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들 - 일상을 이루는 행동, 생각, 기억의 모음 들시리즈 1
김설 지음 / 꿈꾸는인생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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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들 #김설지음 #꿈꾸는인생

작가의 사생활들로 일상을 이루는 행동, 생각, 기억의 모음으로 표지는 커피와 케잌으로 되어 있다. 저자의 삶의 패턴과 책에 대한 생각의 공유를 통하여 나에게 책은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그리고 나와 이렇게 확연히 다른 생각을 갖고 있구나 생각지도 못한 글을 볼 때에 새삼 놀라기도 하였다. 순간 다섯아이의 엄마이자 책에 대해 조예가 깊고 이쁜것을 참 좋아하는 친구가 생각이 들었다.
사람마다 갖고있는 특징이 있는데 저자와 그 친구가 만나면 참 할 이야기가 많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저자의 글에서 그 친구가 느껴질정도였으니 보는내내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책이 언제부턴가 나의 삶의 패턴이 되고 중심이 되니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활달한 내가 집순이가 되었다. 행동반경이 원래 돌아다니면서 맛집찾아다니고 골목을 구경하며 동네탐방하며 바깥으로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데 책을 좋아한 후로 집순이로 패턴이 바뀌어버렸다. 잠까지 줄여가며 책이 읽고 싶은 수준에까지 오기도 했지만 또 집순이는 집순이 나름대로 바쁘다. 밖에서 먹고싶은것을 사먹지 않는대신에 먹고싶은걸 꼭 만들어서 성공해서 함께 나누어 먹는다. 이 저자도 읽는 독자에 안에 있는 말들을 끌어내는 상당한 공감대형성과 통찰을 갖고 있는 것 같아서 또 어떻게보면 좋아하는 작가와도 결이 비슷하다.

이전작품도 꼭 보고싶을 정도로 글이 흡입력이 있고 찰진 글이다. 도서관에 가면 나도 눈이 어디로 가야될지, 저 책을 다 읽고싶은데 그럴려면은 한도끝도 없겠지 이런생각들부터 걷기에 대한, 문구류에 대한 생각들이 깨알같이 저격을 하니 재미가 없을수가 있나. 친구같은 책이라 재미있었다. 이런분은 계속 글을 쓰셔서 생각을 많이 공유해주었으면 좋겠다. 출판사의 들시리즈도 기다리며...

#친구같은글 #들시리즈 #공감대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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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팩터의 심리학 - 정직함의 힘
이기범.마이클 애쉬튼 지음 / 문예출판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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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팩터의심리학 #이기범지음 #마이클애쉬튼지음 #문예출판사

인간성격의 스펙트럼을 탐구하는, 인간 성격 구조에 관한 이야기이다. 성격의 또다른 차원인 'H팩터'인 정직성에 대해 알아보고, 한국인 심리학자 이기범은 성격요인이 5개가 아닌 6요인의 모델을 제시하였다. <외향성, 원만성, 성실성, 정서적 안정성, 개방성>에서 <정직-겸손>을 추가하였다. HEXACO의 명칭은 6개의 요인의 앞글자만 따서 만들었다.

목차중에 궁금했던 것은 종교와 성격의 상관관계인데, 종교가 있다고 인간성격과 동등하게 보면 안된다. 종교의 정직성을 드러내는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나는 종교가진 사람을 무조건 착하고 욕심도 없는 줄 알았다. 정직하지 못한 못된 성직자들도 보면 참 많은데 그런 사람들은 높은지위와 권력으로 많은 맹목적인 추종자를 만들어 기부를 동조하여 헌신성을 이용하여 돈, 권력, 성적으로의 착취등을 볼 수 있다. 종교와 성격이 비슷할꺼라고 착각을 했으니 그런 것 같다. 하지만 종교와 성격은 별개로, 대신 정직성을 드러내는 행동에는 비종교인보다는 종교인이 자선단체에도 2배이상으로 기부한다고 한다. 성직자의 길로 들어서는 사람의 경우는 정직성과 헌신성이 높은 점수로 받는편이다.

