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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피터의 장난
이명우 지음 / 동아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아주 오랜만에 읽은 로맨스소설이라구~
재밌다고 해서 읽었는데..380페이지의 분량이 샤삭 읽혀졌다.
로맨스의 강점이지..눈으로 읽는 속도가 마음으로 읽는 속도와 같다는것~^^*
요기 나오는 주인공 넘 멋지다..
이주혁이란 남자 아주 최고의 멋진 남자.
우리가 흔히 아는 로맨스소설의 남자 주인공의 성향을 다 갖춘...
싸가지 없고 집은 또 엄청 부자고..몸매 착하고 얼굴은 세상에 둘도 없는 미남이고
집안 가업 물려받지 않으려고 집안과는 담을 쌓고 여자들과의 음탕한 생활을 주로하며
그런 여자들과는 관계를 지속하지 않는다는것~!!
또한 절친한 매력남의 친구가 있고 그 친구들과의 우정이 죽네사네하고..
그러다 쬐그만하고 당찬 여자 신입사원을 보고 진정한 사랑을 느끼는...
여자 주인공도 마찬가지다
깡마르고 눈에 안띄는 외모지만 당차고 타박타박 말대꾸하는 성격을 지닌 신입사원.
집안은 굉장히 서민스럽고 엄마는 필요이상 용감한 아줌마이다.
그녀의 언니는 몇년째 백수로 감당 안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나름 불의를 못참는다.
사장을 보며 참 재수없는 인간이라며 이를 바득바득갈고 결국 사장을 골탕먹이며
사장의 매력에 은근슬쩍 빠져들기 시작하다 결국 그를 사랑하는 내용~
이것이 로맨스소설의 주인공 패턴이라고~
뻔히 아는데 재밌는거...
미치겠다..넘 잘봤다.
읽는 동안 혼자 웃다가 가슴도 먹먹했다가..
요새 원작이 드라마로 재편성 되던데..요것도 되는것 아냐?
난 삼순이 나오기 전에 책 읽었다가 막상 드라마로는 못봤는데.
요것이 드라마화 되면 꼭 보리라..
주인공은 누구였음 좋을까?
음~ 남자 주인공 싸가지 없는 재벌집 사장역은 조인성?
그럼 겁많으면서 당찬 척 하는 신입사원인 여자 주인공은 한예슬? 연기력이 좀 그르치만
책에서 보면 여자 주인공이 마른것으로 나왔기에 연기만 좀 해준다면 한예슬인데..^^
그리고 여주인공의 늘씬한 키의 나름의 엉뚱한 매력이 있는 만년 백수인
언니의 조령역은 이나영~ 예쁘겠다^^*
그녀의 언니는 나중에 사장의 친구와 결혼한다. 사장 친구도 옴총 멋진 사람이여야 하는데..
조심스런 사려심을 지닌 키가 큰 착한 몸매의 순정파 우신역은 이동건~ 멋지겠디^^/
진짜 재밌는 드라마 되겠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