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에로스 아가 - 아가서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현대적 감각으로 달콤하게 풀어쓴
강학종 지음 / 베드로서원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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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에로스아가 #강학종지음 #베드로서원

표지도 사랑이 뿜뿜한 아가서는 불과 8장뿐이 안되는 적은 분량이지만, 사람들에게 많이 읽히고 사랑받고 있다.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관계를 통해서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내밀하게 세밀하게 또렷이 보여준다.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관계처럼 끈끈하고 깊고 깊은 사랑을 암시하고 있다고 하겠다. 성경 여러곳에서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보여주지만 아가서를 통해 주님과 나 사이를 알고,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과의 돈독한 관계를 둘의 진솔한 사랑의 투영으로 알 수 있다.

남녀간의 진실된 사랑, 부부의 참된 사랑속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사랑을 느낄 수 있으며, 저자의 탁월하고 적절한 예시를 통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어내려 갔다. 아가서를 작성한 이는 신앙심이 깊은 사람에 의해, 경건히 쓰였으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가 무언지 알게해준다.

연인에서 부부로 살아오며 여러어려움이 있었지만 힘들고, 서로 이해안되는 부분은 아직도 있다. 하지만 돈독한 관계를 이어 온 부부로써 서로 양보하고 사랑하며 서로 조율해가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도록 노력해야 한다. 신앙심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신앙을 누리는 것도 가만히 받으려고만, 구하려고만 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갈급하고 적극적인 마음으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없이 주시는 사랑을, 신앙을 누리는 것이다.

P.122 성경은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이고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한다. 우리가 주님과 한 몸이다. 우리 구원의 완성을 어린양의 혼인 잔치로 얘기하기도 한다. 부부는 부부관계를 통해서 한 몸을 이룬다. 수사학적 표현으로 한 몸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실제 한 몸이 된다. 우리가 주님과 한 몸을 이루는 것이 얼마나 큰 만족과 기쁨과 행복을 주는지 미리 보여주는 그림자가 있다면 그것이 부부관계이다.

부부사이가 경계가 없듯이 우리와 하나님사이의 관계에도 경계가 없다. 값없이 주는 사랑은 부모의 사랑에도 하나님의 사랑을 엿볼 수 있다. 감탄했던 저자의 비유는 "예수믿는 사람은 액면 그대로 임자 있는 몸!" 임자 있는 몸은 행실을 어떻게 하고 다녀야 할까, 즉 처신을 잘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가서를 통해 신앙을 어떻게 지켜나가야 하는지, 하나님이 우리 삶의 계획을 주관하시고 우리의 믿음은 어떠한 마음으로 지켜내고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야 하는지 알게되는 감사의 계기가 되었다.

#그리스도의신부로세상을살아가는법 #신앙을지키는법 #하나님과나와의관계 #부부로써지켜야할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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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임팩트
이주선 지음 / 굿인포메이션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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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임팩트 #이주선지음 #굿인포메이션

그간 AI인공지능, 딥러닝, 알고리즘, 메타버스, 빅데이터 등 코시국로 급변하는 세상을 경험하고 있다. 그래서 현재 어떤 추세로 변화해가는지 궁금했고 알고싶었고 어느정도로 발전해가는지 전문적으로 알려주는 서적을 봤지만 책과 세상이 따로노는 느낌이었는데 이 책은 현재 변화의 추세를 잘짚어주고, 어디까지 발전했고 미래에는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합해 알려주어 납득이 갔다.

내가 느끼고 있는 현재시대에 변화는 고속도로에서의 자율주행이 가능하고, 서빙하는 로봇이나 모바일로는 사람이 검색하는 것을 보고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생성하여 쇼핑이나 좋아하는 것을 유도하며, TV에서는 예전 사이버가수 아담이나 류시아 (기억나시는 분들도 있겠다 나는 이 노래 엄청 좋아했다) 가 있었다면 현재는 사이버가수 아뽀키나 신한라이프 모델은 사람인줄만 알았는데 버추얼 인플루언서로 인스타에도 스타이며 몸짓이나 표정에 어색함이 하나없었다. 최근에 또 유행하는 사람몸짓에 얼굴을 삽입시켜 정말 그 사람이 춤추듯, 광고하듯하는 동영상을 보고선 정말 놀라면서 소름이 돋았다.

불과 코로나 전에는 상상도 못한일이고, 코로나로 인공지능과 알고리즘의 급변화속에 보여지는 것을 보고 시대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실감한다. 얼마전까지 불과 몇달전까지만해도 책에서도 그랬지만 사람을 완벽히 따라할 수 없다고 단정지었었고 그렇게 생각을 했다. 있다해도 솔직히 인간만 하겠냐며 큰소리 쳤지만 예상은 쉽게 깨졌다.

