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들을 위한 시 (리커버) - BTS 노래산문
나태주 지음 / 열림원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은것들을위한시 #나태주지음 #열림원 #BTS노래산문 #위로와사랑으로가득채운노랫말35편



아름다운 시로 마음을 울리는 나태주시인과 내가 최애하는 BTS의 콜라보라니. 최신음악보다 옛음악이 더 좋은 걸 아는 나이가 되었지만 젊은 감각을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최신가요는 어느정도 알고있다고 해야하나. 신인가수가 누가 나왔는지, 요즘 트렌드가 무언지는 알고 있는 젊은 40대가 되고프다. 원래도 BTS노래를 좋아하고 따라부르기도 했지만 노랫말이 현재 세태를 말해주기도 하고, 위로해주는 노랫말에 슬펐던 마음이 노래로 인해 기분이 나아지기도 했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주는 그들을 어찌 안좋아할 수 있겠나.



BTS노랫말과 나태주시인의 곡에 대한 느낌과 생각이 담겨있고, 예쁜 그림이 그려져있어서 보는 내내 가슴이 몽글몽글하고 따뜻했다. 봄날,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등등 노랫말이 서정적이고 아름답다. 철학적이고 서정적이며 감각있는 노랫말에 나태주시인의 글이 더해져서 노랫말이 더 가슴에 와닿고, 글을 읽으며 행복감이 배가 된다.



밤하늘의 그렇게도 반짝이는 별이 왜 낮에는 안보일까? 낮의 하늘이 밝기 때문에. 반짝이는 별도 낮의 하늘로 인해 쉼을 얻는다. 깊은 밤에는 더욱 반짝이고 별빛도 더욱 빛난다.



내가 일끝나고 집에 들어가는 시간은 3시. 평균 밤12시가 넘으면 하루가 이렇게 또 쳇바퀴돌듯이 끝나는 구나라고 생각만 들었지 또 새로운 하루의 시작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나태주시인이 말하길 '죽음과 탄생이 한몸에 있는 시간'이라 칭한다. 일을 다 마치지 않은 시간이지만 다른이에게는 하루를 마감하고 오전에 지켰던 자존심을 다시 저녁에 자존감을 회복하려 마음을 다지는 시간으로 모여서 서로의 이야기를 하고. 자존심은 밖으로 나타나는 자기 존중이고, 자존감은 안으로 느껴지는 자기 존중이라고 한다. 내가 나를 사랑하고 존중해주어야 자존감이 회복되어 자신감도 함께 생긴다.



예전에는 좋은 노랫말이 있으면 노트에 옮겨적으며 흥얼거리던 기억이 있다. 그 노랫말하나로 세상이 내것이 되는 기분. 노랫말로 인해서 온 우주가 그 노래로 가득찬 기분은 누구나 느껴보지 않았을까? 노래를 들으면 내가 느꼈던 그 시간과 장소로 소환해주는 신기한 경험. 그 노래를 처음듣거나 계속 듣게되는 상황에서의 타임머신타고 그 시간으로 되돌아가는 기분. 행복과 위로를 듬뿍 안았다.



#좋다^^ #출근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실패의 실력 - 좌절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성장에 이르게 하는 힘
홍선기 지음 / 의미와재미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실패의실력 #홍선기지음 #의미와재미

프로실패러로 친구사이에서 불려지고 있는 저자는 경력을 보면 어리다고하면 어린나이에 많은 것을 경험해 본 성공과 실패를 적나라하게 파헤쳤다고 할정도로 타인의 시각으로 본 실패의 요인을 분석했다. 어떠한 것 때문에 주목을 받고, 어떠한 것이 실패를 이르게 하였나. 자기자신의 사업을 날카롭게 바라보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려하지 않는 모습에 프로실패러보다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오뚝이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저자가 가지고 있는 타이틀은 여러가지였다. 글로벌 컴퍼니 대표, 강연자, 벤처기업인, 루프탑 카페하루의 호스트로 불리웠으나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그 이면에 있는 자신의 자만과 교만, 그리고 간과했던 것들이 합해지면서 어느것이 중요한지 세심히 꼼꼼히 살피고 땅을 다지듯이 사업도 천천히 올라가야 하지만 그런것이 아니라 겉치레로 잘해보자는 마음만 앞서서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꽤 있었다고 하면서 실패의 이유들을 짚어가며 어떤것을 간과하면 안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집과 고집을 일단 내려놓고 사업을 해야한다고 강력히 전달한다.

