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노벨평화상 속 세계사 100 어린이 미래 교양 시리즈 6
정일웅 지음, 김태형 그림 / 이케이북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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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이북! 어린이를 위한 노벨평화상 속 세계사 100

​(초등세계사/노벨평화상/어린이교양서/세계사/역사책/꿈과 도전/지혜와 용기)

글 : 정일웅 , 그림 : 김태형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의 꿈과 도전!

그들의 나라와 역사 이야기"

​노벨 수상자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를까요?

천체물리학자나 유명한 백신을 만든 의사, 훌륭한 문학 작품을 남긴 작가!

특히 우리아이들은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노벨 평화상을 받은

민주주의의 상징이자 남북화해에 앞장선 김대중 대통령이 생각난다고 해요​

이 책은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의 이야기를 엮은 책으로

노벨 평화상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보고

수상자들의 삶과 업적과 함께 그들이 활동한 시대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게 매력인 것 같아요

노벨 평화상을 통해 근현대의 세계 역사까지 살펴요!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도전에서 지혜 용기 배울 수 있다는 게

이책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인류의 역사는 평화를 향한 도전의 역사로

다른 사람의 아픔과 고통을 공감하면서 더 나은 미래를 꿈꿨다고 합니다.

특히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세계 역사를 한눈에 살피고

공감능력과 분별력을 키우는 힘인 독서력까지 키우도록 해준답니다..^^

1901년부터 2015년까지 개인 103명과 단체 23개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의

삶과 업적, 그들이 활동한 나라와 역사 이야기도 풀어 놓았더라구요
노벨 평화상의 유래와 의미를 통해 평화를 향한 인류의 노력을 함께 생각해볼께요..!

노벨상은 어떤 분야, 어떤 사람에게 주는 걸까요?

또 노벨상은 어떤상인지?

노벨상 수상자는 어떻게 정하고, 노벨상의 원칙은 또 무엇인지?

​노벨상 수상자는 매년 10월 첫째 주와 둘째 주에 발표된대요

단 수상자 선정은 그전 해 초가을부터 시작해서

각 분야 당 약 천명씩 총 6,000여 명에게 후보자 추천 안내장을 보낸대요..

와~ 거의 1년에 걸쳐 신중하게 검토하고 또 검토해 선정되는 거군요

노벨 평화상 인간의 존엄성과 평화의 의미를 생각하며

국가 간의 우호를 증진하고, 무기를 감축해 전쟁의 위협을 줄이고

평화적 교섭등에 공헌한 사람이나 단체에 주는 상이랍니다.​

노벨 평화상을 처음 받은 사람은 두 명의 평화 운동가라고 하네요

바로 장 앙리 뒤낭 프리데리크 파시가 그 주인공인데

그들은 평화를 위해 인종과 종교, 국경을 넘은 국제 단체를 만들었어요

장 앙리 뒤낭은 전쟁으로 다친 사람들을 평생 도왔다고 해요

전쟁에서 다친 사람들을 위한 중립적인 민간 국제 단체를 주장했고

유럽의 수많은 나라가 호응해 1863년 국제적십자위원회가 만들어졌다고 해요...​

그의 생일인 5월 8일을 적십자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대요

또한 국제 문제의 해결사인 프레레리크 파시는 글로써 전쟁을 막았대요

경제학자이자 정치학자로 ​크리미아 전쟁 이후 국제 평화와 정치에 관심을 가져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국가 간 분쟁을 조정하는 일을 했고

잡지에 평화를 호소하는 글을 써 전쟁을 막는 데 기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되었대요​

넬슨 만델라와 프레데리크 빌렘 데 클레르크

아프리카에 차별없는 세상을 연 사람들이랍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오랫동안 지독한 인종차별 정책을 시행해

흑인 사회는 저항했지만 번번이 탄압을 받았어요

하지만 희망의 끈을 놓치않은 그들은 1994년 드디어 인종차별을 철폐하고

자기 몫의 정당한 권리를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모두가 안된다고 여길때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은

아이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이따금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적인 태도를 취한다는 소식도 들리는데요...ㅡ.ㅡ

편견없이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길 바래봅니다.

