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찬 - 하나님 나라의 성례
알렉산더 슈메만 지음, 김아윤.주종훈 옮김 / 터치북스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성찬 #알렉산더슈메만지음 #터치북스

교회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성례를 무시하고 생략하며, 간과하는 요즘의 세태를 꼬집어 성찬의 의미를 알려준다. 어려운 듯하지만 저자의 경험에 의해서 쓰여졌고, 한번읽기에는 내용이 풍부하고 생각할 꺼리를 주기때문에 두번이상은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결코 쉬운 주제는 아니지만 꼭 읽어봤으면 한다.

저자의 다각도로 분석한 글에서는 성례의 중요성을 조명하고 있다. 차례를 보면 성회, 하나님나라, 입당, 말씀....등등 12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무엇하나 소홀할 수 없는 주제는 없다. 넓게 보여지는 성찬의 의미를 되새기며 자신의 경험을 통해 전달한다.
<<성찬>>은 본문을 최대한 손대지 않았으며 필요한 곳에는 약간의 설명을 보탰다고 한다. 저자의 경험이 서려있고 독립된 내용을 묶은 성찰로 이루어진 책이다.

다 중요한 주제이지만 눈에 들어왔던 주제는 연합의 성례이다. 현재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자주봐오며 연락한 친구나 지인, 교회의 식구와의 거리감은 상당히 멀다. 코로나 전에는 혹시나 데면데면 얼굴을 못익힌 성도가 있을세라 예배시작하면서 성도끼리 "사랑합니다"라는 쑥쓰러운 인사를 하며 아이컨택을 하며 서로의 존재를 확인시켜주며 친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어떻게 보면 미비하기도 한 듯 하지만 내가 느끼기엔 참 좋은 인사법이라고 생각했다. 하나님안에 사랑이 있는 존재로 한번 더 확인시켜주는 간단하지만 깊이있는 인사라고 생각했다. "사랑합니다"는 기독교적인 사랑의 표현임을 알 수 있었다.

P.217 기독교는 사랑의 계명일 뿐 아니라 사랑의 계시와 선물이다. 사랑하라는 명령은 이 계명보다 먼저 우리에게 사랑이 계시되고 주어졌기 때문에 우리에게 위임되었다.

P.218 그리스도안에 거한다는 것은 '교회'안에 거한다는 뜻이고, 또 그 안에 산다는 것을 의미한다. 교회는 인류에게 알려지고 수여된 그리스도의 삶이고, 그렇기 때문에 교회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살고 그의 사랑안에 거한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교회의 삶의 근원이자 내용이며 목표이다.

교회의 본질에 대해, 교회안에 거하는 것이 얼마나 큰 의미로 다가오는지 다시금 새겨본다. 교회됨을 이루는 것이고, 교회는 믿음의 연합으로 사랑을 이루는 공동체이다. 교회안의 만남은 하나님의 연합의 회복이며 연합은 본질이나 핵심이다. 교회안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는 거룩한 교회됨을 이루어보자.

#이해되는듯안되는듯 #성찬의부흥이교회의부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