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전쟁 이란 책에 대해 떠오르는 생각이 있어 글을 씁니다. 리뷰는 아닙니다.^^; 

 종교와 과학,영원한 상극인가? 공동체인가? 상호보완적인 관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갈렐레오와 교황청의 구도가 현대에 나타나선 안되겠죠. 지금은 별 이야기가 없지만, 멀지않은 미래에 인간복제에 관련해서 한번 붙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과학자들 중에도 독실한 종교신자가 많은데 그것은 과학에 대해 알수록 경이를 느끼게 되고 그것을 설명해줄수 있는 존재가 신이란 생각이 들기 때문인데,특히 생명의 근원,우주의 구성에 관련된 학자들이 그런 경향이 있더군요. 또 종교 역시 교리에 대해 알수록 그 옛날이지만 과학의 근본적 핵심을 꿰뚫고 집어주기에 정말 과학적이란걸 느끼기도 하는데 특히 불교가 그렇죠. 그래서 불교TV에 보면 뇌과학, 물리학,천체학 학자들이 나와 불교와 연관지어 강의를 하기도 했죠. 그중 뇌-생각의 출현 은 책으로 출판되기도 했고요. 요즘 불교공부를 하고 있는데(무교지만 각 종교의 경전,사상에는 지식과 지혜로서 존중하고 관심이 많습니다) 세미나도 보고 법륜스님의 즉문즉설,반야심경 강의, 현각스님의 금강경 강의등을 보는데 어렵지만 느껴지는게 있어 즐겁습니다. 이런게 마음공부일까요. 각 종교의 경전공부(성경, 힌두교의 베다, 유대교의 탈무드, 이슬람교의 코란등)는 꼭 하고싶은 것중에 하나입니다. 책의 결론은 종교와 과학을 대립으로 보는게 아닌거 같은데 종교'전쟁' 이란 제목은 조금 안 어울리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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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덕화 2010-01-30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학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에 종교가 있다'는 말을 어딘가에서 들었습니다.
종교도 과학도 잘 쓰면 의사의 칼이 되는 것이겠지요.

루체오페르 2010-01-30 15:42   좋아요 0 | URL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모두 인간에게 필요한 목적과 쓰이는 방식이 있는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