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부자인 아이는 어떻게 성장하는가 - 행복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는 정서 육아법
박소영 지음 / 북크레용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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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부자인아이는어떻게성장하는가 #박소영지음 #북크레용

마음이 부자인 아이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는 항상 나에게는 숙제이다. 나의 세대때에는 특히 엄마는 살림하느라 바쁘시고 아빠가 가부장적이고 무뚝뚝하셨기에 정서적으로 엄마와 아빠의 사랑을 듬뿍받고 자란케이스가 아니기에 어떻게 아이들에게 사랑을 줘야할지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 부모로써 아이에게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마음이 너른아이로 키우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다 갖고 있을거다. 현재의 나는 두 아이의 엄마로 살고 있는데 우리는 주말부부로 내가 전담하여 아이를 키우고 있다. 나는 아이들에게 확실한 울타리 역할을 해주고 싶다. 든든하고 모든 것을 말할 수 있는 그런 부모 말이다.

아이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으면 맘카페나 주변의 조언을 듣기도 한다. 나는 어떤 부모가 될 것인가. 여러 가정의 사례를 들어보면서 아이의 문제는 부모로부터 나온다는것을 한번 더 알았다. 어느 특정프로그램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의 문제를 가지고 방송에 나왔는데 결국 보다보면 아이가 문제를 일으키는 처음의 시작지점은 부모인 것을 부모는 알아야 한다. '좋은 부모'의 방향을 제시하는 현재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며 6살 아들을 키우는 우리와 같은 엄마이다. 14년간 1만명이상의 소아 진료를 바탕으로 실감나는 예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난 아이를 잘 키워보겠다고 현재보다 훨씬 바쁜환경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은 턱턱 안겨주며 물질적인 풍요로 아이들이 만족하는 줄 알았다. 눈코뜰새도 없이 일에 쫓기듯이 살았지만 아이들이 간절히 원했던 것은 부모와의 애착형성과 사랑이었다. 그래서 2024년에 서울로 이사오게 되면서 아이들과의 관계는 무척이나 좋아졌고 아이들의 자존감과 자신감도 많이 올라갔다. 돈은 이전보다 덜 벌지만 아이들과의 유대관계는 많이 좋아졌다. 우리나라 아이들의 초록우산에서 일상 속 시간균형을 분석하였는데 아동*청소년 행복지수는 100점 만점에 반타작도 못한 45.3점이라고 한다. 나도 아이들 학교가 개학한 후로 여러가지를 배우게 하려고 시키고 있는데 아이들의 체력 건강을 위해서 공부끝난후에 집근처 공원에 산책을 시키던지 머리를 식히기도 한다.

P.92 부모 스스로가 건강하고 안정적이라면 아이는 그러한 부모의 지지와 응원을 받아 자신의 삶을 확장해 나갈 수 있다.

아이와 더욱 끈끈해지며 아이가 마음 근육을 키우고 마음이 부자인 아이로 어떻게 키울것인가는 부모의 양육태도에 달려있다고 한다. 부모가 아이를 키우며 한 아이의 생을 다시 산다는 말이 있다. 두 아이를 키우며 두가지의 생을 다시 살게 되었다. 아이가 커가면서 키워줘야할 것은 키도 커야하지만 심리적 안정,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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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감에 압도될 때, 지혜문학 - 무의미한 고통에 맞서는 3,000년의 성서 수업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24
김학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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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감에압도될때지혜문학 #김학철지음 #21세기북스 #무의미한고통에맞서는3000년의성서수업

계절탓인가 날씨탓인가 간혹 허무함과 헛헛함이 오는데 현재 박완서의 <마흔의 글쓰기>를 읽고 있는데 박완서만큼은 아니더라도 인생의 중반기가 시작된 현시점에서 여태껏 다른 사람이 원하는 내가 아닌 온전한 내가 되기 위해 전진하고 있는가를 생각해본다. 어릴때에는 젊음으로 승부를 봤다면 이제는 내 인생에서 이루고자하는 것은 무언가 고민해봐야 할때이다. 현재 마흔의 중반이 온 시점에서 온전한 나를 찾고자 하는 삶은 내가 무얼 하고자하는지에 대한 끊임없는 삶에 대한 물음일 것이다. 내 인생에서 왜 이렇게 지혜를 갈구하고 알고자하는 것인가는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면서 책을 펼쳤다.