실패의 이유중에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중요한 것이 어떤것인지 보았다. 고집, 책임회피, 소탐대실, 조바심, 트렌드, 자격지심을 꼽았다. 큰 일이 눈앞에 닥쳤을때에 조바심으로 일을 그르치는 경우도 있고, 일명 허세라고 해야하나? 보여지는 것에 치우쳐서 현재를 보기보다 겉모습을 치장하고 가꾸느라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모습이 허다하다. 성공가도로 올라갔을때에 욕심은 그때부려도 늦지 않다.

내실을 튼튼히 다져놓아야 뿌리가 흔들리지 않는다. 어떤일이든지간에 사업을 하게되면, 내가 사장이고 대표라면 나를 믿고 따라와줘야 할 인원이 2명이상은 있어야 사업체가 운영이 되는 것을 알았다. 대범함도 필요하고, 단호함, 그리고 다른이보다 하는일의 혜안이 트여있어야 한다.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고, 현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내 옆에도 사업가가 있는데 매장의 이전을 두고 주변의견과 확연히 다른 반응이었다. 과연 주택가가 밀집되어있고 허허벌판인 그곳에 누가올것인가하고 다들 말리고 망할꺼라고 했을때에 사업가부부는 유레카를 외치면서 대박을 말했었다. 공간의 효율성, 처음 오픈때의 호응도, 홍보효과 등등 두루두루 초반에 잘 잡아야한다며 이리뛰고 저리뛰고 함께 따라다니며 눈코뜰새없이 바빴다. 처음 매장을 오픈할때에도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무일푼에다가 패기하나만으로 시작할때에도 주변에서 다 말렸었던 상황이었다. 잘되기 위해서는 꾸준한 성실함도 필요하며, 그 사업에 대해 누구보다 세세히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당당함, 책임감, 의무는 기본장착이 되어있어야 한다.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실패의 분석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객관적으로 자기자신을 볼 줄 알아야 하며, 주변 같은 업종에 있는 사람도 돌아보며 자기자신을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자기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함께가는 사업체도 수시로 점검하면서 내실을 다져야 한다. 자기계발서를 읽으면 단도리할 것들만 적어놓아서 와닿는 부분이 적었는데 자신의 상황들을 돌아보며 실패를 어떻게 극복하는지 쓴 글이 좋았다. 자신을 돌아보는데서부터 사람은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슬로우리딩으로 읽고 싶었지만, 가독성이 좋아서 단숨에 읽었다.

#가독성좋은 #자기계발서신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리 카페 - 350년의 커피 향기
윤석재 지음 / arte(아르테)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파리카페 #윤석재지음 #아르테 #350년의커피향기

매력적인 도시 프랑스 파리. 카페가 즐비한 파리를 관광으로 즐기는 것이 아닌 역사가 있는 파리의 곳곳을 사진으로 담아 보는이에게 카페의 역사와 그 깊이를 함께 되짚어본다. 괴테는 파리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거리의 모퉁이를 하나를 돌고, 다리 하나를 건널때마다 바로 그곳에 역사가 펼쳐진다." 이렇게 선선해진 가을에 아메리카노와 쿠키, 케잌과 함께 배경좋고 멋진곳이 있으면 더없이 행복할 것 같다. 그 볼거리가 많은 파리에 350년 역사를 담고있는 카페를 앉아서 따론 엎드려서 커피를 마시는 이 아니러니한 상황도 재미있었다.

이 책을 보면서 우리나라 사람들도 잠깐의 휴식과 더불어 커피를 좋아하는데 우리나라의 커피역사를 이렇게 사진과 글로 작업해도 재미있겠다 싶었다. 유서깊은, 그리고 옛 파리의 발자취도 함께 느끼며 저자가 설명하는 사진과 글에 매료가 되었다. 프랑스의 내로라하는 저명한 철학자나 작가가 고뇌를 했던 공간이 저기였구나 했을때에 나도 한번 가고싶다는 느낌이 강렬하게 들었다. 카페의 역사를 들여다보며 자연스레 프랑스의 역사의 흐름을 알게되며 당시의 정세나 사회상을 알 수 있었다.

책을 보며 파리의 카페를 참고하여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이야기가 있는 파리카페의 세계로 들어가서 컨셉에 맞는 카페를 찾아보기에도 좋을 것 같았다. 시대별로 카페를 이용하는 주요고객의 이름도 써있는데 당대에 대표적인 사람의 이름을 보고 어느 분위기 였을까 가늠해보는 것도 좋았다.

