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터클 문화 속의 그리스도인 - 미디어 시대에 그리스도를 보물 삼기
토니 레인키 지음, 조계광 옮김 / 개혁된실천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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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터클문화속의그리스도인 #토니레인키지음 #조계광옮김 #개혁된실천사

우리는 스펙터클의 시대에 살고 있다. 스펙터클이란 인간의 관심을 단번에 사로잡는 무언가를 말한다. 사전에서는 일방적으로 생성된 모습이 기억에 남을 정도의 장면이나 이벤트가 되는것이다.

나에게는 어떤 스펙타클이 뇌리에 박혀있었나, 어제만해도 충격적인 소식과 기사로 계속 생각이 났다. 두가지가 기억이 남는데 하나는 충격적인 동영상으로, 또 하나는 사진으로 기억에 남았다.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도처에 깔려있다. TV나 광고, 인스타나 페북 등 메타구조를 가진다.스펙타클의 범위는 광대하고 굉장히 의도적이기도 하다. 이 스펙타클의 세계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스펙타클을 이해하고 그 안에 그리스도인으로써 어떻게 행하고 살아갈지를 제시해준다.

코시국으로 온라인이 발달이 되어 시각적인 효과에 관한 신학을 제시하고 글이 간결하다. 현재 시대는 이미지가 지배하는 세상에 살고있기에 스펙터클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도 중요하다.

P.111 중세시대에 처음등장한 "spectakles "라는 용어를 통해 세상의 유혹과 기독교적 헌신사이에 근본적인 관심의 긴장관계가 형성되어 있다는 사실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관계가 형성되어 있다는 사실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스펙터클은 우리의 관심을 빼앗기 위해 하나님과 경쟁을 벌인다.

하나님의 스펙터클은 무엇인가. 여러 스펙터클이 존재하지만 성령을 통한 십자가의 스펙터클을 바라보자. 보는것이 전부가 아니라 듣는것으로 십자가의 스폑터클로 하나님께로 집중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스펙터클은 믿음의 눈을 가진 자에게 주어진다. 무가치하거나 눈으로 죄를 짓지 말아야 한다. 미디어에 집중하기보다는 사람과의 관계에 집중하여야 한다. 하나님이 중심이 되는, 중심적인 스펙터클을 추구해야 한다.

영혼의 지루함으로 그리스도를 지루하게 느낀다면 정말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세상의 스펙터클에 허우적대기 시작하면 영원한 기쁨을 놓칠수도 있다. 그리스도안에서 위대하고 영광이 깃든 스펙터클로써 영혼이 충만하고 그리스도의 임재를 누려보자. 그리스도안의 스펙터클이라고 하니 무언가 내안에 꽉 채워지는 느낌이었다. 창조주의 위대한 스펙터클의 소용돌이 속으로 세상의 스펙터클을 벗어던지고 (온전히 벗어나기는 힘들기는 하다 온 세상에 스펙터클이 넘쳐나기에) 영광의 스펙터클이 그리스도안에 있는 지체에게 임하기를 소망한다.

#처음에는스펙터클을설명만하는줄알았는데 #그리스도안에스펙터클을느끼자 #위대한스펙터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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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쓸모 - 상한 마음으로 힘겨운 당신에게 바칩니다
홍선화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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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쓸모 #홍선화지음 #메이트북스

힘든 마음을 어떻게 달래고 치유할 수 있을까? 삶에서 몸과 마음이 힘들때는 어떻게 해야 할것인가를 저자의 경험에 의한 상담예시를 통해 이야기한다. 내 마음이 힘들 때 힘든 것을 터놓고 내가 나를 돌아보는 자기돌봄의 시간이 필요하다.

나는 몰랐다. 내가 상대와 이야기할 때에는 눈을 보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눈빛을 요리조리 피하며 얘길하고 있었던 것인데, 그 원인을 찾아보니 어릴적부터 호되게 다그치고, 윽박지르고, 칭찬이 없이 자라다보니 무서움에 주눅들고 움츠려드는 게 습관으로 자리를 잡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래서 아이컨택을 하며 이야기를 하려고 하며 부드럽게 대화하려고 습관을 들여야겠다.

이 책의 좋은점은 혼자 자기자신이 어떠한 상태인지 체크가 가능한 마음살핌코너가 있다. 여기에서 체크를 하여 나의 상태를 알 수 있고 초인지로 나를 바라보는 연습도 하고 좋았다. 마음을 다스리거나 마음을 돌봐야 할 때 각각의 영역(몸의 영역, 마음영역, 영혼의 영역)을 컨트롤하여 몸을 깨우고 생각을 깨우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몸을 깨워야 마음이 깨고, 영혼이 깬다.

