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한니발 라이징

한니발 라이징
Hannibal Rising

감독 피터 웨버
출연 가스파르 울리엘, 리스 이판, 공리
장르 스릴러
시간 119분
개봉 2월 28일

전설적인 범죄스릴러 영화 ‘양들의 침묵’은 천재 살인마 한니발 렉터와 안소니 홉킨스를 제외하고는 상상 할 수조차 없다. 92년 아카데미에서 주요 부문 수상을 휩쓸었던 ‘양들의 침묵’은 ‘한니발’ ‘레드 드래곤’ 같은 영화로 변주되었고, 영화의 주인공이었던 ‘한니발 렉터’라는 캐릭터 역시 계속해서 회자됐었다. 개봉을 앞둔 영화 ‘한니발 라이징’에서는 한니발 렉터의 유년시절에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을 통해 그가 왜 인육을 먹는 무시무시한 살인마가 되었는가에 대한 탄생비화를 설명한다.
역사적인 캐릭터의 반가운 귀환임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그리 달갑지만은 않은 이유는 너무나 무미건조한 스토리 전개와 조악한 화면 때문이다. 한니발 렉터는 오로지 기계적으로 사람을 죽이는 멍청한 살인마일 뿐, 전설적인 악당 캐릭터로서의 존재감은 비참할 정도로 무시당했다. 감독의 전작이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라는 사실이 마냥 얼떨떨할 뿐.
C 바보가 된 한니발 렉터보다 더 안타까운 건 매력 빵점의 공리다 (희연)
B 악마지수 70 지능지수 50 유희지수 80 (수진)
C 체면 다 구긴 한니발. 불쌍한 것도 가지가지로구나 (호영)
안희연 학생리포터 elliott19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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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0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0
The Texas Chainsaw Massacre : The Beginning

감독 조나단 리브스만
출연 조다나 브류스터, 테일러 핸들리, 다이오라 베어드, 매튜 보머
장르 공포
시간 90분
개봉 상영중

도살장이 전부 문을 닫고 사람들이 하나 둘 떠나가기 시작하는 텍사스. 베트남전 참전을 앞두고 애인과 함께 텍사스로 마지막 여행을 떠난 에릭(매튜 보머)과 딘힐(테일러 핸들리), 그리고 그들의 여자친구인 크리시(조다나 브루스터)와 베일리(다이오라 베어드)는 교통사고를 당한다. 보안관으로 변장한 수상한 사람인 호윗(알 리 어미)에게 잡혀 그의 집으로 온 이들은 반쯤 미친 레더페이스의 가족들의 식사재료가 될 위기에 처한다. 무자비하게 전기톱을 휘두르는 악명 높은 연쇄 살인마 레더페이스가 다시 돌아왔다. 전편의 프리퀄(이야기상 앞서는 속편)로, 레더페이스가 어떻게 태어났고 성장했는지를 보여줄 중대한 사명을 갖고 태어난 영화인 척 하지만 결국 땀 흘리며 쫓기는 팔팔한 10대가 등장하는 흔한 공포영화의 수준을 넘지 못한다. 인물에게 부여된 비극성의 기원을 보고자 호기심 반 극장을 찾는다면 호윗이 시키는대로 뚜벅뚜벅 움직이는 음침한 레더페이스의 애완동물 같은 모습에 실소를 연발하는 게 끝일지도. 시종일관 제공되는 서스펜스는 그럭저럭 볼만하지만 넘치는 잔인성은 짧은 러닝타임조차 막을 수가 없다.
C 결국 똑같구만. 뭔가 있는 척 하기는 (호영)
C 이런 영화 두 번 봤다간 정신병원 끌려가겠네 질질질 (희연)
손호영 학생리포터 in_azurbl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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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태양의 노래

