을 기억하는 방식(장강명)
44. 5년 만에 신혼여행(장강명)
45. 무엇이든 쓰게 된다-소설가 김중혁의 창작의 비밀(김중혁)
46. 심리학, 열 일곱 살을 부탁해(이정현)
47. 표백(장강명)
48. 악기들의 도서관(김중혁)
49. 흰(한강)
50.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김영하)
51. 역사의 역사(유시민)
52. 아가미(8,구병모)
53. 뤼미에르 피플(장강명)
54. 호모 도미난스(장강명)
55. 빨리 걸을수록 나는 더 작아진다(세르스티 안네스다레르)
56.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김영하)
57. 아이돌(테디웨인)
58. 대한민국에서 걸그룹으로 산다는 것은(이학준)
59. 오빠가 돌아왔다(김영하)
60. 살아있다면 저질러라(정보경)
61. 대한민국! 오디션에 미치다(이영호)
62. 호출(김영하)
63.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김영하)
64. 열광금지, 에바로드(장강명)
65. 한 스푼의 시간(9, 구병모)
66. 인더풀(오쿠다히데오)
67.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밀란 쿤데라)
68. 여름, 스피드(김봉곤)
69. 2016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70. 2018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71. 현남 오빠에게(조남주 외)
72.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10, 오찬호)
73. 디어 랄프 로렌(손보미)
74. 뱀과 물(배수아)
75. 꽃을 보면 멈추자(장성욱)
76. 쇼코의 미소(최은영)
77. 누운 배(이혁진)
78. 그 남자는 왜 이상해졌을까?(오찬호)
79. 실어증입니다 일하기싫어증(양경수)
80. 매일 아침 써봤니?(11, 김민식)
81. 왜 맛있을까(찰스 스펜스)
82. 이동진 독서법(이동진)
83. 만화로 읽는 주기율표(사이토 가쓰히로, 다카야마 미카)
84. 내게 무해한 사람(최은영)
85. 위대하고 위험한 약 이야기(정진호)
86. 느림보 수면교육(이현주)
87. 소설의 기술(밀란 쿤데라)
88. 아르테미스(앤디위어)
89. 단 하나의 문장(구병모)
90. 여름, 어디선가 시체가(12,박연선)
91. Flavor, 맛이란 무엇인가(최낙언)
92. 팔과 다리의 가격(장강명)
93. 회색인간(김동식)
94. 그들에게 린디합을(손보미)
95. 결혼과 육아의 사회학(오찬호)
96. 술 취한 식물학자(에이미 스튜어트)
97. 내 정원의 붉은 열매(권여선)
98. 누구에게나 친절한 교회 오빠 강민호(이기호)
99. 사라진 직업의 역사(이승원)
100. 조선직업실록(정명섭)
101. 표현의 기술(유시민)
102. 받은 만큼 복수하는 소녀(다비드 라게르크란츠)

목록 정리하니 패턴이 보인다.
1. 5월 이후 월 평균 10권 읽었다.
2. 한국 소설을 가장 많이 봤다.
3. 빡 꽂혀서 다 읽어 버린 특정 작가들이 있다.(장강명, 구병모, 사회학자 오찬호 책들도 계속 읽는 중)
4. 아주 더웠던 8월, 13권으로 가장 많이 봤다.
5. 전자도서관...반납 연체 걱정도 없고 현관 밖 안 나가는 거 갱신 중인(게다가 책 살 돈도 끊긴 백수인) 나한테 정말 축복이다.
6. 딱히 할 일도 없으니 계속 책이나 봐야겠다.
7. 소화기 사야겠다. 불 나면 책 참 잘 타겠다...갑자기 걱정됨...
8. 책 더 읽으려고 내년에도 휴직 연장한다. 허허허허허....내츄럴 본 히키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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