좋았던 것은 화를 누그러트리고 화를 다스리는 법에 어떤것이 좋은지 알려주는데 그림을 그리거나 몸을 움직이며 화를 낮춰보는 것이다. 마치 내가 화난 나의 마음이 고쳐진듯이 행동하게 되면 그 행동이 자리를 잡아서 습관이 되어 화를 덜 내게 될 것이다. 지인이 나를 보더니 무슨일 있냐고, 왜 이렇게 화나있냐고 물어봐서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었다. 나도 모르게 말투에 쏘듯이 말하고 공격적인 말투였다는 거다. 나에게 가장 필요했던 것은 자기돌봄과 회복을 다루는 장에서 공감이 많이 갔던 부분이다.

사람은 다 뜯어보면 어딘가 아픈구석이 하나이상은 있는데 그것을 치유하기가 여간 어렵다는거다. 주된 내용은 심적으로 아파하는 사람에게 공감가는 내용이라 좋았고, 저자는 정신건강사회복지사로 정신재활시설에서 근무한다. 정신질환의 올바른 이해를 통해 바라보는 시선이 부드러워지길 바란다는 것이다.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아픔을치유 #멘탈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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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 다니는 천사 이야기
김재신 지음 / 비아토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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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다니는천사이야기 #김재신지음 #비아토르

푸르른 나무와 벤치에 혼자 생각에 잠겨있는 여인인지 남자인지는 모르지만, 내가 참 좋아하는 그림의 종류중에 하나이다. 어떠한 멋드러진 배경에 사람하나만 덩그러니 있는 그림은 나에게 편안함을 주고 그 자체로도 힐링이다.

저자는 장애인시설에서 일하며 있었던 이야기와 뜻밖의 천사의 도움의 손길, 그리고 저자의 영적체험이라고 해야겠다. 첨에는 간증에세이쯤으로 봤는데 넘기면 넘길수록 지혜롭게 대처하는 저자의 판단력과 도움의 손길로 어려움을 잘 이겨내니 사람마다 주어지는 능력은 다르리라 생각했다. 장애인 정식시설로 허가받기위해 노력하고, 그 노력을 바탕으로 시기적절하게 주시는 도움의 손길에 놀라고 또 놀란다. 그럴때마다 마음속으로 하나님께서 지켜보시며 도움을 주고 계시다는 확신이 느껴졌다.

돈이 많이드는 합병정화조공사도 큰 틀은 공사를 진행하는 곳에서, 나머지 일부는 일반인도 할 수 있다는 제안을 받아들이며 어떻게 해야할지 전전긍긍하는 시기에 군인들의 도움으로 잘마칠 수 있는 일부터, 믿음으로부터 오는 감사하고 고마운 도움의 손길에 다시금 감사의 마음을 새긴다. 기억에 남는 장면은 중증장애가 있는 분홍자매의 이야기였다. 집이 너무 가고싶던 자매의 소원을 들어주며, 저자의 판단에 박수를 보냈다. 중간중간 체크하며 여러일을 경험하게 하며 집으로 돌려보내며 가족과의 상봉을 이뤄주는 이야기도 좋았다. 가족이 아닌 남이지만 장애인시설에서 그들과 함께 생활하며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살아가는 저자의 이야기속에 천사에겐 천사가 돕는다는 것을 느꼈다. 행복하고 또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천사주위에는천사가있다 #보면서마음이따뜻해짐 #표지자체가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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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 - 하나님 나라의 성례
알렉산더 슈메만 지음, 김아윤.주종훈 옮김 / 터치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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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 #알렉산더슈메만지음 #터치북스

교회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성례를 무시하고 생략하며, 간과하는 요즘의 세태를 꼬집어 성찬의 의미를 알려준다. 어려운 듯하지만 저자의 경험에 의해서 쓰여졌고, 한번읽기에는 내용이 풍부하고 생각할 꺼리를 주기때문에 두번이상은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결코 쉬운 주제는 아니지만 꼭 읽어봤으면 한다.

저자의 다각도로 분석한 글에서는 성례의 중요성을 조명하고 있다. 차례를 보면 성회, 하나님나라, 입당, 말씀....등등 12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무엇하나 소홀할 수 없는 주제는 없다. 넓게 보여지는 성찬의 의미를 되새기며 자신의 경험을 통해 전달한다.
<<성찬>>은 본문을 최대한 손대지 않았으며 필요한 곳에는 약간의 설명을 보탰다고 한다. 저자의 경험이 서려있고 독립된 내용을 묶은 성찰로 이루어진 책이다.

