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보고서 작성 기술 with 파워포인트, 워드, 한글 - 18년 차 전문 컨설턴트가 알려주는 가독성 높은 보고서를 빠르게 작성하는 노하우
홍장표 지음 / 한빛미디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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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업무 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보고서 쓰기다. 보고서를 많이 읽기도 하고 보고서를 많이 작성해야 하는 부서이다보니, 보고서를 잘 쓰는 스킬이 필수적이다.

회사에서 보고서를 잘 쓰려고 노력해도 막상 보고서 잘 쓰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사람은 없었다. 어깨 너머로 다른 선배들이 써 놓은 보고서를 그대로 따라하는 방법 뿐...

이 책은 18년 차 전문 컨설턴트가 알려주는 가독성 높은 보고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에 소개된 보고서 스타일이 공공기관 포맷의 보고서인 것으로 보였다.

아니나 다를까 저자는 공공기업의 전략, 조직, 성과 관리 프로젝트와 강의를 주로 진행한 18년차 경영 컨설턴트다. 그래서 책에서 소개하는 보고서들 예시가 주로 공기관 포맷의 보고서 양식이었다.

수 많은 보고서를 작성해보고 또 직장인들에게 보고서 작성 방법을 가르쳐 왔던 저자가 보고서 작성 방법의 정석을 알려준다.



보고서 내의 소제목들도 잘 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제목만 읽어도 내용이 파악될 수 있도록 제목에 그 내용을 다 담아내도록 워딩을 계속 프레이밍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제목을 잘 정하는 것도 좋은 보고서를 쓰는 요령 중 하나라는 것!

또 보고서 작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구성'을 잘 짜는 것이다. 전체적인 스토리가 이어지도록 짜야한다. 소주제를 이어 하나의 완결된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탄탄한 구성을 가진 보고서다.


보고서의 형식에도 여러 형식들이 존재한다는 점을 배우게 된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순차적 형식, 서로 다른 개념들을 같은 계층끼리 분류한 형식 등 여러 스타일의 보고서 종류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리고 어려운 단어들을 사용하는 것보다 쉽고 간결한 표현이 훨씬 보고서에 적합한 단어라는 점, 보고서를 잘 쓰는 방법은 완성도 있는 보고서가 될 때까지 수정하고 또 수정하는 것.

보고서의 가독성을 올리는 편집의 기술, 문장, 구성, 표현력을 키우는 구성의 기술, 그리고 최적화된 보고서 작성법을 익히는 활용의 기술에 대해 소개해주고 있어 매우 유익하다.

다만 책에서 소개된 보고서 예시들이 주로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보고서 형식이 주를 이룬다는 점은 이 책을 읽기전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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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비씰 승리의 리더십 - 위기에는 강한 리더가 필요하다
조코 윌링크 지음, 최지희 옮김 / 경향BP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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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짜사나이>라는 영상 시리즈가 화제였었다. 개인적인 이슈들로 문제가 되긴 했지만, 왜 훈련병들을 험하게 대하는 교관들이 소위 '떡상'을 했을까. 팀워크를 이끌어내고, 팀원들을 북돋아 팀의 목표를 달성해내는 힘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총탄이 빗발치는 상황이나, 자리에 앉아 업무를 보는 회사에서의 상황이나, 목표한 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리더십이 필수적이라는 점은 공통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죽음의 고비를 몇 번이나 넘는 다는 네이비씰. 해군 특수부대 출신의 저자가 쓴 리더십에 관한 책이다. 저자 조코 윌링크가 썼던 전 작도 매우 인상깊게 읽은 터라,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을 열었다. 전 작의 주제가 '극한의 오너십'이라면, 이 책의 주제는 '승리할 수 밖에 없는 리더십'이랄까.


살면서 좋은 리더를 만나는 것은 참 축복된 일인 것 같다. 우리의 인생은 훌륭한 '리더'가 되어가기 위한 여정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또 다른 삶의 영역에서 우리는 리더가 되어간다. 이 리더의 역할과 자질에 대해 배우지 않으면 좋은 리더가 되기 어려운 것 같다. 이 책은 좋은 리더십이란 어떤 모양인지, 어떤 결과를 이끌어내는지, 어떤 태도를 가져야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는 책이다.

특수부대 군인들에게 적용되는 리더십이 우리에게도 적용될까? 내가 가졌던 이 의문점들은 책을 읽으면서 해소되었다. 리더십의 원칙은 시간, 장소, 분야를 상관하지 않고 적용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이런 멋있는 리더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품게 된다. 좋은 리더를 만난 적이 없다면 이 책을 통해 좋은 리더의 모습에 대해 상상하고 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현재 리더의 위치에 있지 않더라도, 앞으로 삶을 살아가면서 맡을 크고 작은 리더의 역할에 대해 배우기 위해 분명 도움이 될 책이다. 그리고 지금 리더의 위치에 있다면 반드시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 책이 훌륭한 리더가 되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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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버드에서 배워야 할 모든 것을 나이키에서 배웠다
신인철 지음 / 빈티지하우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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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라는 브랜드는 그 이름만으로도 파급력이 대단한 것 같다. 스포츠 브랜드로서는 수십년간 전 세계에서 거의 독보적인 네임 밸류를 유지하고 있는 브랜드이자, 스포츠 브랜드계의 명품으로 불리우는 브랜드, 뿐만 아니라 조직 자체의 건강함, 그리고 마케팅 전략 등에 있어 우수한 전략들을 내놓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즉 브랜드의 힘도 무시할 수 없지만, 그 조직 자체에서도 배울 점이 많은 기업이 바로 나이키다.