태양의 노래

감독 코이즈미 노리히코
출연 유이, 츠카모토 타카시
장르 드라마
시간 118분
개봉 상영중

색소성 건피증이라는 희귀병에 걸려 태양빛을 받으면 안 되는 소녀 카오루(유이). 멀리서 지켜만 보던 코지(츠카모토 타카시)에게 갑작스런 고백을 하고 함께 즐거운 나날을 보내지만 병은 급속도로 악화되고 카오루의 마음도 어두워져만 간다. 카오루의 병에 대해 알게 된 코지는 카오루에게 앨범을 낼 것을 제안한다. 영화는 희귀병을 첫 번째 무기로 삼아 밤에만 돌아다녀야 하는 밤소녀와 내리쬐는 태양아래 서핑을 즐기는 낮소년의 러브스토리라는 사춘기 소녀 때 열광할만한 기본 줄거리를 만들었다. 카오루 역의 가수 유이와 그녀의 노래는 영화의 두 번째 무기인데, 4분짜리 뮤직비디오를 장장 2시간으로 늘린 듯한 지루함을 안겨주는 역효과가 훨씬 강하다. 힘을 주는 가족과 거의 가족 같은 친구, 변치 않는 남자친구도 모자라 타고난 재능까지 있는 그녀는 사실 불쌍해 보이지도 않는다. 지나친 설정으로 현실감을 상실한 청춘영화는 환상적인 동화 이상으로 보이지 않는다.
B 무슨 뮤직비디오 감상을 118분이나 시켜? (호영)
손호영 학생리포터 in_azurbl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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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실종

실종(A Different Loyalty)

감독 마렉 카니브스카
출연 샤론 스톤, 루퍼트 에버렛
장르 드라마
시간 102 분
개봉 상영중

영국 정보부 출신 레오 카우필드(루퍼스 에버렛)는 동료의 아내인 샐리(샤론 스톤)와 열정적인 사랑에 빠진다. 둘은 이혼과 결혼을 거쳐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데, 어느 날 레오가 실종된다. 그가 소련의 첩자라는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샐리는 그를 찾아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한다.
아직도 건재한 여배우 샤론 스톤이 주연한 ‘실종’은 추억이 담긴 빛바랜 사진첩 같은 배경과 함께 사랑과 이념의 굴곡진 드라마를 선보인다. 셰익스피어의 시구까지 인용하는 영화의 태도가 꽤나 진지하여 몰입하려 애쓰지만 그 이상의 무엇을 보이지 못하는 탓에 어렵다.
C 무언가 분명 실종된 듯한
육진아 기자 yoo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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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마강호텔

마강호텔

감독 최성철
출연 김석훈, 김성은, 박희진
장르 코미디
시간 98분
개봉 상영중

요즘은 조폭도 구조조정 당하는 시대. 조폭 경기의 불황으로 두 조직이 통폐합되자 대행(김석훈)과 그의 동상들은 하루아침에 백수가 될 위기에 처한다. 동상들을 구하기 위해서는 마강호텔의 빚을 수금 해 와야 하는 상황. 살기 위해 마강호텔을 초토화시키려는 조폭들과 내 집 같은 마강호텔을 지켜내려는 호텔사람들 간에 한 판 승부가 펼쳐진다.
조악한 포스터가 이미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듯 이 영화를 통해 저속한 웃음 이상의 것을 기대하긴 힘들다. 박희진, 김뢰하, 우현 등 유명 조연들이 대다수 합세해 최선을 다해 연기해 줬지만 두 주연배우의 참을 수 없이 어설픈 로맨스와 허공을 가르는 어쭙잖은 액션이 난무하는 이 영화를 끝까지 참고 보기란 심히 괴롭다.
이 영화를 참고 보느니 차라리 밥을 굶겠어요 (희연)
D+ 구조조정은 어디가고 순진한 어깨들의 소꿉 장난만 난무 (수진)
D 떼어먹힌 극장료나 받으러 갈까 (호영)
안희연 학생리포터 elliott1979@hanmail.net
http://www.naeilshot.co.kr/news/view.asp?num=2338&Sfield=&Sstr=&page=2&cate_news=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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