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의꾸물거림에대하여 #정은진지음 #서유지지음 #리얼러닝 #부모를위한양육가이드
꾸물거림. 지렁이와 굼벵이 마냥 뭐하라고 하거나 아침에 학교가야한다고 부지런히 준비하라고 하면 안하는 아이들만의 느긋함이라고 해야겠다. 제목부터가 아이의 꾸물거림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니 어떤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을까. 이 책은 부모양육가이드이고 아동양육시설의 실무자를 위한 양육가이드가 있다.
내가 집중적으로 봤던 부분은 식사시간때에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야할지, 식탁위에서만 먹으라고 하면 돌아다니다가 밥한숟가락 먹고 또 돌아다니다가 먹는 아이, 속도가 다른 아이들보다 배로 늦은 아이, 급하게 빠르게 먹는 아이, 반찬은 안먹고 밥만 먹는 아이. 다 제각각이라 어떻게 식탁예절을 가르칠까 난감할때가 많았다. 주중에 아침을 꼭 먹는 아이가 있는 반면, 속이 안좋다고 빵만 간단히 먹는 아이, 과일을 먹는 아이 등 아이마다 아침풍경도 다르다. 예전같으면 일괄적으로 다 똑같이 먹였을텐데 아이마다 성향이나 특성이 다 다르고, 날씨나 기분에 따라, 일어나는 시간도 다 틀리기에 억지로 강요하기보다는 아이가 원하는 아침을 선호한다. 아침에는 기분좋게 시작하게 하기 위해서 최대한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서로의 기분과 심기를 건드리지 않고 밝게 하루를 준비하게끔 분위기를 만들기도 한다. 좋았던것은 챕터의 끝마침에서 부모의 눈에 한번에 들어오게끔 표지판처럼 눈에 딱 들어오게 각인을 새겨놓은 그림으로 정리가 더 잘 되었다.
눈에 들어오는 키워드는 끈기, 느슨한 태도, 기다림, 정서적 유대감, 격려였다. 최고의 부모가 될 순 없지만, 티비나 양육을 위한 책을 보면 아주 조금씩 변화가 온다. 처음에는 의식을 하지못하고 내가 아이에게 하는 행동이나 훈육 등 내 방식대로 아이의 기질을 생각하지 않고 나의 일방적인 생각대로 아이를 키우니 아이와 내가 동상이몽이었다. 아이의 잘못된 부분은 함께 나누어 변화하고 나도 변화하는 건강한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되길 소원한다. 자녀의 스스로를 돕고 자녀의 고유함을 지켜주며 지지해주고 기다려주는 정은진소장님과 서유지소장님의 양육을 지켜보면서 부모로써 양육을 할때에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도움을 받고 싶었다.
아동양육시설 실무자들을 위한 양육가이드가 구매가능한지도 모르고 구매안했는데 구매하여 울 아이 담임선생님께도 전달하여 반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다. 책의 뒤쪽의 Q&A를 보고 아이를 바로 잡아주고 스스로의 훈련을 통해 책임을 키워주는 좋은 책이라 말할 수 있다.
#유튜브양육의지혜 #아동양육실무자를위한양육가이드북도있음 #하나씩실행하고있어요 #훈련으로책임감있는아이 #스스로할수있는아이로키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