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 카이퍼의 칼빈주의 강연 - 문화 변혁의 기독교 세계관 선언서 Abraham Kuyper Series 2
아브라함 카이퍼 지음, 박태현 옮김 / 다함(도서출판)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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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카이퍼의칼빈주의강연 #아브라함카이퍼지음 #박태현옮김 #다함

아브라함 카이퍼는 네덜란드의 목회자, 신학자, 교육가, 정치가였고 세계 3대 칼뱅주의의 신학자라고 불린다. 자신의 신앙과 삶을 통학하기 위해 노력하며 여러분야에도 능통하여 다양하며 방대한 글을 남겼다. 이 책은 1898년 미국 프린스톤 신학교에 "칼빈주의"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첫번째강연 역사 속 칼빈주의, 두번째 강연 칼빈주의와 종교, 세번째강연 칼빈주의와 정치, 네번째 강연 칼빈주의와 학문, 다섯번째 강연 칼빈주의와 예술, 여섯번째 강연 칼빈주의와 미래로 나뉘어져 있다. 본 책은 화란어직역본으로 박태현 박사님의 번역으로 매끄럽게 읽을 수 있었다.

신학에 대해 많이 알거나 전공자도 아닌 성도로써 그 글의 깊고 깊은 의미를 다 알지는 못하지만 아브라함 카이퍼가 말하고 있는 신앙과 삶의 일치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주심으로 하여 주권회복과 칼빈주의가 기독교에서 얼마나 필요하고 중심에 있는지 알수 있는 책이다.
강연이 주는 열정과 유익을 잘 알고있다. 기독교 세계관의 원조, 고전은 시대를 뛰어넘어 가슴을 뜨겁게 해주는 것이 있다. 열정을 다해 강의하는 모습이 그려졌으며 거룩한 삶을 어떻게 살 것인지 안내하는 훌륭한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

P.118 동일한 촛대 위에 있는 한데 묶인 수백 개의 초가 촛불의 충만한 빛을 비추듯, 그렇게 신자의 교제 역시 많은 작은 빛들을 한데 모아 하나의 빛이 다른 빛을 더 밝게 비추고 그리스도께서 일곱 촛대사이에 거니시도록 해야 합니다. [계2:1] 이렇게 그리스도께서 일곱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동안 개변 신자에게서 나오는 빛을 성례전적으로 밝게 비추십니다. 즉, 교회의 목적은 여러분에게 있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의 영광에 있습니다.

P. 55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서 있기 때문에 서로에 대해 동등하게 서게 됩니다.

사람사이에 어떤 구별없이 사랑하신다. 하나님을 위해 힘쓰고 경건한 존중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동등한 사람으로써의 하나님앞에 선다.

다이렉트로 한글로 번역이 된 최초의 번역본이며, 강연이 주는 이로움을 알고 있기에 칼빈주의 강연은 문화변혁의 기독교 세계관 선언서로 온전한 번역이다. 요즘 직역으로 번역한 책을 보려고 한다. 다른 언어를 구사하지를 못하니까 직역본으로 되어있는 책을 선호하게 되었다.
중간까지 읽다가 다시 앞으로, 책을 읽으며 멈추며 읽음을 반복하였다. 시대를 통찰하는 강연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언제고 꺼내볼 수 있게 꽂아놓고 보려고 한다.

#최초의기독교세계관 #화란어직역본 #네덜란드직역본 #기독교세계관의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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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겨진 곳에서 피어나라 - 이미 자기다운 특별함을 지니고 있을 당신에게 크리스천 여성작가 시리즈 2
윤상희 지음 / 세움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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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겨진곳에서피어나라 #윤상희지음 #세움북스

그녀의 발랄함과 재치있는 글은 어디서 나왔을까. 그녀가 가지고 있는 키워드는 보통보다는 다른 느낌이었다. 몸이 남들보다는 약하지만 강하고자 노력하는 찐 운동인이라고 과언이 아닐정도로 운동만 진심이 아니라 식단도 중요한 음식도 잘하는 여인이라는 거다. 그녀를 알게된 건 건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되었고, 내가 알던 류의 또다른 매력을 가진 그녀가 눈에 들어왔다.

