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두 사람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20180123 김영하 
오직 두 사람
인생의 원점
옥수수와 나
아이를 찾습니다
슈트
최은지와 박인수
신의 장난

김영하 소설은 읽을 때마다 나 잘 쓰지?메롱메롱 하는 느낌이
술술 잘 읽히는건 좋다 문장 자체도 깔끔하고.
옥수수와 나 는 이상문학상수상집 나왔을 때 후지다고 평 안 좋은 사람 많았는데 출판사 사장새끼도 이상하고 편집자 전마누라도 이상하고 출판사 사장새끼 마누라도 이상하고 소설가 놈도 이상하고 그냥 다 이상하고 약간 과장된 느낌이다 롤리타 따라한 느낌도 듦
뭐랄까 연극 같기도 하고 그냥 음성지원되는 대화체 약간 과장된 뉴욕 아파트 상황 역시나 연극 스타일이었다
파더콤으로 소유물마냥 분리된 개체가 못 되고 그런 아빠가 사실상 죽은 뒤의 삶 이거 첫 부분에 뉴욕에 소수 언어 종족 얘기 하는게 김애란이랑 겹친다 근데 김애란이 더 먼저 썼을 걸
옛 친구이자 정부가 된 여자가 죽은 뒤의 삶
실종된 아이가 생각과 다른 모습으로 아니 생각해 보지도 않았던 돌아온 뒤의 삶 그리고 손주로 예전 아기로 돌아온 ? 
본 적 없이 사라졌던 아버지가 죽은 뒤 알게 된 그의 나 이후의 삶. 그것이 아름다움으로 요약되는 너무 멋진 슈트의 모습이라면.
위선이여 안녕 박인수의 죽음과 최은지에게 좋은 상사이려다가 험한 꼴 당한 출판사 사장과 어쩌고 저쩌고
영화 큐브나 올드보이 쏘우 등등 짬뽕한 것 같은 신의 장난 나름 깨고 보니 여전히 이곳이고 아직 끝나지 않았다 졸라 지옥 같아 이게 나름 킬링파트라고 생각했겠지만 뭐 삶이 사실 그렇기도 

이틀 동안 재미나게 잘 읽었다 계속 읽고 싶은게 매력이지 하하 
아 거기다가 이상하게 어느 시점에서는 묘하게 쓰고 싶게 만든다
나는 나를...과 엘레베이터...이거도 좀 읽어봐야겠다 생각보다 나 김영하 좋아했군 ㅋㅋ 나말고도 좋아하는 독자가 많아서 책으로 먹고 살 수 있는 사람.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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