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있는 동안 빛 가운데로 걸으라 - 톨스토이 단편집 Echo Book 1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조병준 옮김 / 샘솟는기쁨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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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단편선은 거의 모든 언어로 번역됐을만큼 톨스토이의 책은 문화나 연령과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고 있다는 것이다. 어릴때에 톨스토이 문학의 단편의 한구절이나 단편을 접하지않은 사람은 없을것이다. 제목이 너무 좋았으며 톨스토이의 포즈와 눈빛에 압도 당하여 읽고싶었다. 표지사진은 톨스토이의 유일한 컬러사진으로 흑백으로 되어있지만 눈빛이 강렬하고 포스가 느껴지는 사진이다.

러시아의 대표작가로 러시아의 귀족의 아들로 태어나 젊은시절 방탕한 삶을 살았으며 술, 여자, 도박을 즐겨하여 한때는 도박빚 때문에 저택을 저당잡히기도 한 한량이었다. 이 책은 톨스토이의 신앙, 신학, 문학이 잘 녹아있는 단편 모음집이다. 여기에 단편들은 톨스토이가 50세이후에 삶을 방황하다가 기독교로 회심하며 삶을 다시한번 생각하며 회심한 후 신앙고백이자 신앙적 관점에서 쓴 글이라 할 수 있다. 여덟편의 단편으로 되어 있으며 챕터는 삶, 사랑, 믿음에 대해 세분류로 되어 있으며 단편들이 끝나는 지점에 짧은 묵상을 통해 QT를 할 수 있어서 좋다.

우리가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살아가는데 있어서 모든것을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내가 보는 시각으로 성찰을 하고 통찰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작품을 보면서 단편이지만 팩트가 있고, 그 안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있으며 믿음의 영적멘토인 톨스토이의 글을 보면서 깊은 통찰과 그리스도의 삶은 어떻게 우리 삶에 적용하며 살아갈 수 있는지 생각하게 해준다.

단편중에 와닿았던 단편은 <있는 자들의 한가한 대화, 빛이 있는 동안 빛 가운데로 걸으라, 사랑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계신다>가 좋았다.

P.25 톨스토이는 그보다 더 심각한 우리의 모습을 꼬집는다. 다른 이의 신앙과 삶을 하나님으로부터 끌어내리려는 악한 모습이다. 자신만 못하면 그나마 봐주겠건만 다른이가 하겠다는 것까지도 가로막는다.

<있는자의 한가한 대화>의 QT의 한부분을 적은 것인데 나도 반성이 되기도 했다. 의연중에 내가 혹시 상대에 대해 내멋대로 판단하지 않았는지 묵상을 통해 다시금 돌아보게 되었다. 톨스토이 단편집으로 톨스토이의 영적성찰로 기독교의 회심이후 기쁨과 행복에 대하여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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