노벨수상자들의 삶의 지혜와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특별한 사건과 설명을 엿볼 수 있는데요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이 살아온 삶을 살펴보면 모두가 자기 자신보다는

주변 사람과 자신이 속한 공동체는 물론

더 나아가 세 계 전체를 위해 활동해왔음을 알 수 있어요.

그들은 모두 공감 능력이 뛰어나 다른 사람의 처지와 심정을 헤아려

더 많은 것을 이해하고, 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며

다른 사람의 아픔과 어려움을 보면서 마치 자신의 것처럼 공감했더라구요

전쟁으로 고통 받는 병사! 배고픔과 가난! 억압과 차별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들이 받는 고통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공감 능력 덕에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헌신할 수 있었어요.

못다한 이야기 코너에서는 1901년부터 시작된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의 이야기를 살피다보면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사람들을 토대로 그 시대의 세계사를 년도별로 정리하여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근현대 세계 역사의 발자취를 더듬어 볼수 있답니다.

지난 115년 동안 세계는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비롯해 수많은 전쟁을 치렀고

인종차별로 얼룩진 과거와 여성이 투표를 할 수 있게 된 역사도 100년이 넘지 않았더라구요

이처럼 고달픈 근현대의 세계 역사와 함께 노벨 평화상의 역사는 펼쳐지고 있답니다.

처음엔 노벨 평화상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며 펼쳤는데

아픈 역사와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의 꿈과 힘겨운 도전을 통해서

삶의 지혜화 용기까지 얻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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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헷갈리는 영단어 100 어린이 미래 교양 시리즈 5
신호철 지음, 김현철 그림 / 이케이북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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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이북! 어린이를 위한 헷갈리는 영단어 100

​(초등영어/영어일기/영어책읽기/필수영단어/교과연계/영어책추천)

글 : 신호철 , 그림 : 김현철

헷갈리고 틀리기 쉬운 영단어!

어떻게하면 보다 더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까요?

늘 이게 숙제로 남아 있네요...ㅡ.ㅡ

그러던중 이케이북에서 어린이를 위한 헷갈리는 영단어100의 출간소식을 접했어요

올해 중학생이 될 딸아이를 위해 영단어책 찾고 있었는데

봄방학동안 이책으로 확실히 다져주면 무지 좋을 듯 같아 선택했답니다.

영어 일기와 글쓰기, 영어 책 읽기, 말할 때

헷갈리는 필수 영단어 쉽고 재미있게 배우기!

자주 쓰면서도 틀리기 쉬운 영단어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영단어를 엄선해 놓아서

수시로 꺼내서 살펴보면 도움될것 같아요

명사와 동사, 형용사와 나머지 품사 등 총4부로 나뉘어 있는데

이미 알고 있는 단어를 제대로만 써도

영어 실력이 달라진다고 하니~ 챙겨서 활용해보려 해요

원어민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필수 어휘는 약 3,000-4,000개 정도로

3,000개 정도의 어휘는 우리나라 중학교 때 다 배우기 때문에 이 기본 단어들의 의미를

정확히 익히기만 해도 원어민과 대화할 때 문제가 없다고 해요~^^

가장 자주 쓰이는 영단어들을 정확히 사용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책이래요

아이를 위해서 이책을 선택했는데

제가 더 자주 꺼내어서 챙겨보게 되는 것 있죠...ㅋㅋ

도서관에서 자주 빌리게 되는데요​

책을 빌릴때 borrow a book lend a book 맞는 표현은 무엇이고

의미가 어떻게 다른 걸까요?

borrow는 '빌리다'는 뜻으로

상대방으로부터 무언가를 빌려서 내가 각는 take와 비슷해요

​borrow a book 책을 빌리다

borrow money from my friend 친구에게 돈을 빌리다

lend는 '-에게 무엇을 빌려주다'는 뜻으로

뒤에 빌려주는 상대방도 함께 나타내줘야 한대요

lend him a book 그에게 책을 빌려주다

lend money to my friend 친구에게 돈을 빌려주다​

예문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으니~ 머리에 쏙쏙 들어오네요...^^​

살아있는 동물들은 live aninmals일까요?

