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 신고 독서하기 - 그녀들처럼 성공하는 지적인 자기계발 독서법
윤정은 지음 / 애플북스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아주 오랜만에 서점에 가서 흥분한 나는 또  

이책 저책들 사이를 오가며 책장을 넘기기를 수백차례... 

그러다 눈에 들어온 요책~ 

일단 제목이 쫌 감각적이고 왠지 나랑 결부시키고픈 마음에..훅~ 지른 책..^^* 

마침 생일도 끼었고 해서 친구가 몇권의 책을 선물해주기도 했구..봉잡은 하루~^^* 

내용이 가벼워서 출퇴근하며 읽기에 제격~ 

이미 아는 내용이라 눈에 속쏙 글자가 들어오고 바로 머리로 기억가지 잘 되는... 

늘 내가 말하지만 지침서는 우리가 모두 아는 내용이라는것~ 

단지 실천못해 어려움을 당하는것일뿐~^^* 

요 책도 같은 종류다...ㅋㅋ 

다~~~아는데... 실천이 어려운 뭐~ 그런 내용..^^* 

책표지의 힐 신은 여자는 전철에서 내가 자꾸 나라고 느끼고 싶어지게 한다..ㅋㅋ 

나도 힐 신고 출근하고 그랬다는..^^* 

그래도 난 모든 작가를 사랑해~ 

아무리 뻔히 아는내용이라고 해도 생각을 글로 옮기기까지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사용했을 

작가를 존중하고 존경하지 않을 수 없는^^* 

책에 관한 칭찬과 책을 고르는 팁도 알려주고 책에 대한 우리의 자세등을 아낌없이 

쏟아부은 작가의 생각들을 공유하여서 참 좋았다는.. 

아쉬운점은 약간 디테일한 부분이 떨어지는것같은데...사실 난 잘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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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
몰리 뱅 글.그림, 이은화 옮김 / 케이유니버스 / 200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동화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주다보면 감동을 받을때가 너무 많다. 

그러다 앞에서 동화를 듣고 있는 아이들과 눈이 마주치면 나와 같이 눈에 눈물이  

맺혀있는 아이들을 발견할 때가 있다. 

책의 매력~  

공감대가 형성되는... 그 아이에게 뭔가를 주었다는 느낌의 뿌듯함이 아닌, 함께 공유하는  

세상속에 도우며 살고 있다는 그런 느낌에 참 즐거움을 느낀다. 

이 동화는 어른들이 화날 때와 아이들이 화날 때는 과연 화의 크기가 다를까?하는 궁금증을  

느끼게 해주었다...그리고 읽으면서 나름의 답도 찾았다. 

답은 전혀 크기가 다르지 않다는 것...어른의 세상의 열받음과 아이들의 세상의 열받음은 

정확하게 같다.. 단지 어른은 경험이 많아서 자신의 경험에서 아이들을 바라보기에 유치하게  

보이고 아무런 이유도 아닌데 화내는 것 처럼 보일뿐이다. 

어른인 나도 화가 나면 부수고 싶고, 새빨간 색의 소리도 지르고 싶고 온몸이 폭발하기 직전의 

상태인걸~ 

그런 폭발 직전의 상태의 화를 누르는 팁을 소개한 동화책.. 달려도 보고, 소리도 질러보기도 하고 

울어보기도 하고, 그러다 나를 위로해 주는 나무, 바다, 하늘등에 시선이 꽂히고 그렇게 걷다 보면 

맘이 누그러지고 집에 도착하고, 따뜻한 그 집에서 다시 화는 사라진다... 

동화를 다 읽고 아이들에게 물었다 "친구들~ 선생님도 가끔 이렇게 친구들에게 빨간색의 소리를 

지르는데..기억나요?" 친구들은 "네~"하며 대답한다. "이제는 빨간색으로 변하지 말고 화가  

풀리는 방법을 함께 생각해 봐요~" 아이들의 눈빛은 나를 보며 "우리는 다 이해해요~"라고  

말하는것 같다...나도 " 너희들을 이해해~"라고 눈빛으로 대답해주었구.. 

쏘피~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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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자살 여행
아르토 파실린나 지음, 김인순 옮김 / 솔출판사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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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자고 덤빈 일이 살려는 몸부림이었음을 알고 있을까?

정말 제목처럼 기발한 내용일까?하는 마음에 구입한 책...

