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역사를 뒤바꾼 위대한 생각들 - 유가에서 실학, 사회주의까지 지식의 거장들은 세계를 어떻게 설계했을까?
황광우 지음 / 비아북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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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 목적은 평화지만, 그 수단은 투쟁이다' 예링의 선언이 이 책을 관통하는 맥을 제대로 표현한 것이 아닐까, 착각이 들 정도다. 


투쟁하지 않는 이들은 생각할 수 없고, 생각 없이는 역사를 바꿀 수 없으므로.러시아의 전시공산주의에 대한 통찰이 인상 깊다. 의식의 근본적인 변화, 자본의 축적 같은 인프라를 구축하지못한 혁명의 말로는 결국 스탈린에게로의 충성으로 귀결됐다. 

 지지 세력이 부족했던 정약용의 좌절과 전봉준의 참패.기득권에 가로막혀 천지개벽처럼 세상을 뒤집지는 못했지만, 면면히 흐르는 그 사상은 오늘에도 여전히 위대한 생각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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