아니면 alive aninmals라고 해야 하는 것이 맞는 표현일까요?

차이점이 분명 있겠죠...어떻게 다를까요?

잘못 쓰기 쉬운 주의할점을 따로 체크해 놓아서

이부분만 주의 깊게 살펴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예문과 함께라 확실히 이해할 수 있어 맘에 든대요^^

익힌 단어를 재미있고 멋지게 사용하기!

문장들을 외워서 실생활에서 활용해보면서 익힌다면

영어실력이 일취월장 하겠는걸요...ㅋㅋ​

못다한 이야기 코너엔 아이들이 많이 헷갈려 하는 영단어의 의미를 짚어주고요

철자(스펠링) 하나 차이로 전혀 다른 의미가 되는 단어들이 있는데

스펠링 때문에 헷갈리는 단어를 구분해서 머릿속에 기억하는 노하우와 팁을 정리해주네요

이제 막 영어에 눈을 뜨고 영어를 시작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기본 영단어로

인터넷 시대, 정보화 시대에 더 중요해진 글로벌 소통 언어인

영어로 자신의 생각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기도 하구요

영어 기초 실력 쌓기책으로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은 물론이고 성인들도

회화에 유용한 기본 영단어를 알차게 익힐 수 있게 해주는책이라

헷갈리는 필수 영단어를 아이와 함께 수시로 꺼내서 챙겨보면 더없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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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와 함께 읽는 셰익스피어 20 - 4대비극, 5대희극 수록 현대지성 클래식 4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저, 찰스 램.메리 램 엮음, 김기찬 옮김, 존 에버렛 밀레이 외 그림 / 현대지성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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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지성 / 명화와 함께 읽는 셰익스피어 20

​(셰익스피어/4대비극/5대희극/명화감상/명화 106장과 함께)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저, 존에버렛 밀레이외 그림, 김기찬 옮김

예비 중학생인 딸아이에게 초등 마지막 겨울방학!

다양한 양서를 읽도록 이끌어 주고파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너무나도 알차고 귀한 책을 만났답니다...!

바로 명화와 함께 읽는 셰익스피어 20으로​

[햄릿],[말괄량이 길들이기],[한여름 밤의 꿈],[로미오와 줄리엣]

역사상 최고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존 에버렛 밀레이,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등

거장들의 명화 106장과 함께
셰익스피어 4대 비극·5대 희극 비롯한 대표작 20편을 만났어요...^^

학창시절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은 몇편 읽었었는데

5대 희극이 무엇인지는 알아도 다 살펴보진 못했었답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은 인류의 보물이라하며

그의 전작품은 38편에 달하나 모두 접하기는 쉽지 않은게 사실이지요

이책은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20편을 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한

셰익스피어 작품 입문서라고 하네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단편소설 형식으로 읽기 쉽게 편집되어 있는 것은 물론

세기의 거장들의 작품 106편을 함께 살펴볼수 있어 더없이 알찬책이었어요

이책은 세익스피어의 최대 걸작 20편을 한번에 살펴볼 수 있다는 것도 획기적이지만

시각적인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세기의 거장들의 명화를 106장이나 한번에 만날수 있어

한적한 시골에 살고 있는 저에겐 미술관을 데려갈 수 없는 안타까움을

책과 함께 작품들을 쉽고 재미있게 읽고 살펴볼 수 있도록 풀어놔서 너무나 감사한책이었어요.

