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저드 베이커리 - 제2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구병모 지음 / 창비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20180701 구병모
거의 십 년만에 다시 읽었다. 약간은 잔혹동화 같은 성장소설
청소년들이 읽기에 너무 세지 않냐는 소리도 있었는데 뭐 현실은 이야기보다 더 가혹한거니 나쁠 건 없을 듯
동화 속 새엄마처럼 나를 미워하는 새엄마와 그 딸. 누명. 도망친 곳에 나를 오븐에 숨겨준 마법사의 빵집. 파랑새 점원. 몽마. 마법의 주문이 담긴 과자들
주인공은 참 에미애비 복이 지지리도 없다. 그에 비하면 용케 멀쩡히 자라났다 싶은 수준.

다양한 소망을 반영한 재미있는 과자들 거기에 담긴 댓가가 없는 마법은 없다는 교훈들
결말이 두 가지인 것은 나름 인상 깊다. 어떤 쪽이든 주인공은 조금은 나아지고 자라나는 느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