P.116 또한 음성을 듣고 이를 문자로 바꾸고, 사진을 보고 이를 간단한 문장으로 설명을 하는 것도 가능하게 되었다. 심지어 인공지능이 그 활동영역을 넓혀서 문학, 예술의 창작 활동으로도 사람과 동등하거나 능가하는 수준의 업적을 내고 있다. 그리고 자율주행차들도 이미 일반도로에서 사람의 개입 없이 상당한 거리를 주행하는 수준에 다다르고 있으며, 인공지능이 단백질의 '접힘구조'를 식별하는 데까지 사람을 훨씬 능가하는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미앞에서 설명한 딥러닝의 기술들을 통해서 이런 놀랄만한 진전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런 추세를 보면서 일부 전문가들과 미래학자들은 머지않은 장래에 사람과 같은 '지능'을 가지거나 사람을 능가하는 초지능이 나타나는 특이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언을 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할까? 현재의 시기를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발전의 초기단계라고 하지만 인간보다 우월한 초지능이나 범용인공지능(AGI)의 발전하리라 보고있다. 하지만, 그만큼 발전하려면 아직 멀었다는 것이 전문가의 견해이다. 인공지능이 우리 삶에 어느정도 스며들어 있을까? 첨단기술의 도입으로 자동화시스템 기계로 로봇사용이 늘고 있다고 한다.저숙련 노동자의 일을 자동화시스템기계나 로봇이 대신하고 고숙련노동자만 고용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는 점이다.

인공지능이 우리 삶에 어떻게 스며들고 있으며 미래에 어떤 추세로 변화하는지를 알고싶다면 인공지능의 발전이 어디까지 왔는지 알고싶다면 이해하고자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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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설교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 설교, 신학과 인문학의 융합이다
김도인 지음 / 목양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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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설교에어떻게활용할것인가 #김도인지음 #목양

설교에 인문학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고, 설교는 신학과 인문학의 융합이라고 말한다. 독서는 설교자에게 있어서 뗄레야 뗄수없는 관계라고 볼 수 있다. 몸으로 체득하여 하는 설교도 중요하지만 그것은 한사람 경험에 의한 설교일 뿐 청중이 공감이 안될 수도 있는 부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풍성한 꺼리가 있어야 듣는 청중도 집중이 되고 설교자도 머리를 쥐어 뜯으며 설교를 준비하는 과정을 막을 수 있다. 청중과 소통하는 설교, 청중의 귀에 들리는 설교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설교의 중요성과 어떻게 인문학을 적용시키며 급변화하는 시대의 변화속에 대비와 준비를 할 수 있는지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에서 반가웠던 건 실행력에 관한 글이다. 생각에만 그치지 않고 일단 책과 친해져보려 노력해야 한다. 읽다보면 자신만의 독서패턴, 독서법이 생성되기 때문이다.읽어야지 읽어볼까 하는 막연한 생각보다, 그 생각을 실행해옮겨서 내것으로 체득하는 것이다. 나는 말로만 하는것은 싫어하기에 시도조차하지 않고 마음의 소리로만 의지를 갖고 있을 때, 해야지 하고싶다라고만 할 때 그 때 상대의 신뢰가 뚝 떨어진다.
말이 행동으로 옮겨져 실행이 되어야만 진짜 "말"이 되는 것이지 말만 번지르르하게 기대감만 증폭시켜 놓은것은 정말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으로 보면 나는 실행력과 추진력은 높은편이다.
실행과 반복이 되야 습관으로 자리잡아서 내것으로 만들 수 있기에 <실행+반복=훈련>이라고 생각한다. 해냄과 탁월함을 만드는 것은 반복이다. 실행력이 갑이되는 나를 만들어보자.

설교시에 글을 쓰고, 다듬는 법부터 설교글의 퇴고와 연습으로 저자가 이끌고 있는 <아트설교 연구원>의 수업강의를 엮은 책으로 아트설교 연구원의 이론의 마스터가 가능한 책이다.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대면소통이 아닌 온라인 비대면소통으로 설교의 전달이 간결하고 쉽고, 풍부해야한다. 이 책에서 내가 왜 독서를 하고있고, 계속 독서를 해야만하는 중요한 것을 일러주었다. 설교자에게 치열하게 인문학을 알아야하는 이유를 나도 느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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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터클 문화 속의 그리스도인 - 미디어 시대에 그리스도를 보물 삼기
토니 레인키 지음, 조계광 옮김 / 개혁된실천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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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터클문화속의그리스도인 #토니레인키지음 #조계광옮김 #개혁된실천사

우리는 스펙터클의 시대에 살고 있다. 스펙터클이란 인간의 관심을 단번에 사로잡는 무언가를 말한다. 사전에서는 일방적으로 생성된 모습이 기억에 남을 정도의 장면이나 이벤트가 되는것이다.

나에게는 어떤 스펙타클이 뇌리에 박혀있었나, 어제만해도 충격적인 소식과 기사로 계속 생각이 났다. 두가지가 기억이 남는데 하나는 충격적인 동영상으로, 또 하나는 사진으로 기억에 남았다.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도처에 깔려있다. TV나 광고, 인스타나 페북 등 메타구조를 가진다.스펙타클의 범위는 광대하고 굉장히 의도적이기도 하다. 이 스펙타클의 세계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스펙타클을 이해하고 그 안에 그리스도인으로써 어떻게 행하고 살아갈지를 제시해준다.