작가는 기독교 성서를 전공하여 기독교 교양학과 종교 문해력을 학문의 주제로 삼아 연구하고 가르친다. CBS유튜즈 <잘 믿고 잘 사는 법(잘잘법)>에 출연하였고 저서로는 <성스러움과 아름다움이 입 맞출 때>, <렘브란트, 성서를 그리다>, <EBS 고전으로 읽는 성서-마태복음서>등이 있다. 저자는 삶의 고귀한 주인이 되라고 말한다. 고귀하다라는 뜻은 훌륭하고 귀중하다 또는 지체가 높고 귀하다는 뜻이다. 고귀한 삶이란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삶"으로 정직하게 말하고 그 결과를 오롯이 감당하는 것이다. 사는게 쉽지는 않다. 행복하다가도 현타가 한번씩 오면서 내가 정말 잘살고 있나? 방향은 잘 잡고 가고있나 항상 하나님에게 묻고 나 자신에게 묻고 또 묻는다. 내 삶의 방향을 잘 잡고 흔들리는 갈대지만 부러지지 않으려고 해야한다. 이 책은 성서고서인 욥기, 잠언, 전도서, 야고보서를 통하여 인생의 지혜를 엿보았다.

P.22 우리는 부유한 삶을 '잘 산다'고 말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힘주어 말하지만 '잘 사는 것'과 재산은 상관관계일 수는 있어도 인과관계는 아니다.

어떻게 하면 잘 살수 있을까? 돈을 많이 벌어서 부유해지면 잘살까? 몸이 부서져라 일하면서 돈이 풍족해지면 잘 사는 것일까? 작가가 말하는 잘사는 삶은 의미, 품격, 아름다움의 세 가지 범주를 잘 구현한 삶이라고 한다. 살아가는 이유를 계속 발견하고 그것을 찾는 것이다. 구약성경의 처음시작인 창세기 1장 1절의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에서 내가 살아가야 할 의미와 뜻을 찾았다. 어두움에서 밝게 빛을 비춰주시며 나의 처음과 끝을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면 경외로움이 샘솟는다. 좁은 내 속에 갇힌 내가 되지 말고 품격있는 나로 발돋움하는 삶을 살기를 원한다. 이렇게 단어하나가 머릿속에 꽉차며 큰 스크린처럼 다가올때에 꼭 단어를 찾아본다. 품격이란 품성과 인격을 이야기한다. 품격을 갖춘 수행자는 인격적 품위를 솔선수범하는 것을 행위로 드러난다.-네이버지식백과
품격있는 사람이 되자.

P.272 누군가는 존재 자체가 버겁다고 말할 수 있다. 그것들이 혼돈과 고통과 허무 속에 우리를 몰아넣을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 괴물들에 맞서 의미와 품격과 아름다움을 갖추고 주어진 삶을 긍정하고, 나아가 감사하면서 자신을 빚어내라는 야고보의 격려를 듣는다. 그는 이것을 ‘위로부터 온 지혜’라고 말한다.

모든 말씀이 다 지혜로웠지만 야고보서는 구약성경 중 지혜문학의 대표인 잠언의 여러 교훈들이 자주 등장하기도 한다. "너희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자는 누구냐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약3:13 지혜와 겸손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하였다.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지식과 지혜를 겸손한 태도로 살아야한다는 것을 느꼈다.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며 이기적인 마음으로 모든것을 자기것으로 만들고자 하는 악의 지혜를 탐하지 말아야 한다. 사려깊은 지혜로 자기성숙을 요한다. 나쁜마음이 나의 마음을 탐하지 않게 고귀함을 지키도록 해야겠다.