여러가지를 다양하게 경험해 본 그녀에게 경험한 것을 밑거름 삼아 삶이 자양분을 만들어 성장해나가는 마음의 크기가 넓어짐을 느낄 수 있었다. 교리를 배우며 한없이 기도하며 하나님의 응답하심을 느끼며 하나님의 진리를 깨달으며 중요한 가치를 알게 된 성경의 아름다움도 알게 된 것이다. 기독교관련 서적을 볼 때 내가 하나님을 알려고 이리 애쓰고 있음에 감사하고 펜데믹으로 오히려 튕겨나갈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하나님안으로 나를 이끌게되어 하루하루 말씀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들과 함께 이렇게 많은 분들과 알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 그래서 그녀가 들려주는 말에 공감이 갔다.

나와 공통된 것을 발견하는 것도 즐거웠지만 나와는 또다른 생각을 가진 그녀였기에 틀림이 아닌 이해로 다가왔던 시간이었다. 다름을 이해한것은 안아키, 홈스쿨링, 에어컨 안켜기는 자연치유와 학교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기상이변으로 에어컨없이 못살게 된 편리에 맞선 생각이라는 것을 느끼며, 지구환경에 대해 남다르게 생각하기 또한 소박하지만 불편하지만 생각을 바꾸고 관점을 옮기자는 시각에서 온 것임을 말이다. 냉장고파먹기는 정말 나도 자주하는 것이기에 공감이 되었다.

세아이를 키우며 입양한 자녀와의 진짜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고 무엇을 보든 경험하든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에서도 사랑으로 치유하고 발견하려는 과정에서의 그녀가 참 자신이 값지고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 시간이었다.

음식에 진심이어서 음식을 만들며 힐링하는 그녀의 룰루랄라한 마음은 공감이 백배였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며 함께 먹고 만드는 과정부터 플레이팅까지 그 일련의 과정이 치유임을 보면서 내가 왜 이렇게 밖에 나가서 먹는 것과 똑같이 차려먹고 힐링이 되는지 나가서 혼자밥을 먹어도 맛있는 곳에서 혼밥이지만 먹는것에 진심인 이유도 통하였다.

P.126 흔들리며 자라본 사람만이 흔들리는 사람을 견뎌낼 여백을 가진다. 부드러움은 연약함을 견디게 한다. 그 유연성이 좋아질수록 여백은 늘어나게 되고 그 여백을 가진 사람이 내 자신과 남을 좀 긍휼히 여길 수 있다. 흔들리지 않으면 부러져 버리는 일만 남는다. 다른 사람을 내 안에 들여놓을 여백이 없는 사람은 다른 이들을 궤변자로 만들 수도 있다. 지혜롭고 훌륭한 말을 쏟아낼 수 있지만 여백이 없어서 혼자 부러질 수 있다.

흔들리지만 부러지지 않는 삶, 자신을 좀 더 사랑하고 긍휼히 여기며 그 분의 선하신 인도하심으로 살게 되는 삶을 나도 또한 소망한다.

#자신을사랑하게됐다는그녀의고백 #나도동감 #마구마구흔들려도부러지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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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있는 동안 빛 가운데로 걸으라 - 톨스토이 단편집 Echo Book 1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조병준 옮김 / 샘솟는기쁨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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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있는동안빛가운데로걸으라 #톨스토이지음 #톨스토이단편집 #샘솟는기쁨

톨스토이의 단편선은 거의 모든 언어로 번역됐을만큼 톨스토이의 책은 문화나 연령과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고 있다는 것이다. 어릴때에 톨스토이 문학의 단편의 한구절이나 단편을 접하지않은 사람은 없을것이다. 제목이 너무 좋았으며 톨스토이의 포즈와 눈빛에 압도 당하여 읽고싶었다. 표지사진은 톨스토이의 유일한 컬러사진으로 흑백으로 되어있지만 눈빛이 강렬하고 포스가 느껴지는 사진이다.

