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집어 읽는 심리학
이재현 지음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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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어읽는심리학 #이재현지음 #CLC

제목을 다르게 말하자면 "심리학을 뒤집어 놓은 영성학"이다. 인간의 심리에 대해 탐구하며 자연스레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한다. 유아와 엄마의 관계를 프로이트를 중심으로 심리학에 통찰을 얻도록 설명해준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을 중심으로 여러가지 관점에서 유아와 엄마와의 관계에 대해 여러학자들의 견해들과 견주어가며 궁극적인 결핍은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서 채워질 수 있는 인간의 본원적 결핍이라고 쇠렌 키르케고르가 말하였다. 심리학을 뒤집어보면서 하나님과 우리는 어떻게 연결이 되어 있는지 하나님의 영과 인간의 상호관계를 설명한다.

기독교 사상가인 제임스 스미스는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에 기초해 인간은 "예배하는 인간"으로 규정한다. 인간은 사랑과 욕망이 눈앞에 있는 사물에 만족하지 않고 그 너머의 궁극적 대상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뒤집어진 심리학의 관점으로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욕망을 하나님을 향한 욕망이라고 보는 관점이다. 일반적인 부모와의 관계는 적어도 하나님을 알게하는 통로가 되는 것이다.

P.180 우리가 현실에서 경험하지 못한 이상적 부모를 하나님에게서 찾는다는 것은 동시에 현실에서 찾지 못한 이상적 자기를 그 속에서 찾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독교적의 의미의 영성은 인간의 내적 경험과 변화를 지칭하는 말이며 심리치료가 기독교 영성과 상호보완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기독교 상담의 궁극적 역할은 자신의 욕구가 다른 대상을 통해 충족될 수 없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한다.

카를 G.융은 본능과 영을 잘 알지 못하지만 정신치료만이 아니라 종교적 신앙이 치유적 통로가 될 수 있다고 보았다. 아들러가 바라 본 '인류공동체적 진보'와 융이 품은 '통합'의 두가지가 하나로 만날 수 있는 길이 바로 기독교 신앙에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하나님이 영아기로부터 우리에게 당신의 얼굴로 부모특히 엄마의 얼굴을 통해 나타나는 점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본서는 여러 심리학자의 주장과 대조하여 심리학이 규명해 온 하나님우 영과 인간 심리 사이의 상호작용에 대해 논의하였다. 유아기 엄마와의 관계속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에 대해 알게되었고 심리치료와 영성에 관심이 가게되었다. 심리학을 제대로 뒤집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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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그 말씀
김도인 목사 외 지음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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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그말씀 #김도인외5인지음 #CLC

표지가 바쁜 현대인을 표현하고 있다. 마음은 벌써 뛰고 있다. 바쁘지만 말씀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을 표현하고 있는데 일단 가볍고 챕터별로 말씀이 다 틀리기 때문에 와닿는것부터 펼쳐봐도 무관하다. 짧지만 임팩트있는 말씀으로 아침 출근전에 읽어봄직하다.

저자는 아트설교연구원 대표로 지식유통연구소 '아지트'소장이며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지에서 '목회자의 설교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설교는 글쓰기다》,《설교는 인문학이다》,《이기는 독서》등이 있다.

목차로는 제 1부 최선이 최고의 사랑입니다, 제 2부 사랑에는 끝이 없습니다, 제 3부 보배를 가지면 보석같은 사람이 됩니다, 제 4부 하나님과 눈맞춤이 삶의 깔맞춤입니다 로 되어있다.

믿음은 행함과 한쌍이다. 믿음이 행함으로 연결되는 삶을 살아야하며 살아있는 믿음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하나님을 제대로 믿으려면 영성과 지성을 갖춰야 하는데 말씀과 묵상으로 영성을, 책을 많이 읽어서 지성을 쌓아야 한다.