각 편당 20쪽 내외의 분량으로 간결한 구성으로

각 편의 제목을 도드라지게 하는 컬러풀한 삽화 디자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북도 동시출간 되었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분 꼭 챙겨보시길요...^^

[햄릿][로미오와 줄리엣]등 셰익스피어 작품 몇편을 접했지만

우리 아이들은 제목만 익숙했는데

자세히는 몰랐던 이야기들이 쉽고 흥미롭게 다가왔다고 해요...^^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 중 하나인 [말괄량이 길들이기]편을 잠깐 살펴볼께요

이탈리아식의 익살스런 소극(笑劇)으로

만취한 땜장이 슬라이로 하여금 자신의 영주로 믿게 하여 그 앞에서 극중 극으로써

말괄량이를 길들이라는 극이 벌어진답니다.

이책은 초등고학년이상 중.고생들과 부모님이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셰익스피어어 명작을 꼭 읽어봐야 할 책들로 손꼽히는데

모두다 챙겨보기 쉽지 않은데 간략한 단편소설 형식이라 부담없이 읽을 수 있으면서도

세기의 거장들의 명화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어서 획기적인 것 같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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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거울에 역사를 비춘 루벤스 그림으로 만난 세계의 미술가들 외국편 13
노성두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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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아이세움 / 예술의 거울에 역사를 비춘 루벤스

​(루벤스/미술교육/미술교양서/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미래엔아이세움)

그림으로 만난 세계의 미술가들 시리즈 : 외국편

​노성두 지음

​미술은 학창시절 책으로만 본게 전부인 저에게는 늘 어렵게만 느껴지네요

미술관에 가보고 싶지만, 제대로 감상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은연중에 자리잡혀 거리감이 생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다행히 트릭아트란 새로운 형태의 전시회를 통해

미술에 대한 안목을 기를 수 있는 폭이 조금은 넓어지긴 했지만 미술관이나 화랑이 많지않아

제대로 된 미술감상을 하기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그림으로 만난 세계의 미술가들 시리즈]는 열악한 우리의 미술 환경에서

미술 작품을 어떻게 감상해야 하는지? 작품 속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다양한 맥락에서 살펴보려고 한 기획물이라고 하네요...

1장. 빛과 색채를 찾아서... 2장. 고전의 향기에 취하다

3장. 역사와 진실, 4장. 전쟁의 신을 이긴 사랑의 여신

작품과 작가의 생애, 사회 배경을 중요한 세 축으로 삼아​

이 셋의 연관 관계를 놓치치 않으면서

작품을 가장 우선으로 다루었다고 해요...

또 시간이 없어 본문을 읽지 못할 때는

작품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상이 될 수 있도록

편집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웃는 철학자와 우는 철학자!

그림은 세상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하지요?

그 거울은 인간의 삶과 역사와 종교와 사상도 비춘다고 해요

그림속 두사람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데모크리투스와 헤라클리투스인데요

두점의 그림을 번갈아 보면 마음이 활짝 개었다가 찌푸렸다가 하네요..

데모크리스가 웃는 이유세상 사람들의 작태가 한심하고 딱해서

도저히 맨 정신으로 봐줄 수 엇기 때문이었다고 해요..ㅎ

그러니까 그의 웃음소리에는 조롱과 비아냥이 묻어 있던 것이라네요.

.

헤라클리투스의 눈물은 억울한 누명을 쓴 사람들

지울수 없는 상처를 가진 사람들, 짓밟히고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보고는

너무나 안타깝고 가여워서 눈물을 찹을 수 없었다고 해요

루벤스는 철학자들이 짓는 웃음과 눈물의 속마음까지

읽고 표현할 줄 알았던 것 같네요

작품의 해설을 들으면서 미술의 깊이를 알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루벤스는 17세기 바로크 미술의 절정을 이룬 거장으로서