정직성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자유의지에 따라서 바꿀 수 있으며 내가 6가지의 성격요인중에 어느것이 높고 낮은지를 알게되는 계기였다. 성격심리학이 궁금하면은 뒷장에 나온 설문지를 통해 나의 성격은 어떤지 내가 보통때 나를 보며 생각했던 것과 다른모습을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상대의 정직성을 알아내는데 대략 일년정도 걸렸으며 외향성은 처음만나는 사이라 해도 다소 파악이 정확하다. 정직성을 배우면서 사람의 행동파악도 함께 해보았다. 정직성의 단어가 되는 요소들로 정직하지 못한 못된 성직자들도 보면 참 많은데 그런 사람들은 높은지위와 권력으로 많은 맹목적인 추종자를 만들어 기부를 동조하여 헌신성을 이용하여 돈, 권력, 성적으로의 착취등을 볼 수 있다. 7가지요소 중 온라인에서 많이 봐온 양상으로는 그 중 두가지 요소인 법위에 있다는 사고방식, 다른집단에 대한 경멸이 있다. 자기말이 무조건 옳다라는 태도와 자신과 다른집단에 속해 있을 때 그런 태도들도 정직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행동이다.

정직성에 대해 알아보며 큰 통찰과 함께 상대를 대할 때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기에 분석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성격심리학으로 보는 본인과 타인에 대한것들과 여러형태를 보여준 고마운 책이었다.

#H펙터 #심리학번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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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마르틴 루터 생애와 신앙고백
이상웅 지음 / 솔로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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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읽는마르틴루터생애와신앙고백 #이상웅지음 #솔로몬

종교개혁가에 대해 궁금하기도 하고 워낙 이름은 많이 들어보고 얼굴도 많이 봐왔던 터라 알고 싶어졌다. 이 책을 펼치며 기독교역사에 대해서도 궁금해지고 인물에 대해서도 탐구해보고 싶기도 했다.

저자는 계명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소재 자유대학교 신학부에서 독토란두스 과정을 수학했다. 총신대학교 일반대학원에 진학하여 조직신학 전공으로 신학석사학위를 취득했고 대학원에서 에드워즈 성령론 연구로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로 부임하여 신론, 인간론, 종말론, 에드워즈, 바빙크신학, 박형룡신학 등을 강의해왔으며, 대경노회 소속 기관목사이며, 양천구 신정동 소재 주의교회 협동목사로 사역중이다. 저서로는 《작은 서신안에 담긴 위대한복음》,《박형룡신학과 개혁신학 탐구,《청교도를 만나다》,《신이 차려주신 밥상》,《신학자의서재》등이 있다.

목차로는 1. 들어가는 말, 2. 마르틴 루터의 생애, 3. 마르틴 루터의 《대요리문답》의 역사적 배경과 분석 으로 되어있다.

드 베즈나 베자, 헤르만 바빙크 등 루터에 대한 평가는 우호적으로 평가된다. 루터는 95개 논제를 게시해 독일에 삽시간에 퍼지며 종교개혁의 발화점이 되었고, 95개 논제의 배경에서의 교황과 은행가, 고위성직자의 면죄부 판매의 문제점을 공개토론하며 성교회에 못박아 게시하게 된 것을 보며, 확고함과 큰포부와 용기를 통해 로우퍼의 말대로 종교개혁의 발화점이 되었다는 것이다.

P.51,52 참되고 유일한 용서의 원천의 그리스도의 은혜의 세계로 죄인을 불러냄으로써 잠재되어 있던 복음주의적 개신교의 원칙들을 선포하였다.

그리고 10주만에 신약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하였다는 것에 놀라며, 루터는 '미숙한 행동' 으로 결혼에 대한 비판과 지탄을 몸소 받았지만 슬하의 여섯자녀를 낳고 사랑으로 결혼한 것은 아니었지만 부부가 서로 의무를 다하고 섬길 때 실로 황금같이 숭고한 일이라고 말한다. 루터부부는 서로의 사랑을 통해 많은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고 한다. 루터는 비텐베르크 내에서 성서학을 가르치는 교수나 설교자로서의 입지는 중요하였고, 루터는 십계명, 사도신경, 주기도문, 대요리문답, 소요리문답에 대해 전기독교의 가르침으로 교리문답 5대항목으로 보았다. 성경과 함께 중요한 가르침도 잘보아야겠다.