챕터중에 와 닿았던 오금숙목사님의 말씀 중에 말의힘에 대해 말로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한다. 혀는 열매를 맺어야 하는데 혀는 파괴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열매를 맺기는 커녕 독이 가득하다. 혀는 아주 막강하기에 나쁜면과 좋은면 둘 다 막강해서 하지않은 말, 불필요한 말은 되도록 줄이고 살리는 말을 해야 한다.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말을 하려면 마음의 여유를 갖고 생각하고 말해야 한다. 말은 인색하지 말아야 하는데 인색하면 보기 흉하다. 성령의 충만함으로 살아야 한다. 사람의 생각대로의 삶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한다.

P.108 더 나아가 기도가 주님의 맘에 드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주님 보시기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상일은 내 맘대로 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됩니다. 그렇다면 솔로몬과 같이 하나님이 '먼저'인 신앙생활을 하시길 축복합니다.

신앙의 기본, 하나님과 가까이 하려면 말씀과 기도가 나의 삶의 중심이 되고 더 알려고 하고 느끼려고 한다. 하나님을 믿고 난 후 내 삶은 그 분의 것이기에 항상 겸손하며 내게 든든한 백(?)이 있다고 느껴진 후로 평온함과 자신감을 얻었다. 힘든일일수록 더 하나님 앞에서 구하고 기도하니 고난이 있어도 잘 극복하게 해주시는 하나님.. 기도하는 제가 되게 해주시고 말씀 충만한 삶을 살게 해주심을 감사드리고 하나님 중심인 삶을 구하게 끊임없이 변하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한다. 무엇이 중요한지 한번 더 느끼게 해주었다.

#매일을말씀으로사는삶 #출근길에도말씀으로 #다음책은설교의인문학 #인문학이참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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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는 우리 엄마 복희 씨
김비 지음, 박조건형 그림 / 김영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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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는우리엄마복희씨 #김비글 #박조건형그림 #김영사

그림이 있는 초록의 색감이 있는 드로잉이 인상적이다. 페북에서도 짝지의 그림을 그리며 한번쯤 책이 나오면 꼭 봐야지 했던 책을 드디어 읽게 되었다. 제주에는 세번 가보았지만 아직 한라산도 못가보고 못가본곳이 천지이다. 누구나 제주도가면 그곳에 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 좋다. 저자는 제주사는 우리엄마복희씨를 보러 두달제주살이하러 가는 것도 있었지만 신랑의 우울의 도움이 될 수 있을까해서 가는 제주살이였다.

배를 타고 제주를 가는데 배에서 먹는 라면의 꿀맛이란~! 나도 인천에 살아서 몇번 배타고 섬에 간적이 있는데 배에서 먹는 간식은 산에서 먹는 라면만큼이나 꿀맛이겠지. 우울과 무기력을 떨쳐버리고 삶속에서 설렘을 찾고자하는 여행이었다. 신랑과 엄마의 공통점은 밀양박씨. 순수하고 말이 크게 있거나 하진 않다. 여기저기 밀양박씨들과 여행하는 소소한 즐거움, 집으로 돌아와 복희씨는 밭에서 꽃나기전에 시금치를 캐어서 수돗가로 던진다, 거기서 꾸물꾸물 나온 초록벌레를 눈하나 깜짝안코 칼끝으로 꾸욱 윽~ 글이 너무 사실적이라 내 표정도 찌그러지며 웃게됐다, 윽~

작가의 그림으로 글로 힐링을 받고 밑도 끝도 없는 서로의 장난에 이런게 정말 짝지잖아, 얼굴에 서로의 발을 갖다대는게 응? 삶의 소소한 즐거움, 복희씨의 엉뚱한 행동이 우리네 엄마, 할머니와 비슷하다, 상호는 몰라도 "그 어디기 머시냐 그 치과옆에 건물인디" 요런거 말이다. 상호는 몰라도 그 어디기 머시기로 가면된다. 그리고 혼자사는 노인들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안부를 묻는 생활지원사라는 직업도 처음 알게 되었다. 제주에는 노인보호 표지판도 있다. 어린이 표지판은 봤는데 말이다.