하버드와 나이키가 무슨 상관이 있을까? 저자가 왜 제목을 이렇게 지었을까? 궁금했다.

사연인 즉슨, 저자는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한 회사에서 회의감을 느끼고 독한 마음으로 미국 MBA를 준비한다. 1년 반 동안 사람도 안 만나고 독한 마음으로 공부하여 미국에서 내로라 하는 MBA에 입학할 수 있는 성적을 얻게 된다. 그런데 그와 동시에 어머니가 아프셔서 미국 유학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한다. 그동안 공부하고 준비해왔던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저자는 묘안을 내는데, 바로 미국 유수의 경영대학원의 교수들과 석학들에게 그의 사연을 보내고 MBA 수업에서 하는 케이스 스터디를 해보고 싶다고 요청한다.

형식적인 답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거짓말처럼 몇몇 교수들 성의 있게 답변을 하며 실제 케이스 스터디 자료들을 저자에게 보내오기도 했다고 한다. 저자는 꿈꾸던 MBA는 진학할 수 없었지만 세계적인 석학들을 스승삼아 독학으로 경영 공부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공부의 대상으로서 나이키를 택한 이유는 나이키가 좋아서이다. 운동화가 좋았고 나이키가 좋았다는 단순한 이유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나이키라는 브랜드의 성공 비결을 철저하게 분석한다. 나이키의 광고 전략, 조직 관리, 고객 확보 전략, 미래 준비 전략, 지속 가능 경영 전략 등 나이키의 겉과 속을 파헤치는 이 책을 집필한다.

일단 MBA를 진학하지 않고 이렇게 깊이 있는 경영학 서적을 집필한 저자의 실력과 그 실력을 갖추기까지 피나는 노력을 했을 저자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을 정도로 책은 전문적인 경영 서적과도 같이 실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특히 브랜드 기업 종사자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 같다. 나이키와 같이 브랜드의 철학을 갖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들이 이 책을 통해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고객 개인에게 수많은 의미를 부여해주고 가슴 속 깊이 애정의 대상이 된 나이키라는 브랜드를 속속들이 알 수 있어 참 유익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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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부자들의 투자수업 - 12명의 전설적인 투자자에게 배우는 주식투자 핵심 원칙
고이즈미 히데키 지음, 김하경 옮김 / 이레미디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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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알려면 역사를 알아야 한다는 말이 맞는 듯하다. 15명의 주식 대가들로부터 듣는 투자 수업이다.

벤저민 그레이엄, 필립 피셔, 워런 버핏, 피터 린치, 윌리엄 오닐, 짐 로저스, 조지 소로스 등 주식 투자의 역사에서 빠뜨려서는 안될 거목들의 투자 이야기들을 한 권에 담은 책이다.

경제 대공황을 겪고 엄청난 주식 폭락을 경험한 벤저민 그레이엄은 '지킨다'는 관점에서 예금, 채권, 주식을 종합적으로 어떻게 분산하여 자산운영을 해야 이상적인지 고민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주식 투자의 역사에 길이 남을 그의 투자 법칙을 터득하게 된다.

"주식의 내재가치에 주목하고, 그 가치보다 크게 낮은 가격에서 매수하라"

그의 투자 원칙은 '10만원의 가치가 있는 주식을 5만원에 산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1) 그 주식의 원래 가치가 얼마인지를 생각하고, 2) 그 가치보다 크게 밑도는 가격대에서 매수한다, 3) 주식가격이 본래 가치에 가까워지면 매도한다 (2년 정도는 보유할 각오를 하라)' 이다.

그레이엄은 종목 선택에 관해 다음의 조건을 살펴보는데

1) 과거 10년 동안 안정적으로 성장해온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2)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의 강점은? 회사의 상품, 서비스에 대한 향후 세계시장의 수요는?)

3) 재무구조가 튼튼하다 (자기자본 비율로 확인)

이렇게 확실한 지표를 갖고 투자를 하기 때문에 백전불패이지 않았을까. 주식 투자로 50조에 해당하는 투자수익을 냈다고 하니.. 어마어마한 투자 천재다.

주식 투자에서 빠뜨려서는 안 될 또 한명의 인물은 바로 현존하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다.

"독점적 지위의 초우량 기업을 찾아 주가가 최저가가 될 때를 기다려, 그 때 매수한다." 너무 단순하고 쉬운 원리이기 때문에 누구나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최저가가 될 때를 어떻게 알겠는가. 그의 비결이 궁금했다.

워런 버핏 역시 벤저민 그레이엄의 영향을 받고 그의 투자 회사에 들어가 가치주 투자를 전수받게 되었다고 한다.

