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상담학을 전공한 저자가 목회자와 성도의 치유와 성숙에 대한 심도있고 현실적이며 목회자나 배우자의 내면을 보고 이해하고 자각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성도는 목회자의 가정, 목회자와 사모와 그의 자녀를 이해하고 충분히 공감이 되도록 쓰여있어서 목회자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성도의 삶에 관하여 많은 공감이 가고 서로에게 참 유익할 것 같다. 목회자도 한낱 연약한 인간이며 먼지에 취약한 존재임을, 하나님은 목회자가 완벽해서 부른 존재가 아니라 완전한 뜻 가운데 부르셨다는 사실을 잊지말아야 한다. 목회자와 성도를 어떻게 품어야 하는지, 성도는 목회자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이 책은 현재 목회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신학생들, 각종 위기에 처해있는 성도들과 상담현장에서 돕는 기독교상담사들이 읽고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목회자의 치유를 통해 성도들을 돌볼 수 있고 성도들의 아픔을 어떻게 품어야 하는지를 실질적인 조언을 통하여 알려준다. 목회자도 성도도 연약한 인간이라는 걸 인식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강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