저자는 중간중간 신랑이 나쁜생각을 갖고 어떻게 될까 노심초사하고 걱정하는 모습에서 마음이 아팠다. 우울증으로 힘들어 할 때 옆에서 잘 지켜주고 토닥여주는 짝지.. 여행으로 인해 함께 함으로 인해 우울이 치유되셨으면 좋겠다. 복희씨가 하고 싶었던 것을 하나하나 실행시켜주며 그것을 보는 나도 뭔가 내가 해낸 것 같은 그런 기분을 느꼈다. 칠십에도 꿈이 있는데 나의 꿈은 무엇인가? 하고싶은것이 있으면 나도 꼭 해보리라 실행해보자. 현재 나에게도 작가의 드로잉이 큰 힘이 힐링이 됨을 알았으면 좋겠다. 제주사는 복희씨로 인해 여행에세이를 통해 코로나로 답답한 이들에게 따뜻한 가족애와 제주의 풍경을 보았으면 한다. 글과 그림이 너무 좋다.

#힐링에세이 #치유에세이 #밀양박씨 #복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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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작은 테이블이여
김이듬 지음 / 열림원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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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나의작은테이블이여 #김이듬지음 #열림원

김이듬시인은 에세이산문집에서 저자가 직접 운영하는 "책방이듬"에서 직접 겪은 경험담과 깨달음에 대한 것들을 담고 있다. 국내, 국외 대학으로 강의와 10년간 모은돈을 책방을 유지하며 월세와 관리비를 내고 책을 주문하고 행사를 하며 빠듯해도 유지하는, 현재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책방주인의 고뇌를 알 수 있다. 주변 상가의 매장들이 코로나로 인해 줄줄이 폐업하는 중에도, 다른 일을 해서 번돈으로 월세를 메우고 책방주인은 힘든 가운데서도 손님의 사정과 고민을 들어주고 그에 맞는 책을 골라준다. 내가 아는 어느 글솜씨좋고 마음좋고 발로 뛰는 책방주인과 닮아있어서 보는 내내 그분이 생각이 났다.

경기도에서는 지역의 작은 서점에게 책을 납품받는제도가 있다고 하니 책방운영하는 경기도민은 한번 책방에 도움되는 제도를 확인해봐도 괜찮겠다. 저자는 지하철을 타며 사람사는 삶의 이야기를 들으며 읖조리듯 하는 말들이 재미지다. 한편의 시처럼, 친구에게 쓰는 편지나 일기같이 틀에 박혀있지 않아서 읽는데 지루할 틈이 없다. 표지처럼 마스크없이 편하게 지내는 날이 언제 올까? 코로나로 인해 바뀐 삶이 막막하지만 체온계를 구입하고 체온계가 망가지기전까지 코로나가 끝났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함께....

P.82 나는 느릿느릿하게 행동하며 근엄하고 완고하며 검소하고 쌀쌀맞을 정도로 간결한 말투로 대답하는 노인이 되지 않을 것이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무가치한 일로 치부해버리는 어른이 되고 싶지는 않다.

P.98 크게는 작가와 책방 언니, 대학교 선생 사이를 오가며 살아가고 있다. 나는 그 틈에 끼인 존재 같다. 정체성이 없으며 삶에 무능하다는 걸 나날이 깨닫는다. 어떤 날은 내 마음속에서 속삭이듯 들리는 소리가 있다. 엄살 말라고, 모든 사람이 너만큼 삶에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멋지게 늙는다는것은 무엇일까, 끊임없이 노력하고 나를 찾는다, 나의 삶을 안주하지 않겠다라는 생각을 하다가도 현재 엄마로써, 아내로써지만 내가 하고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야 할때라고 느껴지는 때인 것 같다. 변화해야한다는 강박은 가지지 말자. 그렇지만 안주해있지도 말자. 코로나로 삶이 멈춘것같지만 힘든속에서도 조금씩의 변화가 있다는 것이다.