벤저민 그레이엄이 가치주 투자방식을 고수했다면, 버핏은 그레이엄의 가치주 투자와 피셔의 성장주 투자의 융합이라고 한다. 버핏은 종목을 고를 때 사업 내용이 단순해서 이해하기 쉽고 독점적 지위가 있는 종목을 골랐다고 한다.

흥미로운 점은 버핏의 기업을 평가하는 나름의 잣대를 알 수 있었다는 것. 경영자가 무능해도 끄떡없는 기업, 그리고 회사의 가치란 경영자원과 경영자로부터 판가름이 난다는 것, 아무리 저렴해도 장래성 없는 회사는 사지 말 것, 경영자원이 월등한 회사의 일시적 위기가 절호의 투자 기회라는 점, 유능한 경영자란 주주에게 자금을 환원하고 스톡옵션 등을 남발하지 않는 경영자라는 점 등이다.

각 투자의 대가들이 투자를 했던 사례, 각자의 투자 원칙들, 두꺼운 책으로 읽어야 알 수 있는 투자 원칙들을 저자가 일목요연하게 요약해 핵심을 알려주니 이해하기도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주식 투자에 관심은 있지만 대가들이 쓴 책이나 그들의 투자 원칙들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는 나로서는 각자의 투자자들의 특징과 원칙들을 쉽게 알 수 있어 매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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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암시 - 자기암시는 어떻게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을까
에밀 쿠에 지음, 김동기.김분 옮김 / 하늘아래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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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에밀 쿠에의 자기암시라는 책이 오래 전에 나왔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되었다.



베스트셀러로 손꼽히는 <미라클모닝>, <이지성의 꿈꾸는 다락방>, <시크릿>, <미러>와 같은 책들과 비슷한 맥락의 책이지만, 이 책이 그 책들의 원조격이다. 이런 책들보다 훨씬 이전에 에밀 쿠에라는 프랑스의 약사이자 심리치료사가 밝힌 자기 암시의 힘에 대한 책이다.



저자는 '의지'보다 '상상'이 발휘하는 힘이 훨씬 강하다고 말한다. 아니, 오히려 상상과 의지는 반바례관계라고까지 말한다. 의지는 원하는 것을 달성하는 것을 방해하기까지 한다고.



'절대 코를 만져서는 안 된다'라는 말 때문에 더 코를 만지고 싶다거나, 꼭 무언가를 달성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부담이 되어 달성하기 어려워지는 현상이 그 예라고 할 수 있겠다.



저자는 매일 저녁 잠들기 전, 그리고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서 편안한 자세로 근육을 이완시키고 다음과 같이 말하라고 한다.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특별히 어떤 구체적인 문제들을 떠울리지 말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믿음과 자신감, 확신을 가지고 반복적으로 자기암시를 해야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기암시를 할 때 어떤 의지도 개입시키지 말아야 한다.



"우리 안에는 무한한 힘의 원천이 있다. 그 힘은 올바로 인식하지 못하고 아무렇게나 사용하면 자신에게 피해를 입히기도 하지만, 제대로 인식하게 되면 자기 스스로를 제어할 수 있게 되고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다른 사람의 고통을 치유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자신의 삶을 행복하고 아름답게 가꿔나갈 수 있다." / 89-90쪽



암시가 '누군가에게 생각, 의도 등을 주입하는 것'이라 정의된다면, 자기암시는 '스스로에게 생각이나 의도를 주입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자기암시가 최면술이 아닌, '인간의 정신과 육체에 미치는 상상의 영향'이라고 정의한다.



가장 와닿았던 부분 중 하나는 아이들의 미래는 교육을 담당하는 부모나 교사들이 그들에게 부정적 자기암시 대신 긍정적인 자기암시를 심어주는 데에 달려있다는 점이다. 언제 어느 때나 일관된 태도로 아이들을 따뜻하게 대하고 말을 할 때는 부드러운 어조로 분명하게 해야한다는 점.



첫째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밝고 씩씩하고 건강한 아이라는 암시를 주려고 매일 그 말을 해주고 있었다.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이 책을 통해 깨달은 것은 아이가 자기 전에 relax 되었을 때 어떤 기분과 심신으로 잠이 드느냐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가끔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 아이를 혼내고 얼른 자라고 불을 끈 적이 있었는데,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한다. 아이가 울면서 잠들지 않도록, 좋은 정서로 자신감을 주는 말을 부모로부터 듣고 잘 수 있도록 더 애써야겠다.



상상은 곧 현실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겠다. 상상에는 내가 알고있는 것보다 훨씬 강한 힘이 있다. 이 자기암시를 통해 스스로 만든 장애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면 지금까지와는 삶이 달라질 것이다. <하버드 상위 1%의 비밀>에서도 부정적인 신호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지 않은가. 날마나 모든 면에서 나는 좋아지고 있다는 상상을 통해 긍정적이고 자신감있는 자아를 갖게된다면 분명 훨씬 내가 원하는 모습에 다가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런 자기암시의 힘을 내 삶에서 꼭 체험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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