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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의, 루터에게 묻다
김용주 지음 / 좋은씨앗 / 2017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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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루터 칭의론의 핵심을 담고 있다. 독일로 건너가 16년간 깊이있게 연구한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다. 저자는 "루터 신학"연구로 교회사 박사학위를 독일 베를린 훔볼트대학교에서 받았았으며 독일에서 학업에 힘쓰며 베를린 반석교회담임목사로 섬기기도 했다. 2008년 귀국 이후로는 총신대, 백석대,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가르쳤다. 현재는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며 분당두레교회를 섬기고 있다.
종교개혁자 루터(Martin Luther, 1484-1546년)는 "칭의란 인간의 선행에 따른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며, 그리스도가 우리의 의로움이 되셨고(고전1:30), 그것은 신자에게 외부에서 주어지는 '낯선 의'(iustitia aliena)"라고 보았다. -네이버지식백과사전
루터의 칭의론을 통해 가톨릭 신학자들의 논쟁에서 잘못된 칭의이해를 비판하고 스콜라 신학자들이 아리스토텔레스적으로 칭의를 받아들였으며 신학적인 방식이 아니라고 말한다. 루터의 칭의 방식설명이 인상적이었다. 의사와 환자의 비유에 이해하기 비교적 쉬웠다. 가톨릭의 칭의론과 루터의 칭의론을 차이를 통해 칭의가 믿음과 신앙으로부터 시작하여 사랑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하는 것에 비해 가톨릭의 칭의론은 자신의 자유의지로 자신의 노력으로 공적을 세울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무엇을 주된 것으로 두고 구원의 확신을 가지게 되는 것인지 파악할 수 있었다.
루터의 칭의론을 설명하는 시편, 로마서, 갈리디아서, 창세기까지 신학연구와 더불어 칭의론을 전달할 때에 스콜라신학자들이 만든 그릇된 칭의론을 비판하며 인간은 믿음안에서 의롭게 된다는 것을 전달하며 사랑만으로는 의롭게 될 수 없다는 것을 명확히 전달하려하고 있다.
P.128 루터는 먼저 선한 행위는 믿음으로부터 사랑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지, 인간이 사랑을 통해 의롭게 되지 못한다고 분명히 말한다.(중략) 루터는 참으로 그리스도인이 되고자 하거나 그리스도의 왕국 안에 있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참되게 믿어야 하며, 행위에 대한 신뢰없이 오직 믿음만이 건강하게 한다고 말한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믿음만이 우리를 구원에 이르게 한다. 성경적인 칭의교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루터의 칭의론을 통해 칭의론이 무엇인지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