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들을 위한 시 (리커버) - BTS 노래산문
나태주 지음 / 열림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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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로 마음을 울리는 나태주시인과 내가 최애하는 BTS의 콜라보라니. 최신음악보다 옛음악이 더 좋은 걸 아는 나이가 되었지만 젊은 감각을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최신가요는 어느정도 알고있다고 해야하나. 신인가수가 누가 나왔는지, 요즘 트렌드가 무언지는 알고 있는 젊은 40대가 되고프다. 원래도 BTS노래를 좋아하고 따라부르기도 했지만 노랫말이 현재 세태를 말해주기도 하고, 위로해주는 노랫말에 슬펐던 마음이 노래로 인해 기분이 나아지기도 했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주는 그들을 어찌 안좋아할 수 있겠나.



BTS노랫말과 나태주시인의 곡에 대한 느낌과 생각이 담겨있고, 예쁜 그림이 그려져있어서 보는 내내 가슴이 몽글몽글하고 따뜻했다. 봄날,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등등 노랫말이 서정적이고 아름답다. 철학적이고 서정적이며 감각있는 노랫말에 나태주시인의 글이 더해져서 노랫말이 더 가슴에 와닿고, 글을 읽으며 행복감이 배가 된다.



밤하늘의 그렇게도 반짝이는 별이 왜 낮에는 안보일까? 낮의 하늘이 밝기 때문에. 반짝이는 별도 낮의 하늘로 인해 쉼을 얻는다. 깊은 밤에는 더욱 반짝이고 별빛도 더욱 빛난다.



내가 일끝나고 집에 들어가는 시간은 3시. 평균 밤12시가 넘으면 하루가 이렇게 또 쳇바퀴돌듯이 끝나는 구나라고 생각만 들었지 또 새로운 하루의 시작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나태주시인이 말하길 '죽음과 탄생이 한몸에 있는 시간'이라 칭한다. 일을 다 마치지 않은 시간이지만 다른이에게는 하루를 마감하고 오전에 지켰던 자존심을 다시 저녁에 자존감을 회복하려 마음을 다지는 시간으로 모여서 서로의 이야기를 하고. 자존심은 밖으로 나타나는 자기 존중이고, 자존감은 안으로 느껴지는 자기 존중이라고 한다. 내가 나를 사랑하고 존중해주어야 자존감이 회복되어 자신감도 함께 생긴다.



예전에는 좋은 노랫말이 있으면 노트에 옮겨적으며 흥얼거리던 기억이 있다. 그 노랫말하나로 세상이 내것이 되는 기분. 노랫말로 인해서 온 우주가 그 노래로 가득찬 기분은 누구나 느껴보지 않았을까? 노래를 들으면 내가 느꼈던 그 시간과 장소로 소환해주는 신기한 경험. 그 노래를 처음듣거나 계속 듣게되는 상황에서의 타임머신타고 그 시간으로 되돌아가는 기분. 행복과 위로를 듬뿍 안았다.



#좋다^^ #출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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