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쓸모 #홍선화지음 #메이트북스 힘든 마음을 어떻게 달래고 치유할 수 있을까? 삶에서 몸과 마음이 힘들때는 어떻게 해야 할것인가를 저자의 경험에 의한 상담예시를 통해 이야기한다. 내 마음이 힘들 때 힘든 것을 터놓고 내가 나를 돌아보는 자기돌봄의 시간이 필요하다. 나는 몰랐다. 내가 상대와 이야기할 때에는 눈을 보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눈빛을 요리조리 피하며 얘길하고 있었던 것인데, 그 원인을 찾아보니 어릴적부터 호되게 다그치고, 윽박지르고, 칭찬이 없이 자라다보니 무서움에 주눅들고 움츠려드는 게 습관으로 자리를 잡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래서 아이컨택을 하며 이야기를 하려고 하며 부드럽게 대화하려고 습관을 들여야겠다. 이 책의 좋은점은 혼자 자기자신이 어떠한 상태인지 체크가 가능한 마음살핌코너가 있다. 여기에서 체크를 하여 나의 상태를 알 수 있고 초인지로 나를 바라보는 연습도 하고 좋았다. 마음을 다스리거나 마음을 돌봐야 할 때 각각의 영역(몸의 영역, 마음영역, 영혼의 영역)을 컨트롤하여 몸을 깨우고 생각을 깨우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몸을 깨워야 마음이 깨고, 영혼이 깬다. 좋았던 것은 화를 누그러트리고 화를 다스리는 법에 어떤것이 좋은지 알려주는데 그림을 그리거나 몸을 움직이며 화를 낮춰보는 것이다. 마치 내가 화난 나의 마음이 고쳐진듯이 행동하게 되면 그 행동이 자리를 잡아서 습관이 되어 화를 덜 내게 될 것이다. 지인이 나를 보더니 무슨일 있냐고, 왜 이렇게 화나있냐고 물어봐서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었다. 나도 모르게 말투에 쏘듯이 말하고 공격적인 말투였다는 거다. 나에게 가장 필요했던 것은 자기돌봄과 회복을 다루는 장에서 공감이 많이 갔던 부분이다. 사람은 다 뜯어보면 어딘가 아픈구석이 하나이상은 있는데 그것을 치유하기가 여간 어렵다는거다. 주된 내용은 심적으로 아파하는 사람에게 공감가는 내용이라 좋았고, 저자는 정신건강사회복지사로 정신재활시설에서 근무한다. 정신질환의 올바른 이해를 통해 바라보는 시선이 부드러워지길 바란다는 것이다.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아픔을치유 #멘탈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