플랑드르 지역뿐 아니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영국에서 왕실을 위해

그림을 그린 전 유럽의 궁정 화가였다고 해요

그림에 대한 재능이 타고났을 뿐만 아니라 예술가로서는 드물게 가정적이며

지적이고 사교적이었고 종교와 신화적 주제를 다룬 그림을 비롯하여

풍경화, 초상화, 자화상 등 평생 동안 3천 여 점의 방대한 작품을 남겼다고 해요


​가난한 어린 시절

독일 지겐에서 태어난 루벤스는 이듬해 가족과 함께 쾰른으로 이사해서

그곳 성베드로 교회 인근의슈테르넨가세에서 열 두살이 될 때까지 머물렀다고 해요

오래전 쾰른의 같은 동네에 살았던 에버하르트가 제단화를 부탁하자

루벤스는 <베드로 순교> 그림을 그렸다고 해요

거꾸로 매달려서 못 박힌 것은 성자들의 전기 기록 <황금전설>에 따른 것으로

"나는 땅의 자식이니 땅으로 돌아가야 한다"

거꾸로 매달아 달라고 베드로가 집행관에게 요청했다고 해요

순교의 영광과 죽음에 대한 승리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루벤스는 프로테스탄트와 가톨릭의 종교 전쟁 사이에서

신음하며 몸부림치는 교회의 모습을 베드로의 순교를 통해 보여 준것이래요

고전 미술과 인문학에 해박했던 루벤스는 고전 문헌에 기초한 신화 주제 그림을

독특한 상상력으로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그려 냈다고 해요

루벤스의 그림은 현대적 시각에서는 '과도하다'고 할 만큼 남성의 근육이 지나치게 발달되어 있고,

여성의 육체는 살이 쪘으며, 화면은 화려하고 색채는 춤을 추듯 역동적이고

작품 속 모든 것이 실물보다 크게 부각되고, 현실보다 강력하게 그려져 있더라구요...

고대 로마의 역사를 그린 주제

루벤스 마음 한구석에는 로마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 있었다고 해요

로마는 바로크 시대 예술의 메카로 불렸는데

고대 로마의 역사와 신화에 관심이 많았던 루벤스는

로마의 창건자 로물루스를 주제로 여러점의 그림을 그렸답니다.

이외에도 안트베르펜의 성모 마리아 대성당에 있는 제단화 [십자가 세우기]를 비롯해

프랑스의 여왕 마리 드 메디치의 일생을 기록한 '메디치 연작'

첫 번째 아내 이사벨라와의 행복한 한때를 그린 부부 초상화 [인동덩굴 나무 그늘]

루벤스가 남긴 3천 여 점의 작품 중에서 100여점이 실려 있답니다.

또한 카라바조, 코레조, 반 다이크, 티치아노, 야콥 요르단스 등

루벤스와 영향을 주고받은 선후배 화가들의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답니다.

바로크 미술의 거장 루벤스가 남긴 그림 속 이야기를 하나하나 따라가며

그림에 담긴 내용과 뜻을 이해하면서 미술을 보는 눈을 뜨게 해주었답니다...

또 반가운 소식은 지금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이란 주제로​

​2016년 4월10일까지 전시회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책을 먼저 살펴보시고 아이들과 함께 방학동안 직접 체험해보신다면

미술 작품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림으로 만난 세계의 미술가들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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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합니다, 선생님 아이세움 그림책
패트리샤 폴라코 글.그림, 유수아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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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아이세움 / 존경합니다, 선생님

글.그림 패트리샤 폴라코 / 옮김 유수아

[고맙습니다, 선생님]누적 판매가 19만부를 넘어선 베스트셀러래요

전작의 뜨거운 감동과 인기를 이어 갈 후속작 [존경합니다, 선생님]'작가의 꿈'에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었던 저자의 자전적 경험을 살린 책이라고 해요

이 책은 폴커 선생님이 초등학교 5학년이 될 때까지 글을 읽지 못하는 패트리샤를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격려하여 마침내 패트리샤가 글을 읽고

이야기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되도록 이끄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답니다.

켈러 선생님의 글쓰기 반에 뽑혔을 때 속으로 엄청 우쭐했지만

선생님에 대한 온갖 소문들이 마음에 걸려합니다.