다 중요한 주제이지만 눈에 들어왔던 주제는 연합의 성례이다. 현재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자주봐오며 연락한 친구나 지인, 교회의 식구와의 거리감은 상당히 멀다. 코로나 전에는 혹시나 데면데면 얼굴을 못익힌 성도가 있을세라 예배시작하면서 성도끼리 "사랑합니다"라는 쑥쓰러운 인사를 하며 아이컨택을 하며 서로의 존재를 확인시켜주며 친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어떻게 보면 미비하기도 한 듯 하지만 내가 느끼기엔 참 좋은 인사법이라고 생각했다. 하나님안에 사랑이 있는 존재로 한번 더 확인시켜주는 간단하지만 깊이있는 인사라고 생각했다. "사랑합니다"는 기독교적인 사랑의 표현임을 알 수 있었다.

P.217 기독교는 사랑의 계명일 뿐 아니라 사랑의 계시와 선물이다. 사랑하라는 명령은 이 계명보다 먼저 우리에게 사랑이 계시되고 주어졌기 때문에 우리에게 위임되었다.

P.218 그리스도안에 거한다는 것은 '교회'안에 거한다는 뜻이고, 또 그 안에 산다는 것을 의미한다. 교회는 인류에게 알려지고 수여된 그리스도의 삶이고, 그렇기 때문에 교회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살고 그의 사랑안에 거한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교회의 삶의 근원이자 내용이며 목표이다.

교회의 본질에 대해, 교회안에 거하는 것이 얼마나 큰 의미로 다가오는지 다시금 새겨본다. 교회됨을 이루는 것이고, 교회는 믿음의 연합으로 사랑을 이루는 공동체이다. 교회안의 만남은 하나님의 연합의 회복이며 연합은 본질이나 핵심이다. 교회안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는 거룩한 교회됨을 이루어보자.

#이해되는듯안되는듯 #성찬의부흥이교회의부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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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네시아, 나의 푸른 영혼 - 세계일주 단독 항해기
알랭 제르보 지음, 정진국 옮김 / 파람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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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네시아나의푸른영혼 #알랭제르보지음 #정진국옮김 #파람북 #세계일주단독항해기

항해, 세계일주, 여행이라 참 들으면 벅차고 또 좋을 것 같다. 알랭 제르보는 1892년 건초한 초소형 요트로 세계일주 단독항해를 성공해 낸 인물이다. 유럽인 중 최초로 지구바다 한바퀴를 일주하며 단독항해를 해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사진으로 알랭 제르보의 세계일주를 사진으로도 보여준다는 점으로 함께 여행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고, 남태평양의 섬을 사랑한 마음이 한껏 느낄 수 있는 다큐멘터리 문학작품이다.

좋은것은 사진도 함께 있어서 좋았다. 섬마다의 분위기와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었다. 대략 이야기하자면 마누아섬의 원주민의 대부분은 산호를 삶아 우려내어 염색을 희게 했다. 알랭은 섬곳곳을 사랑하고 살피고 원주민을 존중하였다.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원주민의 도움도 받고, 지나가는 통보함 '카시오페호'를 우연치 않게 만나서 극적으로 요트를 고치는 등, 여러가지 사건들을 지혜롭게 헤쳐나가는 당당함과 친화력과 그의 젊음이 서려있는 항해기라고 보았다.

섬 특유의 분위기와 순수한 섬의 사람들에게 마음을 빼앗기어 행복한 여정으로 보았다. 중간중간 거쳐갔던 여정에 섬사람들은 살아있는 공기이며 알랭은 바람이었다. 주민들의 환대와 또다른이별을 통해 삶을 배웠다. 바다는 여전히 알랭을 부르고, 알랭은 다시 바다로 나가 항해를 끝내고, 마쳐야 했다. 중간중간 배를 수리하는 것도 주기적으로 하야하는 듯 했다. 알랭은 바다를 사랑했고, 섬을 잊지못하였고, 원주민의 순수함을 사랑했다.

몇년전에 나도 티비로 충남 당진 왜목마을에서, 왜목항에서 알랭과는 다르지만 국내최초로 단독, 무기항, 무원조 요트를 210일간 세계일주를 성공한 방송을 본 기억이 있다. 입고 먹는 것도 다 그 안에서 알아서 조달해야 하고, 바다의 칠흙같은 밤을 혼자 장장 몇달을 지내면서 바다와 맞서 싸우고, 낚시로 고기도 혼자잡으며 무슨 생각으로 저 망망대해를 보낼까 호기심이 많았다. 세계일주 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적도를 2회이상 통과해야 한다고 했다. 세계일주는 어떤 사람이든지 모두의 로망이며, 거기에다가 단독항해라니, 바다를 사랑하고, 항해를 사랑한 알랭 제르보의 작은 돛배로의 여행은 즐거웠다.

#요트로세계일주 #세계일주단독항해 #푸르른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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