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은 외로운 꽃 한 송이.
긴 시간을 들여 고독한 꽃 한 송이 피다.
피었지만 열매는 맺을 수 없네.
아마도 짝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이 대개 이렇지 않을까 싶다.
여기 이 꽃을 보자. 하나씩 사랑과 비교하면서.
드디어 아름다운 꽃이 열렸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다. 확실한 것은 꽃가루가
없다 꽃은 결실을 맺지 못한다. 또 하나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꽃은 시들어
떨어진다는 것이다. 안타까운 일이나...꽃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어차피 맺지 못할
거라면 피지도 말라! 하진 않을것이다. 꽃가루를 만나도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경우
도 있고 그 자체로 아름답지 않은가. 그것으로 제 역할을 다 한 것이리라.
사람은 본질적으로 해서 하는 후회보다 안해서,못해서 하는 후회에 끌린다.
짝사랑에 힘들어하는 이에게, 당신은 다시 피는 아름다운 꽃이다. 그 모두가
당연한 삶의 한 순환과정 중의 하나다.
짝사랑에 관한 컨텐츠를 보고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