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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만납시다 - 많은 사람들을 정상으로 안내한 지그 지글러의 성공학 바이블, 25주년 개정판
지그 지글러 지음, 이은정 옮김 / 산수야 / 202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출판 25주년 기념 리커버리판이 출판되었다. 사실 지그 지글러라는 작가의 책은 처음 접해보았다. 첫 출판으로부터 25년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리커버리판이 출판될 정도로 강력한 책인지 궁금한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정상으로 가는 6가지 계단이 있다. 바로 자기 이미지, 대인관계, 목표, 자세, 일과 욕망의 계단이 있다.
정상으로 가는 맨 처음단계이자, 가장 중요한 계단은 바로 내가 나 스스로에게 갖는 이미지이다.
'당신의 이미지가 당신의 미래를 결정한다'
"쓰레기 같은 사고방식을 버리라"
무슨 뜻일까? 바로 내 안에 쌓인 쓰레기 같은 말로 인한 쓰레기 같은 사고방식을 벗어 던지라는 것.
"세월이 흐르면서 사람들이 당신의 마음 속에 '쓰레기'를 버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쓰레기가 당신 마음속에 쌓인 게 중요하지 않다. 일부러 그랬든 몰라서 그랬든 당신에게 한계점을 그어놓았다고 해도 큰일이 생기는 건 아니다. 당신은 이런 '쓰레기'를 없앨 수 있다.
당장 우리가 할 일은 이런 '쓰레기'들을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올바른 정신자세로 덮어 버리는 것이다.
우리는 부정적인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에 매일 같이 새로운 쓰레기가 마음속으로 쏟아져 들어올 수 밖에 없다." / 49쪽
최근 <하버드 상위 1퍼센터의 비밀>이라는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바는 나를 둘러싼, 내가 어렸을 때부터 받아온 '부정적인 신호'를 차단하라는 것이다. 그런 부정적 신호들이 내 안에 편견을 만들고, 나로 하여금 내 잠재력을 갉아먹게 만들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외부에서 그런 부정적 신호가 들어올 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내 안에 스스로 만들어낸 부정적 신호들의 힘이 엄청난 힘을 발휘하게 된다. 외부의 신호가 내면화가 되어버리는 것. 이 책에서는 바로 그것을 '쓰레기'라고 비유한다. 그 쓰레기들을 던져버릴 것!
또 생각나는 책. <사람들이 어떻게 살든 나는 행복해지기로 했다>라는 책에서도 모든 잠재력은 바로 내 안에 있다고 말한다. 부화 되기 전 달걀 속에 모든 가능성과 잠재력이 들어있듯이, 내 안에도 모든 성취를 이룰 능력이 잠재되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
"도둑은 바로 당신이다"
"자기를 믿지 못하고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과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도둑질하는 사람이다." / 68쪽
불행히도 '교육받은 사람들' 중 대다수가 성공하지 못한다. 배운 지식을 활용하려고 자신들의 일에 상상력을 적용할 만큼 '의욕'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 잠재력을 발휘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도 바로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기억할 것!
그 이외에도 대인관계, 목표, 자세, 일, 욕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과 비슷한 <식스 해빗>이라는 책이 떠오른다. <백만장자 메신저>라는 책의 저자인 그가 말하는 뛰어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이 가진 6가지 습관에 관한 책.
원하는 것, 즉 목표가 뚜렷한 사람들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그리고 내가 맡은 일에 대해 실력을 갖추는 것.
이 책에서는 성경 구절이 인용되어, 크리스찬으로서 이해하기 어렵지 않았다. 따라서 크리스찬들에게는 아주 공감할 부분이 많은 자기계발서일 듯하다. 그리고 꼭 크리스찬이 아니더라도 성공의 비법에 대해 트렌디하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고전적인 자기계발서를 찾고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법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