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나기 비법공개!
알라딘에서 여름을 맞아 나만의 여름사냥이라는 독특한 이벤트를 진행하기에
저도 동참해봅니다^^
저는 2004년 7월 1일 논산훈련소에 입대를 하여 5주의 훈련병 생활을 마치고 현역으로
제대를 했습니다. 2년간의 군생활중 가장 힘들었던 것이 훈련소였습니다.
그 이유는 아직도 기억나는 그 지옥같은 여름! 때문입니다.
어찌나 햇빛이 뜨겁고 비는 쏟아지고 날씨가 우리를 힘들게 하는지...나중에 알고보니
10년만의 최악의 무더위였더군요.^^; 훈련만으로도 힘든데 잠시 서있기만 해도 지치니
돌발상황을 우려해 훈련을 10분 하면 오히려 휴식이 15분일 정도였습니다.
안그래도 더위가 너무 싫어 여름보다 겨울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정신없이 열심히 마치고 나니 그 후의 여름은 오히려 덜하더군요.
심리학에서 치료요법중에서도 어떤 힘든 상황이 있을시 그 상황의 최악을 가정해보고 현재와
비교해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인간의 감정이 실제 더위와 같은 감각에도 영향이 있죠.
그 후로도 몇번의 여름을 거치고, 앞으로도 계속 버텨야겠지만 여름의 더위로 힘들때마다
저는 생각합니다. 04년 7월 그 뜨거웠던 훈련소의 여름을. 그러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것도 이겨냈는데 이것쯤이야~! 바로 이런 정신이 피서에 큰 도움이 되더군요.^^
여러분도 실질적인 방법 이외에도 이런 정신적 접근을 해보신다면 도움이 될것입니다.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