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목욕탕 - 마음의 부드러운 결을 되찾을 때까지 나를 씻긴다 아무튼 시리즈 36
정혜덕 지음 / 위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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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꼭 그래야돼? 는 강박에 대한 책인데 나는 어땠나하며 공감 백배였던 참 재미있게 봤던 작가님의 책이에요~^^ 아무튼 시리즈를 애정애정하는 독자로써 이번 아무튼의 그것도 목욕탕에 관해 공감과 즐거움을 한껏 끌어내오리라 생각해요~ 곧 제책이 됩니다 므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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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갈수록 인생이 꽃처럼 피어나네요 - 평균 나이 80세, 7명의 우리 이웃 어른들이 이야기
임후남 지음 / 생각을담는집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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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갈수록인생이꽃처럼피어나네요 #임후남지음 #생각을 담는집

평균나이 80세로 7명의 어르신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저자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서 책방을 운영하는데 동네 어른들의 이야기를 듣는데 한사람 한사람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책으로 엮은 책이다. 책을 읽으며 하루하루를 의미있게 살고 보내고 있구나 나의 노년은 어떤 모습일까 그려본다.

어르신들의 일대기라고 할수있는 삶을 단편적으로 잘 풀어낸 듯 하다. 보는 내내 마음이 짠하기도 하고 울컥하기도 했다가 어떻게 저럴 수 있냐며 한숨도 나오는 사람냄새나는 이야기이다. 아들덕분에, 딸덕분에, 아내덕분에라고 말한다. 단편집같이 한컷씩 이야기가 끝날쯤에 자녀에게 꼭 하고픈말을 물어보면 공통된 것이 지금처럼 형제간에 우애있게 살기를 바란다고 화목하게 살라고 말한다

제일 기억에 남는 두사람이 있는데 중국에서 가발을 생산하여 큰벌이를 하였고 사업에 성공하는 아내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어 노년을 알콩달콩 잘살고 있는 분, 11남매의 일곱째로 태어나 중학교 때 한남자아이에게 정을 붙이며 만나고 속을 터놓고 하다보니 사랑이 되어 결혼을 했는데 얼마지나지않아 번번히 피운 바람으로 집안이 풍비박산이 나고 바람잘날 없이 용서해주면 또 그러는 것을 보고 속이 상했다. 억척같이 애들을 교육시키고 자신을 돌아볼새없이 장사하다가 손가락이 크게 다친일부터 보는 내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다가도 측은하기도 했다.
사는게 바빠서 자기자신을 돌아볼 새 없는 자신이 얼마나 가여웠을까
아이를 위해 가정을 지키기 위해 한평생 고생한 분께 박수를 보낸다.

내가 40을 더 살아야 80세인데 남은 반평생을 허투루 쓰지않고 배우고 깨우치며 아이들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열심히 사는 본보기가 되는 엄마가 되야겠다 생각해본다.
참 여기 7인의 어른들은 열심히 한평생사시고 지금도 잘 꾸려나가고 있구나 내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지 어느정도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좋은 교훈같은 느낌을 받았다.
기억에 남는것은 자녀에게 하고 싶은 말인데 형제자매 서로 양보하며 우애있게 살라는 것이다.

#용인시처인구어른들이야기 #7인의에세이 #제목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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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와 선교신학
이수환 지음 / 목양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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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와선교신학 #이수환지음 #목양

최근 저자의 저서 <인문학으로 기독교 톺아보기>를 본 후 쉽게 풀이하신 것을 보고 저자의 저서들이 궁금해서 저자의 이력을 보던 중에 성결대학교 선교학의 겸임교수이자 두레아띠(청소년캠프선교단체)이사와 수지더사랑교회 담임 목사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선교와 영적전쟁》,《성경을 보면 선교가 보인다》,《상황화 선교신학》,《이수정 선교사 이야기》,《인문학으로 기독교 톺아보기》등이 있다.

선교에 관해서는 궁금했지만 무얼 공부할지 모르는터에 저자의 저서를 보고 선교에 관해 준비하고 있거나 해외선교하시는 선교사님이나 단기선교를 준비하는 분들도 꼭 봤으면 좋겠다. 자연스레 내가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모교회에서 단기선교도 하고 교회사택에 선교사님들이 들어오시면 쉬게 되시는 웨슬리선교관 쉼터도 운영하시기에 더욱 선교에 관심이 있었다. 저자의 저서들을 통해서 많이 알고 나중에 혹여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열심히 읽는 부분이다.

목차로는 1장 선교학은 교회를 섬기는 학문, 2장 구약성경은 하나님의 선교이야기, 3장 신약성경은 선교의 책, 4장 한국 기독교 선교역사의 시작, 5장 존 웨슬리의 인간 이해를 통한 선교, 6장 선교는 교회의 존재목적, 7장 복음과 문화의 상호관계, 8장 상황화를 통한 선교, 9장 미디어는 효과적인 선교의 도구, 10장 다문화 사회를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 11장 교회의 선교교육은 필수사항 으로 되어있다.

선교라는 말은 성경에는 없는 용어지만 선교는 라틴어 mitto '보내다''파견하다'라는 단어의 어원에서 시작한다. 선교는 예수그리스도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주시는 대위명령 혹은 지상명령을 수행하는 것이고 선교학은 직접 선교적 관점, 종교문화의 상황속에서 교리, 성경을 연구하는 일을 포함한다.

