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04 장강명 부제 이 사람-지성호 현실보다 끔찍한 허구는 없는 듯. 이 책 보기 전 회색인간이란 아주 짧은 소설을 봤는데 묘하게 겹쳤다. 다만 픽션이었으면 싶은 논픽션인 북한의 참상. 탈북인 지성호가 팔 다리를 잃기 까지를 자세하게 적고 마지막은 에필로그처럼 정리했다. 낮과 밤의 차이. 얼굴과 표정을 마주한다면 외면하지 못 할 인간성에 대한 신뢰. 인간이 인간일 수 없는 무너진 사회의 끔찍함. 그리 멀지 않은 곳.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