러시아의 대표작가로 러시아의 귀족의 아들로 태어나 젊은시절 방탕한 삶을 살았으며 술, 여자, 도박을 즐겨하여 한때는 도박빚 때문에 저택을 저당잡히기도 한 한량이었다. 이 책은 톨스토이의 신앙, 신학, 문학이 잘 녹아있는 단편 모음집이다. 여기에 단편들은 톨스토이가 50세이후에 삶을 방황하다가 기독교로 회심하며 삶을 다시한번 생각하며 회심한 후 신앙고백이자 신앙적 관점에서 쓴 글이라 할 수 있다. 여덟편의 단편으로 되어 있으며 챕터는 삶, 사랑, 믿음에 대해 세분류로 되어 있으며 단편들이 끝나는 지점에 짧은 묵상을 통해 QT를 할 수 있어서 좋다.

우리가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살아가는데 있어서 모든것을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내가 보는 시각으로 성찰을 하고 통찰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작품을 보면서 단편이지만 팩트가 있고, 그 안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있으며 믿음의 영적멘토인 톨스토이의 글을 보면서 깊은 통찰과 그리스도의 삶은 어떻게 우리 삶에 적용하며 살아갈 수 있는지 생각하게 해준다.

단편중에 와닿았던 단편은 <있는 자들의 한가한 대화, 빛이 있는 동안 빛 가운데로 걸으라, 사랑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계신다>가 좋았다.

P.25 톨스토이는 그보다 더 심각한 우리의 모습을 꼬집는다. 다른 이의 신앙과 삶을 하나님으로부터 끌어내리려는 악한 모습이다. 자신만 못하면 그나마 봐주겠건만 다른이가 하겠다는 것까지도 가로막는다.

<있는자의 한가한 대화>의 QT의 한부분을 적은 것인데 나도 반성이 되기도 했다. 의연중에 내가 혹시 상대에 대해 내멋대로 판단하지 않았는지 묵상을 통해 다시금 돌아보게 되었다. 톨스토이 단편집으로 톨스토이의 영적성찰로 기독교의 회심이후 기쁨과 행복에 대하여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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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좋은 날, 하루를 널어 말리고 싶다 - 인문학자 김경집 + 지식유목민 김건주 인문영성에세이
김경집.김건주 지음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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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좋은날,하루를널어말리고싶다 #김경집지음 #김건주지음 #인문영성에세이 #인문학자김경집 #자유유목민김건주 #CUP #씨유피

정말 추워지는 이런 초겨울에 나는 겨울타니 싶기도 하다. 가을보다 공허한 마음이 더 들기도 하고 우울감도 생기는 계절인 것 같다. 그래서 그렇게 365일 입맛은 풀장착인데 입맛도 떨어지는 것을 보면 겨울도 타고 여러가지 갖고 있는 문제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말이다. 누구의 위로와 대화보다 때로는 이런 영성에세이를 통해서 마음이 가득해지는 나를 느낄 수 있었다.

제목과 표지에 혹 하는 나에게 현재 딱인 책. 어디든 훌쩍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떠나고 싶은데 현재 상황은 마땅치 않을 때 마음의 여행을 떠나게 해주고 마음을 채워주는 책은 정말 삶의 양식이라고도 할 수 있다. 챕터별로 1 화사한 햇살아래, 2 바람 불어 좋은 날, 3 비바람 몰아칠 땐, 4 구름이 자욱한 날, 5 흰 눈이 소담하게 내리는 날, 6 망중한의 즐거움 으로 되어있다.

산다는 것은 어떤것이며 하루하루 어떤마음을 가지며 살아야 할지, 내가 그 하루를 어떻게 쓰고 있는 것인가. 오늘은 바람의 챕터중에 와닿는 구간을 읽었다. 그 날씨와 나의 마음에 따라서 펼치게 되는 것이 이 책의 묘미 같기도 했다. 많이 꾸미려하지 않은 문체에서의 자연스러움에서 햇살과 바람, 비바람과 구름, 흰눈을 느끼기도 하면서 삶을 이야기하는 작가의 글은 팍팍하고 메마른 내 마음을 햇살에 꺼내어 따뜻하게 보듬어주기도 하고, 우울에 푹 담궈져있는 나의 하루를 빨랫줄에 걸어서 말려주기도 해서 너무 좋았다.