P.23 선교학에 대한 선교신학자들의 견해들을 총체적으로 살펴보면, 선교학은 예수그리스도의 선교명령을 따라 교회가 수행하고 있는 하나님의 선교를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하나님은 선교적인 하나님이시다. 구약성경은 하나님의 임재가 열방중에 있으며 천하만민과 땅의 모든 족속들을 염두해두고 구원의 역사를 진행하시는 선교의 하나님이시고 신약성경은 예수님의 생애와 십자가, 그리고 부활과 복음을 세상에 전하는 선교의 길잡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선교의길잡이 #선교신학 #이수환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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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 믿음의 능력
새뮤얼 러더퍼드 지음, 김현준 옮김 / 그책의사람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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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믿음의능력 #새뮤얼러더퍼드 #김현준옮김

믿음으로 나를 채우고 기도로 간구하면 그것이 강력한 기둥이 된다. 믿음이 기도를 낳거나 기도로 믿음이 잉태된다. 믿음이 생기면 기도를 하라.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에 목적을 두고 부르짓으면 하나님을 체험하게 된다.

저자는 스코틀랜드의 위대한 신학자이자 목사시며 1643년 스코틀랜드 총대로 워스트민스터 총회에 참석하여 신앙고백서 작성과 중요한 신학 토론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소요리문답서 작성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경건서적의 위대한 고전으로 평가받는 저서 [새뮤얼 리더퍼드의 편지]는 지금도 크게 사랑받고 있다.

목차로는 독자들에게 드리는 서신 , 서론
1. 주님께서 떠나셨을때의 상황과 시간
2. 기적의 대상-두 맹인, 3. 두 맹인의 행동,
4. 그리스도께서 두 맹인에게 요구하신 요건
5. 두 맹인의 신앙 고백, 6. 치유

믿음을 갖고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 은혜이다. 기도는 은혜를 일으키고 은혜를 품는 것이다. 깨어 기도하라. 기도하시는 성령님께서는 졸지 않으신다. 집중하여 기도하고 온맘다해 기도하라. 주문을 하듯 기도하지 마라. 하나님의 전능하심에 자신을 내맡기라. 전능하심은 모든수단을 초월한다.

P.17 본서의 강론에서 인상적인 것은 생생하고 영적인 방식으로 주 예수님을 높이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복음 전체의 영역인바, 복음의 위대한 목적은 잃어버린 세상에 구세주를 전하고, 그분의 이름을 크게 알리고, 구세주께서 좋은 치료제를 갖고 계신 것을 세상에 전하는 것입니다.

기도와 믿음, 치유에 관해 설명하고 있으며 간결하고 호소있는 글이 인상적이다.

#기도를하라 #기도할수있는것이은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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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 수업 - 고난 당한 이에게 바른 위로가 되는 책
캐시 피더슨 지음, 윤득형 옮김 / 샘솟는기쁨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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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수업 #캐시피터슨지음 #윤득형옮김 #샘솟는기쁨

말기암 환자의 가족, 배우자를 잃거나 자녀를 잃은 가족에게 어떻게 대하는지에 상대방에 대한 말이나 행동, 그러니까 실제적으로 어떤도움을 줘야할지 실제적인 도움이 어떤것인지를 이책에선 작고 가벼운 책이지만 속이 꽉찬 내용을 가지고 있다. 이책은 목회자는 물론 교회직분을 맡고있는 리더와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도 필요하겠다. 주변에 돌봄이 필요한 사람에게 대할 때 어떻게 대하고 말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나부터도 너무 어렵다. 만나게 되면 어떤 위로의 말을 거네주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지 말이다. 일상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하거나 다른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는게 오히려 득보다는 실이 되지 않겠나 싶어서 꿀먹은 벙어리가 되기가 일수인데 좀 더 실질적으로 도움주고 싶어 이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는 사별경험과 열정으로 고통과 슬픔에 처한 사람들을 돕고자 이책을 썼다. 남편의 스토리는 '필 도나휴 쇼'에 출연하면서 CNN과 Fox TV에 소개되기도 했다.

옮긴이는 감리교신학대학과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고 각당 복지재단 산하,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회에서 청소년 죽음준비교육 연구실장으로 2년간 사역을 하였다. 미국유학을 떠나 시카고신학대학원에서 목회심리학을 공부했고, 클레어몬트신학대학원에서 실천신학, 목회상담학으로 ph.D학위를 받았다. 현재 목회상담학박사, 목사, 슬픔치유 상담가, 죽음교육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로는 1.안개에 휩싸이다 2. 직면하기 3. 장애물
4.병원은 톨게이트 5.돌봄의 진척 6. 남자의 일 7.여성의 손길 8. 음식선물, 어려운일 아니다 9. 벙커버디 10. 남은선택 11. 마지막 인사 12. 다시 삶으로 안내하기 13.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14. 상처를 주는 말 15. 나비언어 16. 기념일 17. 돌보거나 돌보지 않거나 18. 길 건너편의 이웃들

겸손, 진정성 그리고 사랑은 반드시 신뢰를 얻기 때문에 진심으로 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색해하거나 회피하는 것이 아닌 실질적이 도움과 위로로 슬픔을 덜어주고 따뜻한 친구가 되어주자.

P. 61 시간이 지나면서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 "필요한 거 있으면 전화해" 라고 말하는 백명의 사람들보다 친절한 행동을 실천하는 한 사람이 훨씬 소중하다는 것이다. 그러니 그런 식으로 묻지 말고 행동으로 옮겨라!

책의 저자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고난당한 이에게 애도수업을 통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고 보듬어 줄 수 있는지 실제적인 지침서이다.

#고난당한이에게위로가되는책 #호스피스자원봉사자의역할과자세 #마음헤아려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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