피카소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19세기말에 성횡하였던 카바레의 모습을 피카소는 첫작품으로 <물랭 드 라 갈레트>로 선보였고, 바토 라부아르는 피카소이후 다른 화가들도 모여 몽마르트르는 파리의 내로라하는 예술가의 집합소가 되었다고 한다. 예술가들이 모여드는 파리의 거리풍경과 파리를 배경으로 한 그림작품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영화나 드라마에 빠져들듯이 그곳의 정취와 풍경과 화려함에 눈을 뗄 수 없었다.

1900년대의 파리의 카페수는 5만개나 성횡하였다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땅떵이는 좁지만 카페수는 8만 7천개에 육박한다. 차별화전략으로 다양한 컨셉의 커피숍과 대형커피숍의 출현으로 우후죽순 생겨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되지만, 유독 바쁜 현대인들에게 잠깐의 짬시간으로 쉼을 얻고 여유를 찾기에는 카페가 딱이다. 먹방투어만큼이나 하고 싶은 것은 카페투어도 좋을 것 같다. 파리의 카페투어를 원한다면 이 책을 참고해도 될 것 같다.

#파리카페로들여다본파리 #조으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만화방 교회 이야기 - 동네 사람, 동네 목사의 파란만장 교회 개척 이야기 동네 교회 이야기 시리즈 4
신재철 지음, 강신영.김주은 그림 / 세움북스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만화방교회이야기 #신재철지음 #세움북스 #동네사람동네목사의파란만장교회개척이야기

사람내음이 나는 개척교회이야기이다. 수필형식의 진솔한 삶이 그려져있는 꾸밈없는 소탈한 일상에 어떻게 하나님과 만나고 사람과의 관계는 어떻게 의미있는 맺음을 하느냐하며 글에서 공감되는 부분이 상당했다. 어떤직업군이든지 일하게 되면서 오는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며 살아내느냐 하는것이 관건이자 숙제인데 참 지혜롭고 상황대처를 잘하시는 유연함을 보았다. 한 직업군만 가질 경우 특히 종교인일 경우에는 꽉막힌 사고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꽤 있는데 사회와 부딪히면서 깎이고 다듬어지고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분이구나를 느꼈다.

나는 아직도 모르는 것이 천지구나 라는 걸 느꼈던 부분이 목회윤리부분이었는데. 저자의 첫사역지였던 이전 교회의 한 아이가 중환자실에서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 다투고 있는데 엄마에게 저자를 찾는 상황이었다. 인사만 하러가는 자리였는데 사람의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상황에서 목회윤리를 따져가며 왜 왔냐는 듯이 상식이하의 첫사역지의 담임목사님의 분노와 불쾌함에 읽는데 속이 상했다. 나도 묻는다. 삶의 기로에선 아이를 보러 왔는데 그게 왜 문제일까하고 말이다.

관리소장으로 있으면서 여러사람과 대면을 하는데서도 공감이 되었는데 깔보고, 조롱하거나, 무시하는 것은 어딜가나 대접받으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 자기자신을 벤츠 두대로 소개하는 사람. 거만한 태도로 주문을 하며 서빙하는 나에게 틱틱대며 자기의 스트레스를 괜한 사람에게 푸는 사람과 대조되었다. 왜 대접받으려는 태도를 가지고 상대를 대할까? 그런 태도로는 절대로 상대에게 대접받을 수 없다. 존중의 태도가 몸짓에서 묻어나지 않는 사람은 손끝에서부터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보인다. 언성을 높인다고, 근엄한듯 포스로 사람을 누르려는듯한 사람은 하나도 안쎄보인다. 오히려 불편하고 왜 저러나 싶다.

다사다난한 생활속에서도 지역사회와 어떻게 함께하고 마음먹은 '만화방교회'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아이들과 가까워지고 높고 불편한 교회의 문턱이 아닌 이모와 삼촌으로 불러지기에도 거리낌없고 거리감없이 대하며 동네사람이 된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좋은 동네목사로 불려지게 된 계기가 되었나보다.