코시국으로 온라인이 발달이 되어 시각적인 효과에 관한 신학을 제시하고 글이 간결하다. 현재 시대는 이미지가 지배하는 세상에 살고있기에 스펙터클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도 중요하다.

P.111 중세시대에 처음등장한 "spectakles "라는 용어를 통해 세상의 유혹과 기독교적 헌신사이에 근본적인 관심의 긴장관계가 형성되어 있다는 사실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관계가 형성되어 있다는 사실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스펙터클은 우리의 관심을 빼앗기 위해 하나님과 경쟁을 벌인다.

하나님의 스펙터클은 무엇인가. 여러 스펙터클이 존재하지만 성령을 통한 십자가의 스펙터클을 바라보자. 보는것이 전부가 아니라 듣는것으로 십자가의 스폑터클로 하나님께로 집중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스펙터클은 믿음의 눈을 가진 자에게 주어진다. 무가치하거나 눈으로 죄를 짓지 말아야 한다. 미디어에 집중하기보다는 사람과의 관계에 집중하여야 한다. 하나님이 중심이 되는, 중심적인 스펙터클을 추구해야 한다.

영혼의 지루함으로 그리스도를 지루하게 느낀다면 정말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세상의 스펙터클에 허우적대기 시작하면 영원한 기쁨을 놓칠수도 있다. 그리스도안에서 위대하고 영광이 깃든 스펙터클로써 영혼이 충만하고 그리스도의 임재를 누려보자. 그리스도안의 스펙터클이라고 하니 무언가 내안에 꽉 채워지는 느낌이었다. 창조주의 위대한 스펙터클의 소용돌이 속으로 세상의 스펙터클을 벗어던지고 (온전히 벗어나기는 힘들기는 하다 온 세상에 스펙터클이 넘쳐나기에) 영광의 스펙터클이 그리스도안에 있는 지체에게 임하기를 소망한다.

#처음에는스펙터클을설명만하는줄알았는데 #그리스도안에스펙터클을느끼자 #위대한스펙터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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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쓸모 - 상한 마음으로 힘겨운 당신에게 바칩니다
홍선화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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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쓸모 #홍선화지음 #메이트북스

힘든 마음을 어떻게 달래고 치유할 수 있을까? 삶에서 몸과 마음이 힘들때는 어떻게 해야 할것인가를 저자의 경험에 의한 상담예시를 통해 이야기한다. 내 마음이 힘들 때 힘든 것을 터놓고 내가 나를 돌아보는 자기돌봄의 시간이 필요하다.

나는 몰랐다. 내가 상대와 이야기할 때에는 눈을 보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눈빛을 요리조리 피하며 얘길하고 있었던 것인데, 그 원인을 찾아보니 어릴적부터 호되게 다그치고, 윽박지르고, 칭찬이 없이 자라다보니 무서움에 주눅들고 움츠려드는 게 습관으로 자리를 잡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래서 아이컨택을 하며 이야기를 하려고 하며 부드럽게 대화하려고 습관을 들여야겠다.

이 책의 좋은점은 혼자 자기자신이 어떠한 상태인지 체크가 가능한 마음살핌코너가 있다. 여기에서 체크를 하여 나의 상태를 알 수 있고 초인지로 나를 바라보는 연습도 하고 좋았다. 마음을 다스리거나 마음을 돌봐야 할 때 각각의 영역(몸의 영역, 마음영역, 영혼의 영역)을 컨트롤하여 몸을 깨우고 생각을 깨우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몸을 깨워야 마음이 깨고, 영혼이 깬다.

좋았던 것은 화를 누그러트리고 화를 다스리는 법에 어떤것이 좋은지 알려주는데 그림을 그리거나 몸을 움직이며 화를 낮춰보는 것이다. 마치 내가 화난 나의 마음이 고쳐진듯이 행동하게 되면 그 행동이 자리를 잡아서 습관이 되어 화를 덜 내게 될 것이다. 지인이 나를 보더니 무슨일 있냐고, 왜 이렇게 화나있냐고 물어봐서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었다. 나도 모르게 말투에 쏘듯이 말하고 공격적인 말투였다는 거다. 나에게 가장 필요했던 것은 자기돌봄과 회복을 다루는 장에서 공감이 많이 갔던 부분이다.

사람은 다 뜯어보면 어딘가 아픈구석이 하나이상은 있는데 그것을 치유하기가 여간 어렵다는거다. 주된 내용은 심적으로 아파하는 사람에게 공감가는 내용이라 좋았고, 저자는 정신건강사회복지사로 정신재활시설에서 근무한다. 정신질환의 올바른 이해를 통해 바라보는 시선이 부드러워지길 바란다는 것이다.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아픔을치유 #멘탈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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