P.270 감정에 치우쳐 삶과 일을 그르치지 않고, 나와 상대방의 처지와 상황을 잘 헤아려 적절한 길을 찾으려는 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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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단어에는 이야기가 있다
이진민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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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단어에는이야기가있다 #이진민지음 #동양북스

저자는 미국 메사추세츠 주 브랜다이스 대학교에서 정치철학을 전공하였으며 현재는 독일 뮌헨 근교 시골 마을에 살면서 글쓰고 강의를 한다. 처음에는 세상모든 단어에 대한 이야기인가 했지만 독일이라는 낯선 땅에서 발을 붙이고 살게 된 저자의 독일어를 사용하게 되면서 이를 둘러싼 이야기이다. 독일은 무려 마르틴 루터나 울리히 츠빙글리, 디트리히 본회터 등등 유명한 종교개혁자이자 신학자가 있는 고향이며 요새들어 독일철학자들의 책이 마구마구 쏟아지고 있는데 임마누엘 칸트나 프리드리히 니체, 한나 아렌트,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발터 벤야민 등등 현대철학에 많은 기여를 한 독일의 대표적인 철학자이다. 무언가를 쓸때에 한번씩 단어를 확인해보고 그 단어의 의미를 찾은 후에 쓴다. 곱씹고 싶은 단어는 한번씩 검색하여 그 깊은 의미를 탐색한다. 독일어는 단어의 강세 위치가 매우 중요하며 독일어는 문장끝에서 억양이 올라가는 특징이 있다.독일어는 관사와 전치사가 매우 중요하며 독일어는 매우 풍부한 어휘를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전문 용어나 학술용어가 많이 발달해 있다.

P. 10 언어‘들’ 사이에서만 거둘 수 있는 것이 있다. 경계에서 사는 삶은 고단하지만, 경계에서만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 낯선 언어가 익숙한 세계를 휘젓는 철학적 순간을 만나는 것은 고단한 경계인이 얻는 축복이다. 그 축복을 나누고 싶었다.

저자는 현재 독일에 거주하고 있으며 저자에게는 외국어는 삶이고 철학적 사고를 이끄는 의미있는 삶의 구성요소이다. 그저 외국어는 나와 멀다고만 생각했고 정복의 대상정도로만 나도 생각했는데 저자는 사고의 확장을 주는 것이라고 하였다. 호다닥 단어는 외우며 스쳐지나가는 단편적인 것이 아니라 저자는 콩나물 시루에 물주듯이 한 단어를 입 안에서 굴려보면서 사유를 하며 단어와 친해지는 것을 택했다.

P.137 내던져진 존재들은 오늘도 열심히 구른다. 사실은 지금 여기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 이미 당신은 충분히 박수를 받을 만하다. 영문도 모르고 내던져진 채, 여기까지 굴러온 그 힘에 박수를.

독일의 교육은 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며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강조한다. 아무래도 나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이다보니 독일의 교육문화에 관심이 가기도 했다. 독일은 아이들이 유치원을 졸업하게 되면 아이들을 선생님이 폭신하고 두툼한 매트리스에다가 살포시 유치원 밖으로 던져주는데 풍습이 있는데 라우스부르프(Rauswurf)그것이 독일 유치원 졸업식의 하이라이트이다. 유치원 시절은 이제 졸업하고 의젓한 학생으로서의 신분을 갖추는 것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전에 일주일에 한번씩 자기가 실제로 다닐 학교에 한시간씩 수업을 들으면서 학교에 적응하게 하도록 하여 편안한 마음으로 다닐 수 있게 하는 것도 좋겠다고 느꼈다.

