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집어읽는심리학 #이재현지음 #CLC 제목을 다르게 말하자면 "심리학을 뒤집어 놓은 영성학"이다. 인간의 심리에 대해 탐구하며 자연스레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한다. 유아와 엄마의 관계를 프로이트를 중심으로 심리학에 통찰을 얻도록 설명해준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을 중심으로 여러가지 관점에서 유아와 엄마와의 관계에 대해 여러학자들의 견해들과 견주어가며 궁극적인 결핍은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서 채워질 수 있는 인간의 본원적 결핍이라고 쇠렌 키르케고르가 말하였다. 심리학을 뒤집어보면서 하나님과 우리는 어떻게 연결이 되어 있는지 하나님의 영과 인간의 상호관계를 설명한다. 기독교 사상가인 제임스 스미스는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에 기초해 인간은 "예배하는 인간"으로 규정한다. 인간은 사랑과 욕망이 눈앞에 있는 사물에 만족하지 않고 그 너머의 궁극적 대상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뒤집어진 심리학의 관점으로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욕망을 하나님을 향한 욕망이라고 보는 관점이다. 일반적인 부모와의 관계는 적어도 하나님을 알게하는 통로가 되는 것이다.P.180 우리가 현실에서 경험하지 못한 이상적 부모를 하나님에게서 찾는다는 것은 동시에 현실에서 찾지 못한 이상적 자기를 그 속에서 찾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독교적의 의미의 영성은 인간의 내적 경험과 변화를 지칭하는 말이며 심리치료가 기독교 영성과 상호보완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기독교 상담의 궁극적 역할은 자신의 욕구가 다른 대상을 통해 충족될 수 없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한다. 카를 G.융은 본능과 영을 잘 알지 못하지만 정신치료만이 아니라 종교적 신앙이 치유적 통로가 될 수 있다고 보았다. 아들러가 바라 본 '인류공동체적 진보'와 융이 품은 '통합'의 두가지가 하나로 만날 수 있는 길이 바로 기독교 신앙에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하나님이 영아기로부터 우리에게 당신의 얼굴로 부모특히 엄마의 얼굴을 통해 나타나는 점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본서는 여러 심리학자의 주장과 대조하여 심리학이 규명해 온 하나님우 영과 인간 심리 사이의 상호작용에 대해 논의하였다. 유아기 엄마와의 관계속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에 대해 알게되었고 심리치료와 영성에 관심이 가게되었다. 심리학을 제대로 뒤집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