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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의 팡세 - 기독교를 위한 변증, 개정판 ㅣ Echo Book 7
블레즈 파스칼 지음, 조병준 옮김 / 샘솟는기쁨 / 2018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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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즈 파스칼, 팡세는 생각이라는 뜻으로 파스칼이 죽은 뒤 1670년, 유족과 친천들이 파스칼의 글을 모아 제목으로 펴낸 것이다.
팡세는 기독교를 위한 변증으로 12가지 성경 키워드 <죄, 인간, 은혜,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믿음, 그리스도교, 교회, 예언, 기적, 성경, 사유>로 증거하며 재구성 하였다. 이 책은 거듭에 거듭을 거쳐 묵상하여 파스칼이 어떤 의미로 글을 썼고 생각하였는지 영적성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원서에서 기독교 변증에 초점을 두어 342편을 가려서 뽑아 번역하였다.
목차로는 위에 보듯 12가지 키워드로 되어있고 파스칼은 39세에 세상을 떠나기전에 다양한 분야에 놀라운 업적을 이루었다. 수학, 물리학, 문학과 신학 등 다양한 분야에 능통하였으며 파스칼은 30세에 자책을 하던 중 "은혜의 불"을 체험한다. 성경을 읽던 도중에 순식간에 황홀경에 빠져든 것이다. 공허함속에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차오르는 신비한 체험이었다고 한다. 개념적으로만 이해했던 하나님 나라를 알게되어 회심하게 되었다. 파스칼은 회심 후 그리스도교 변증을 위해 단장들을 기록하였으나 완성하진 못하였다.
파스칼은 방탕한 친구들을 권면하기 위해, 하나님을 알고자하지 않는 자들을 개종하는데는 관심이 없었다.
P.14 예수께서 인간의 타락한 상태를 알게 하려고 오지 않으셨다면, 피조물인 우리는 조물주를 결코 알지 못했을 것이다. 인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하나님께 도달할 수 있다.
150번째 믿음은 확실히 감각이 전하지 않는 부분을 알려준다. 그것은 감각과 상반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감각을 초월한 것이다.
152번째 믿지 못하는 자들이 가장 잘 믿는다. 그들은 모세의 기적을 믿지 않지만, 베스파시아누스의 기적을 믿는다.
믿음의 챕터에서 내 믿음이 어떤 믿음인지 알게 되었고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 152번째 글에서 알수 있었다.
제일 와닿는 것은 파스칼은 믿음은 `하나님의 신비'라고 말한다. 인간은 자신의 의지로 믿음을 갖는 것은 불가능하다. 여러가지 챕터중에 내가 와닿았던 챕터는 하나님, 은혜, 믿음 이었는데 파스칼은 믿는 것 자체가 기적적인 사건이라고 말한다. 팡세를 읽으면 읽을수록 나의 믿음이 단단해지고 생각이 더 깊어짐을 느낀다. 챕터가 끝날쯔음에 큐티묵상글이 나오는데 물어보기도하고 정리를 해주어 조금 수월하였다. 주제마다 묵상글이 있어 생각의 깊이가 더 깊어짐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