독일어로 '선택한 고향' (Wahlheimat-발하이마트)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개인이 스스로 선택하여 이주한 지역을 고향으로 여기는 것을 의미한다. 전통적인 고향의 개념과는 다르다. 나도 고향이라고 하면 막연하다 워낙의 잦은 이사도 한몫하며 여러 이유로 인하여 이동이 빈번해져서 이방인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는데 이 단어가 상당히 마음에 든다. 지금 다시 온 나의 고향을 제 2의 고향이라고 생각하고 안정과 평안을 느끼는 삶의 터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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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안부를 묻는 밤 - 언제나 내 편인 이 세상 단 한 사람
박애희 지음 / 북파머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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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안부를묻는밤 #박애희지음 #북파머스

저자는 KBS, MBC에서 방송작가로 활동했었다. 라디오 작가였기도 한 작가는 새벽녘에
딸의 오프닝을 듣던 중 세상을 떠나셨다. 저자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회상하며 쓴 글이기도 하다. 나는 엄마와의 추억이 얼마나 있었나?. 언제 함께 여행가고 그랬었나 싶다. 결혼도 안했었던 그때에는 엄마와 함께 했던 것이 정말 많았는데 이제는 정말 손에 꼽을 정도이다. 전에는 엄마가 나를 지켜주려고 참 많이 애쓰셨는데 이제는 엄마를 내가 지켜줘야겠다라며 산 시간이 꽤 되었다. 어떨때에는 울타리가 되어주는 엄마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다가도 엄마의 산 세월과 연세를 생각해보니 이해가 되기도 했다. 처음엔 제목을 보고 가까이 있는 내 엄마인데 책을 읽으면서 손이 오그라드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었다. 그래서 읽기가 망설여지기도 했다. 생각해보니 읽으면서 엄마에게 미안해지지 않을까하며 읽지 않았던 거다.

현재 나도 아이 둘을 키우는 엄마의 위치인 부모이기도 하다. 누구의 부모가 되고 나니 엄마가 나와 동생들을 키우며 얼마나 힘들었을지 지금에서야 아주 조금 알 것 같기도 하다고 해야할까. 아이와 초밀착육아를 하고 독박육아를 하니 더욱 와닿는가보다. 아랫글을 보면서 여느집도 우리집과 다를것없이 얘기하는 패턴은 비슷비슷한가보다.

P.91 엄마는 아빠에게 입버릇처럼 말하곤 했다. "박덕규는 이영옥이 없으면 시체지."

엄마도 아빠에게 나도 남편에게 가끔 입버릇처럼 말하기도 했다. 그만큼 서로에게는 없어서 안 될 존재라는 것을 상기시켜주고 싶었나보다. 하지만 그런 엄마도 가끔 아빠를 피해 딸내집으로 오신다. 아빠는 나이가 드시니 여성화가 되신건지 집에서 끊임없는 잔소리에 엄마가 편히 쉴 수가 없는 곳이 되어버리기도 했다는 것이다. 엄마도 자신의 예전 결혼시작을 했던곳에 내가 현재 살던 곳이라서 아마도 그래서 내가 있는 곳으로 대피하듯이 몸을 쉴만한 곳을 찾아서 오기도 하신다. 엄마와 나의 귀소본능이기도 한가보다. 딸은 친구와도 같다고 했던가 어릴때는 울타리가 되어주었던 엄마와 나의 역할이 바뀌게 되기도 했다. 왜 내 마음을 헤아려주지 않을까 그저 투덜투덜 대기도 했다. 이 책을 보면서 잘해드려야겠다 싶었다.

오래토록 살 던 사람은 모르겠지만 나는 이사를 밥먹듯이 해서 그런지 현재 사는곳이 심적으로는 무척 평안하다. 나도 이사경력이 남들만큼은 되어 초본을 떼어본다면 몇페이지가 넘어가는 이사경력에 나도 모르게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완전 아기때부터 살았던 좋은 추억이 제일 많았던 곳이기도 해서 지금 사는 곳으로 터전을 잡기도 했다. 작가처럼 귀소본능이 샘솟아서 현재의 사는곳에 터를 잡고있고 싶은 것일지도 모른다.