저자의 에피소드중에 기억에 남는 것은 아침에 일어나서 혈뇨가 나왔는데 죽을병에 걸린것이 아닌가 하고, 기억에 기억을 더듬어 집안어르신중에 심부전증으로 돌아가신 외할머니도 생각이 나고 유서를 써야 하는 정도로 걱정을 하던 중 개수대에 비트껍질을 보고 손에 검붉게 물들던 비트가 몸에 흡수되며 오줌속에 빨갛게 섞였던, 세상은 험난하고 힘들지만 소화기관만은 정직하다며 말하는 저자가 사랑스럽기까지하다.

코로나 시대에 외로움과 자발적 격리를 하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책인 것 같다.

#역시책은표지지 #김이듬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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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 믿음을 말하다 - 당신의 믿음은 구원얻는 믿음인가
김효남 지음 / 세움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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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을말하다 #김효남지음 #세움북스

믿음이 무엇인가? 이 책은 믿음교리에 대해 연구한 토마스 굿윈이 연구한 내용을 저자가 쉽게 풀어쓴 내용이다. 믿음에 대한 오해를 풀고 정확하게 소개해준다. 이책을 통하여 바른 믿음, 참된 믿음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정립해과는 과정이었다. 신자로써 살아갈 때 정말로 주의할 것은 피상적인 개념이니 알고자 노력해야겠다.

믿음은 두가지 효과가 있는데 객관적 효과와 주관적효과가 있는데 객관적 효과는 신자를 그리스도와 연합시키는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자신의 백성을 위해서 모든 율법을 성취하시고 의를 이루신 하나님께 우리를 연합시키는 것이다. 주관적인 효과는 하나님이 사용하신 도구가 믿음이며 믿음을 통해 우리를 설득하여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하신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것에 대한 확신이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에 인간의 본성에 허락된 하나님에 대한 완전한 지식을 가지기를 끊임없이 소망하고 추구해야 한다. 하나님을 온전히 알수는 없지만 하나님의 속성 중에 어떤 속성을 알아야 우리를 의롭게 하는 하나님을 믿는 것인지 파악해야 한다.

"예수를 믿으면 구원받는다"는 명제가 바로 은혜언약이고 은혜언약은 구속언약이 이 세상속에서 시행되는 것으로 구속언약이 성부와 성자사이에서 맺어진 언약이면 은혜언약은 삼위하나님과 택자 사이에 맺어진 언약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은혜언약의 중보자가 되기위해 사람이 되셨다. 그리스도는 친히 율법을 지키시고 죽음으로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율법의 요구를 친히 당하심으로 순종하였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의롭게 하는 믿음을 주시고 믿음으로써 하나님과 화해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우리는 죄를 사함받고 하나님은 자녀에게 주시는 특권을 우리에게 베풀기 시작하신다.

P. 47 어떤사람은 이렇게 반복해서 성경을 읽어도 동의할 수 없는데, 그 교회 성도는 한번도 제대로 안읽어도 성경진리에 동의할 수 있느니 그 은혜가 얼마나 놀랍고 큰지를 성도에게 알려주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이런것을 보면 진리의 말씀에 믿음은 필수이며 인간의 의지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믿음의 내용이 무엇인지 우리가 찬양하는 대상이 누구인지는 분명히 알아야 한다.

일반믿음의 대상은 성경에 나온 모든 내용, 하나님의 속성과 역사에 대한 모든 내용이고 특별믿음의 대상은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 그리고 예수그리스도이다. 모든 소망이 그리스도안에만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그분에게 나아가길 원하며 즐거워하는 믿음이다. 믿음과 이성은 서로 보충하여 구원신앙에 이르도록 해야한다.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아는데 힘써야하며 하나님이 인간에게 이성을 주신 목적은 하나님에 대한 참된 지식을 알고 그것을 증가시키기 위한 것이다.

#쉽게설명해주어감사합니다 #어렵지만정리는되서한번더읽을예정 #이쁜노랭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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