잘 정리된 처음읽는 루터의 일생과 신앙고백을 보면서, 기독교의 역사도 궁금해지며 루터를 이해하려면 [대요리문답]을 이해하며 보면은 루터신학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소요리문답은 보고있으나 대요리문답은 곧 입문하도록 해야겠다. 루터가 궁금한 초기입문자에게 좋은책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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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온더 로드 - 서종현 선교사 여행 묵상집
서종현 지음 / 샘솟는기쁨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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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온더로드 #서종현글그림 #샘솟는기쁨

푸른 풀밭을 닮은 표지, 서종현선교사의 여행묵상집으로 심플한 풀밭색상의 표지에 어느곳을 여행했는지 적어놓은 나라이름과 함께 여행이라 말하고 순례지를 도는듯한 중간중간 하나님을 기억하고 묵상하며 써내려간 글들에서 몰랐던 것을 알게되고 좋았다. 여행에세이+묵상집이라고 칭하겠다. 어디를 훌쩍 가고 싶을때는 나 대신(?) 여행을 가준 저자의 기행문을 읽으며 함께 순례의 길을 떠나는 하나님을 찾아 떠나는 여행같았다.

저자는 미스터탁으로 힙합뮤지션으로 활동했었으며, 현재는 히브리어, 일어, 태국어로 제작한 찬양 및 말씀교육 콘텐츠를 세계선교에 지원하고 있으며, 2010년 문화선교사로 파송을 받았고, 2016년에는 소년원 퇴원생들이 출석하는 '죄인교회'를 개척했다. 전국음악치료사협회 소속 음악치료사이다. 힙합음악을 활용한 음악치료를 실시하며 1040시간이상 임상을 보유하고 있다.

목차는 다녀간 45개국여행중에 22개국을 추려서 엮었다.

찐으로 멋진 선교사이다. 각자나라의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을 만나면 종교색이 다르거나하여 입밖으로 꺼내지 않는것과 다르게, 서로의 특색을 말하며 랩처럼 배틀을 떠서 이기기도 하는 열정의 선교사이다. 책속의 선교사님의 느낌은 되게 시크하며 쿨한 민트스카이향이 난다. 말그대로다 민트스카이.

다니다보면 타종교나 영적으로 신내림을 받는 사람의 미래를 봐주려하거나 맞추려하며 미끼를 던질 때에도, 저자는 예수를 믿는 사람으로써 미래는 몰라도 된다고 미래의 주관자가 누구인지 인지하고 각자 주어진 모습대로 성실히 주님만 믿고 따라가면 그것이 나의 미래다 라고 하는데 참말로 성실히 주님만 믿고 각자 주어진 사명대로 살자.

현재 마르틴루터의 생애와 신앙고백이라는 책도 보고 있는데 마르틴 루터 이전에 얀후스가 있었다. 가톨릭과 개신교의 차이와 종교개혁가 얀후스에 대해서 알게되었다. 체코는 얀후스의 순교일을 공휴일로 지정하였고 얀후스는 개신교사상을 철회하지 않아 가톨릭으로부터 화형당하였다. 얀후스는 독일의 루터보다 100년 앞서며 개신교사상을 실천하였다. 후스는 성찬은 예수안에서 평등한 형제자매이며 모두에게 주어진 공통적인 은혜라고 말했다. 그는 이종배찬을 실천하였으며 면죄부 반대와 교황이 아닌 성서를 따라야한다고 주장하다 산채로 화형당했다.

P.155 개신교는 옳음과 진리를 향하여 정진하고 시대적 오류에 항거하기 때문이다.