개척을 하며 한가정의 가장으로써 기본적으로 누려야할 의식주는 꼭 필요하다고 본다. 이중직, 삼중직이 필요한 경우도 물가는 계속 오르는데 부목사로써, 개척교회목사로써 살면서 기본적인 생활유지가 안된다고 한다면 정말 안타까운 노릇이다. 그래서 사업자를 내고 운영을 하며 삶을 살아내는 모습이 현재 세태를 보아도 현상유지를 하며 잘먹고 잘살려면 사업체를 내고서라도 살아야 한다. 선교나 봉사차원이 아닌 기본적인 삶을 유지하려면 말이다. 목회자의 가정이 편해야 교회도 돌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생각꺼리와 에피소드. 그 속에서 사람내음과 여러고민이 한데 어우러져 읽는데 공감도 많이 되었다. 개척하기까지의 수많은 고민과 생각들. 하나님의 이끄심속에서 많은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저자의 삶을 잘들여다보았다.

P.260 스물여덟의 나이. 군에서 경험한 믹스커피는 시편 23편의 쉴만한 물가와 푸른 초장이었다. 동전 몇개만 넣어 주면 쉼과 평안을 선물했다.

짧은 시간에 스트레스를 날리며 잠깐의 짬타임에 숨을 돌리게 하는 믹스커피는 특히 요즘 나에게도 쉼을 준다. 짧은 시간에는 믹스커피가 쉬는 날의 한두시간의 독서는 집중력을 높이고, 다른 삶을 들여다보며 생각할 꺼리를 던져주는 또다른 삶의 스승이다. 이 문장이 오늘따라 더욱 와닿는다.

#동네교회시리즈 #정말좋네요 #이제잡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더 이상 휘둘리지 않을 거야 - 타인과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심리워크북
샤론 마틴 지음, 양소하 옮김 / 에디토리 / 202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더이상휘둘리지않을거야 #샤론마틴지음 #에디토리

제목과 부제목에서 너무너무 공감되고, 상대를 바꿀 수 없다면 내 태도와 말투를 바꿔서 소모적인 관계에서 벗어나고자하는 나의 욕구가 부제목에서 나를 끌어당겼다. 잘 맞춰주고, 남에게 싫은소리 한번안하며, 거절 잘 못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이 책은 나의 삶의 주도권을 잡고, 타인과의 어느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며 타인과 있을때에 빼앗기는 에너지에 지친 사람에게 나를 어떻게 보호하고 거리를 두는지 경계 만들기 연습을 통해 물렁한 나에서 단단한 나로 변화시키는 심리책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한편으로는 좋으나 아웃사이더 기질이 다분히있는 나에게는 내가 생각하는 거리에서 너무 가까워져서 나의 생활과 태도를 간섭하고 참견하게 되면 갑자기 경계태세로 상대가 불편해지기 시작한다. 그 좋은데 불편한 관계가 지속되게 되면 내가 상대를 밀쳐버리면서 관계가 끝나가는 순간을 초래하기에 상대에게 내가 하고싶은 말을 하며 건강한 관계유지를 하기위해 필요한 것들을 몇가지 배우고 싶었다. 상대가 요구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거나 내 생각을 말하게 되면 괜히 말했나 하고선 위축되거나 상대의 눈치를 살피는 내가 되기때문에 이런 성격이 나도 모르게 죄책감을 불러일으켜 내가 내 할말도 못하고 속앓이하다 끝나버리기에 내가 나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책 뒷편에 쓴 글이 나에게 하는 말인 듯 "무례한 행동을 애써 좋게 해석하지 마세요. 그것은 관심이 아니라 학대입니다." 상대가 나에게 무례하게 했을시 내가 기분나빠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눈치를 보며 내가 잘못한 것이 무엇인가 먼저 살펴보는 작아지는 모습이 머릿속을 스쳤다. 그것은 관심이 아니라 자기 학대다. 상대가 나에게 무례하게 한 것이라고 생각한 게 아니라 내 태도속에 잘못된 것이 있나 생각하게 되니까 혼돈이 오는 것 같다.

거절을 못해서 어렸을 때(10대때부터 20대후반까지는)에는 거절이 너무 어려웠다. 거절 할 줄 몰라서 몸은 힘들고 마음은 멀어지고. 이제는 거절은 잘하나 경계설정이 어렵다. 막연히 "안돼, 싫어" 보다는 경계거절의 말을 알아뒀다가 해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면의 나에 대한 비판적인 생각을 자기연민으로 바꾸는 연습을 하다보면 장기적인 건강과 행복을, 자기자신을 건전한 방향으로 행동한다고 한다. 바로바로 나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 건강한 관계로 나아가는 방법을 제시해주어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