근데..쫌 그랬다...^^;

그래도 난 작가들을 사랑하니까...^^*

끝까지 읽었지롱..ㅋㅋ

누구나 자신이 만나는 문제적인 삶이 제일 힘들고 고통스러울거다.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아무리 같이 힘들어 해 주고 싶어도 본인만큼 이해되고

아프고 힘들까?...아니다..

우리 삶은 늘 어긋나기 마련이고 영원히 맞추지 못하는 퍼즐인 것을..

그러기에 때론 잠깐의 웃음으로 살아가는 것일 수 도 있다.

잠깐의 어려움이 아닌...그래서 사람들은 늘 바라는거 아닐까? 행복이란 것을...

인사치레로 "행복하세요.~"라고 하는것은 그만큼 행복할 일이 없음을 알기에..

이 책을 통해 느낀바는 당연히 있다..

그래도 죽기 보다 싫은 삶이지만 살고 싶다는 것이 인간의 본성임을..

대표적인 예가 바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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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북스토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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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장트러블 환자?^^*

재밌었다. 얼만큼?

딱 "공중그네" 만큼....

나에게 오쿠다 히데오는 공중 그네의 작가로만 남는다..

내가 생각하던 일본적인 어둠의 요소를 단박에 해소해 준 소설의 작가..

몇달됐다..

이책을 지난 5월정도에 읽었는데...

생각나는 것은 토요일 출근길 전철에서 그만 푸힛~ 웃음을 나게 만들어 주어서

토요 출근이 나쁘지 않았던 것...^^*

글을 읽어 내려가면서 좋은 상상력을 선물해 주었다..

그리고 공중그네만큼 장면들이 그려지는 것이 소설을 읽는 것이 아니라

TV를 보듯이 영상으로 그려지는 것이 매력이다..

이노므 소설이 왜케 재밌는지...

이런 소설책 난 좋아해..

정말 멋진 작가임..

고로 소설다운 소설임..^^*

강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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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나의 도시
정이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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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었다..출판사에 다니는 31살의 라이프를 읽고 말았다.

난 이책을 읽으면서 어떤 돌파구를 찾았는지도 모른다.

뭐랄까? "정말 달콤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있지는 않을까? "하는 요정도의 기대?

하지만...모두들 알겠지만.. 기대감은 절박함을 줄 뿐이다.

정말 책의 내용이 모두 이해된다..

내 삶이랑 하나도 다를 바 없는 오은수의 삶...

어디서 많이 봤는데, 하면 걍~ 우리 집 얘기..^^;;

31살 오은수..

1.집에서는 이래저래 나이 먹었는데, 그닥 집안에 큰 속 섞이는 자식도 아니고 그렇다고 크게 집에

기여하는 능력있는 자식도 아닌 항상 뭘해도 불안한 딸자식으로 엄마와는 끊임없이 트러블로

관계를 이어가고 아빠와 기타 형제와는 그냥 최소한의 관계를 유지하는 혈육관계로 가족살이를

하는 오은수,

 

2. 직장에서는 달리 뭘 해야 좋을 지 몰라 버텨온 직장 7년차인 출판사에서 꼭 필요한 인재이기 보

다는 안정적인 삶을 강추하고 나름 꿈은 무한하나 현실적으로 꿈을 실현하기까지는 꽤 긴 준비기

간과 큰 다짐이 필요하여 그냥 있는 직장에서 하루하루 맡은 임무를 습관적으로 헤치우는 회사측

에서는 익숙한 사무용품의 역할을 하는 오은수.

 

3. 사회에서는 3명의 절친한 친구가 있고 친구들과는 이런 저런 만행들을 감춰주며 의리로 알고

자신들만의 비밀이라 여기며 관계를 돈독하다 여기고 지내다가도 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나름 예절을 보이는 오은수.

 

4. 연애에는 뜨거운 연애는 아니지만 연애도 하고 시덥잖은 이별도 한다.

현실에서는 연하와 동거하고 그럴싸한 이성 친구를 친구라 두고 지내는 것이 보편적이지 않아서

난 여기서 소설다움을 느꼈다.

 

1,2,3번은 대체로 우리 삶과 맞아 떨어지는데.. 4번때문에 책을 읽었다고 할 수 도 있다.

1,2,3번 때문에 정이현님이 소설을 썼다면 나도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오만함이 가득이여서

실망할려다가 4번의 부러움으로 겸손함이 스멀하게 깔려졌다.

이 소설이 드라마로 나온다지..

오은수는 최강희,

태오역은 지현우

김영수인가? 암튼 그 남자는 이선균.. 재밌겟다.

난 참고로 유준이 역이 궁금한데....난 유준이가 좋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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