뭐든 인위적인것은 싫다. 자연스럽고 흘러가는 삶을 살고 싶은 나에게 잠시 쉬라고도 하고 돌아보게도 하는 고마운 책이었다. 챕터별로 쓰는이의 깊이를 알수있었고 그 깊이를 여행하는 여행자같이 글이 너무 좋았다.

P.225 나무는 스스로 뻐기거나 재지 않습니다. 그저 묵묵히 제 자리 지키며 겸손하되 당당하게 존재합니다. 그 나무 그늘에 잠시 멈춰 쉬며 나무처럼 살아야겠다고 새삼 다짐해봅니다.

나무처럼 당당히 올곧이 한결같고 싶다고 느꼈다. 모든 구간이 밑줄 쫙. 필사도 하는 좋은 구절이 많았다. 마음이 풍성해지고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모금 마신 느낌이랄까.

#씨피유사랑함 #다음번책은씨피유책으로꽤살듯 #글이물흘러가듯좋아요 #옆에두고두고읽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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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모임 이야기 - 아이를 한 뼘 더 키우는
박미정 지음 / 이비락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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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한뼘더키우는책모임이야기 #박미정지음 #이비락

자녀에게 자연스레 독서를 유도하고 흥미를 가지게 하는 방법이 있다면? 말하자면 다른집 아이들은 책과 친한데 우리 애들은 그렇게 애쓰고 책을 전방에 배치하고, 읽어주고 보여주는 곳에 둬도 관심이 쬐금 생기다가 만다. 내가 동원한 온갖 방법을 저자도 다 동원해보았다. 저자는 초등교사 18년차 선생님이며, 중학생 딸 둘을 키우는 엄마이다.

책읽기로 새로운 삶을 찾았다고 하니 궁금했다. 어른의 독서모임도 아니고 아이의 독서모임이라니. 나는 왠지 모임은 부담스럽고 버거운 사람중에 한 사람인데, 함께 모임을 통해 여러사람의 생각을 들어보고 독서를 함으로써 얻은 유익은 크리라 생각한다. 아이의 책모임을 알아보는데 여러가지 자료를 찾아봐도 딱히 적용할 모임도 없어서 아이모임도 어른모임처럼 모이되 엄마의 도움으로 모임을 만들며 지침을 알려주고 책의 선정은 어떻게 하고 진행했는지 책모임을 7년을 기록한 것을 정리하여 쓰여있다.

책의 선정부터 그 모든것들을 옆에서 서포트해줘야 하지만 독서의 이득은 정말 크다. 독해, 어휘, 이해, 사고력 등 아이의 자존감까지 높여주며 자신을 찾아가는 독서는 어릴때부터 해주는것은 좋다고 생각한다. 책모임이 어려운 학생일 경우에는 집에서 부모님과 진행해봐도 될만한 것들이 풍성하게 들어있다. 이성과 감성이 고루고루 발달되어 독서의 가치를 일찌기 깨워주는 것도 참 좋다고 느꼈다.

요즘 내가 관심있는 책은 동화그림책이다. 동화를 같이 읽고선 그 인물의 역할도 해보고 그 인물의 느낌을 묘사해도 되고 그림이 쉽게 단순히 그려있는 경우에는 투명종이를 대고 그리기도 하며, 동화책으로 할 수 있는 것이 꽤 있더라는 것에 너무 좋았다. 이 책은 아이가 책과 가까워지는 방법과 모임안에서 아이가 커가는 독서계단을 밟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아이를 책과 친하게 하고 삶을 풍성하게 하는 독서의 세계로 이끄는 것을 보니 너무 부럽기도 했고, 나도 시도해 볼만한 방법도 있어서 좋았다.

#독서모임으로크는아이 #독서의유익을아이에게 #책을통한사람과의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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