P.153 예수그리스도의 복음 안에 있으면 상하의 구분없이 모두가 평등한 형제 자매요, 모두가 복음 안에서 제사장이라는 인식이 바로 개신교 사상의 원류다. 따라서 개신교 목사를 두고 성직이라 칭하는 것은 아주 커다란 오류다.

여러나라을 여행하며 느끼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인 자연의 섭리를 느끼며 바다, 산, 그 나라의 여러 사람들 등등 감탄을 금치 못한다. 하물며 멀리 타국에서도 감탄이 연발하지만 여행은, 순례의 길은 못가지만 가까이 있는 근처 산에만 가도 감탄이 나오지 않나, 세계 여러 여행지를 돌며 나 대신(?)여행하며 애써주신 선교사의 현지 삶속에 들어가 느끼는 바를 공유해주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여행묵상집 #순례나침반 #역시사진과글로힐링 #여행을못갔다고슬퍼말고이런책들을통해나는대리만족을 #나대신간것이다라고생각하며 #책속에서즐기는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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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 매트릭스 - 지구의 모든 생물과 함께 살아가는 일상적인 삶을 위하여
로버트 마이클 파일 지음, 정지현 옮김 / 타인의사유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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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매트릭스 #로버트마이클파일지음 #정지현옮김 #타인의자유

자연을 지키고 사랑하는 지구의 모든 생물과 함께 살아가려는 저자는 자연철학자이며, 생물학자, 그리고 작가이다.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삶, 자연을 최대한 그대로의 모습을 지키고자 한다. 엽서 네장을 보다 마지막장에 독일북부의 하이데엽서를 보고 그곳에 갔다가 엽서로 보았던 큰 오솔길에 여러동물과 식물들이 어우러져 있는 곳을 보며 좋았으나 헤더밭은 파헤쳐지고 없어져 훼손되어 본연의 모습이 없어졌다. 그 계기여서 그런건지 짓밟힌 꽃밭을 계기로 기억이 되살아나며 글을 쓴 계기가 되었다고 하였다.

어릴적에 접했던 특별한 땅이 각자의 기억속에 있는가? 특별한 땅? 유독 어릴적 기억에 버드나무가 기억이 난다. 살던동네에 중학교내에서도, 어릴적 놀던 놀이터에서도, 집근처 뚝방에서도, 유독 버드나무와 오랜연식이 있는 소나무를 보면서 놀았던 기억이 난다. 친구가 살던 어느빌라의 뒷쪽에 있는 공터가 생각이 난다. 내 어릴적과 우리 아이의 현재는 정말 다르다. 내 어릴적만 해도 7세때 집앞에나 어딜가나 참 자유롭게 다녔던 기억이 난다. 8세때 입학했을때 3정거장이나 되는 거리를 부모도움없이 등, 하교를 했었는데 현재 지금은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거리에 차도 많고 장애물도 많아서 거의 불가능하다. 그만큼 아이가 뛰놀 자유와 자연이 주는 혜택도 줄어들었다. 부모가 기회를 만들어서 제공을 해주어야 한다.

저자의 매일업무는 배낭을 짊어지고 자연안으로 깊숙히 들어가 산책하고 탐구한다. 태어나서 다른 사람이 경험하지 못한 세계를 탐험하는 것은 어떤것일까? 처음 갔던곳이 개발이 되어 세상에 공개가 되게 되면 그곳은 바로 파괴가 된다. 다시 재생될수는 없다. 저자가 하는 말은 국립공원이나 인간이 자연에 속해있을 때 인간으로써 자연에 대한 기본예의는 지키라고 말한다. 자연을 배려하고 아껴야 한다. 쓰레기를 버리지 말고, 고성방가 하지말고, 꽃을 꺾거나 동물들이 먹을 열매들을 다 따지 않는 것.. 작은것부터 하나하나 신경써야하고 일러줘야 한다. 자연과의 접촉이 줄어드는 '경험의 멸종'이 가속화되지 않고 생태학적 통찰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를 만들어야 한다.

#자연의아름다움을지키자 #경험의멸종 #자연에게자유를 #자연에대한기본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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