오늘도 엄마와 대화를 하며 몸이 아프게 된 부위와 행동과 습관들을 이야기하는데 내가 엄마를 많이 빼다박았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어쩜 좋은것부터 안좋은것까지 이렇게 닮았을까. 편히 쉬러 온 우리집에서도 집안청소나 무엇을 하려고 하면 그냥 놔두시라고 한다. 그저 맛있는 것을 함께 먹고 여기와서는 편히 쉬다가 가셨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오죽했으면 아빠 있는 집보다 딸이 있는집에서 잠을 푹 주무셨을까? 다소 딸로써 한편으로는 왜 나에게는 이렇게 안해주냐고 어린아이처럼 떼쓰고 싶고 투덜투덜 대고 싶지만 그래도 엄마의 휴식이 되고 싶은 딸이기도 했다. 즐거운 순간부터 임종의 순간까지 저자는 다양한 감정들을 보여주어 공감이 많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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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용기 - 부족해서 아름다운 나에게
지나영 지음 / 특별한서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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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위한용기 #지나영지음 #특별한서재

자기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선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연습을 자주 해주어야 한다. 막연히 괜찮다고 생각했다가 흔들리는 자아를 발견하기도 한다. 저자는 현재 <지마음연구소>에서 내면도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자 #라이즈투게더 캠페인인 청년들의 취업지원과 교육 기회제공, 지역사회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고 자신을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다른이에게도 사랑을 내어 줄 수 없다.

간혹 과거의 상처때문에 모든것이 절망적일때가 있다. 과거에 얽매이기 싫은데 자꾸 과거일을 떠오르며 괴로워하기도 하는데 저자는 과거의 일에 집중하지 말고 현재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나역시 후회나 자책은 나의 정신건강에 1도 도움이 되지 않다는 것을 알기때문이다. 과거의 후회로 나를 비난했다면 그것들을 거둬들이고 능동적인 생각을 하는 거다. 내가 집중한 것들을 다른 생산적인 것들도 돌리는 것이다.

나의 자존감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자기수용, 자기효용, 자기존중으로 나뉘는데 이중 우리 사회에서는 유독 자기효용이 자존감에 높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어디서나 존중과 인정에 목이 말라있는 사람을 여기저기서 많이 보기도 했다. 나를 알아가는 45일 분량의 9주간의 여정과 중간중간 나의 하루를 체크해보고 돌아보는 연습과 수면체크는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알 수 있겠다. 나에게 가장 취약한 것은 자기돌봄이다.

P.150 지금까지 타인에게만 잘해주고 나 자신에게는 소홀하지 않았나요? 이제는 마치 소중한 타인에게 하듯 나를 ‘잘’ 대해야 합니다. 우리가 남에게 잘해주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이 필요한가를 알아야 하겠지요? 나에게 잘 대해주기 위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선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나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아봅니다.

나는 내가 먼저라고 생각했지만 정작 생각해보면 그런 삶은 살지 않았던 것 같다. 나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하고 사랑받는 존재인지를 말이다. 10년뒤의 나는 어떤사람이 되어있을까? 아이들과 함께 커가며 10년의 시간을 어떻게 채워가야 할까? 10년 뒤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일로 15가지의 일이 있는데 거기서 나는 얼마나 해당이 될까? 폭넓은 독서, 작은 일에 휘둘리지 않는 연습하기, 묵상하기, 봉사활동하기, 성장을 위한 강의 듣기,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사, 취미활동 찾아보기, 친절 베풀기로 대략 3가지빼고는 내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것들이다.

전에 나는 어떻게 해서든 돈을 많이 벌어서 풍족하게 살고싶다는 막연한 생각뿐이었다. 나에게 없는것을 어떻게든 취하고 발악하고 쌩떼를 쓰게 되면 내가 원하는 삶을 살게 될까?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게되었다. 행복을 외부로부터 찾지 않고 나로부터 찾는 연습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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