아주 고약한 성질에 한번 눈 밖에 난 학생은 대 놓고 싫어한다나요 ..ㅎ

여태껏 어떤 학생에게도 A 점수를 준 적이 없다고 해서 그런지

다들 '마녀 켈러'라고 불렀대요

오죽하면 다른 선생님들까지도 그렇게 불렀을까요..ㅎㅎ

오늘부터, 너희 한 사람 한 사람을 완전히 뜯어고쳐서

진짜 멋진 작가로 만들어 줄 생각이다. 정말 기적 같겠지? 하지만

​이 수업을 만만하게 생각했다면 지금 당장 저 문으로 나가도록...

첫번째 과제는 수필이다. 내가 놀라 까무러칠 정도로​ 재미있는 글을 써 오도록.

​너희가 이 수업을 들을 만한 자격이 있는지 알아보려는 거니까!

​주제는? 가족이나, 집에서 일어나는 일상생활에 대한 이야기라면 뭐든지 괜찮아

예사로운 수업이 아닐꺼란 예감이 팍팍 드는 것있죠...ㅎㅎ

하루의 대부분을 방에서 보내는 만큼 방을 쭉 둘러 보면서

내가 우리집 고양이와 엄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새로 산 치마가 얼마나 마음에 드는지? 집에서 먹는 아침밥이 얼마나 맛있는지?

와! 내가 쓴글이지만 너무나 잘쓴 것 같아..자화자찬을 하며

지금까지 쓴 글 중에서 최고란 생각을 하며

얼른 교실에서 큰소리로 발표하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해진다고도 합니다....ㅋㅋ

페트리샤는 스스로 우리 가족과 일상에 대해 쓴 '걸작'을 읽어내려 갑니다..

켈러선생님은 예상과 달리 거친숨소리를 내며

엄마에게 느끼는 감정과 팬케이크에 느끼는 감정이 똑같다는 말이냐며 몰아세웁니다..ㅡ.ㅡ

낱말은 감정을 전해주지,

하지만 낱말 하나하나가 가진 차이를 이해해야 해!

새로운 숙제가 또 주어집니다.

'유의어'의 뜻을 알아보고, 다음 시간에 '유의어 사전'을 가져와서

'사랑'이라는 낱말을 찾아보는 것...

켈러 선생님은 성질이 고약하고 오래 꽁하는 사람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그 누구보다 아이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또 아이들이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진실한 모습을 알게 되기를 바라는 사람인 것 같아요...

켈러 선생님의 글쓰기 수업 시간을 통해서

진실한 감정이 잘 드러나는 '진짜 글'을 쓰기 위한 기본기를 다지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되고 있는데요

'낱말 하나하나가 가진 차이를 이해하기', '유의어 찾아보기'

'사물의 원래 쓰임새와는 다른 용도를 생각해 보기' 같은 글쓰기의 tip을 담아서

살아 있는 글쓰기 방법과 훈련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게끔 해줍니다.

패트리샤가 켈러 선생님으로부터 혹독한 글쓰기 수업으로 힘들어 할때

이를 잘 견뎌 내게 도와주는 또 다른 선생님이 있답니다.

바로 슐로스 할아버지로 어른이지만 때론 절친한 친구가 되어 마음을 나누며

글쓰기 실력과 마음의 키를 함께 키워나간답니다.

기말 과제 주제를 제출하기전 친구와 함께 슐로스 할아버지 집에 모인 아이들!

이웃에 사는 할머니가 계단에서 넘어져 뼈가 부러지는 바람에

할머니를 돕는 성금 모금 바자회에 내 놓을 쿠키를 함께 만드는 모습에 흐뭇했고

가슴아픈 소식에 울컥 눈물이 나기도 했네요...ㅡ.ㅡ​

아이들은 자라는 동안 그 누구보다도 선생님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아이들이 세상을 보는 눈을 길러주는 사람은 바로 선생님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을 평생 간직하고

진정한 내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선생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책속이야기 발췌

곳곳에 묻어나는 아름다운 과정이 패트리샤 폴라코만의 인상적인 글과

독창적인 그림으로 충실하게 표현되어 있구요

'깐깐하고 고약한 선생님의 지도 방식 이면에는

아이들을 향한 사랑과 애정이 가득한'내용을 감동적으로 전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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