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와 핀터레스트를 뒤지며 2015년 다이어리, 플래너를 어떻게 꾸며갈까 고민하고 있던 참에
어쩐지 재미있을 법한 킨들북을 $4.99에 사들였다.
목차도 제대로 안 나와 있는,
능력 있는 편집자의 은혜로운 터치를 못 받은 듯한 조악한 자가출판물이었지만
주제나 소재는 제법 괜찮아 보였고 (다이어리 덕후인 내 눈에는;;)
타겟독자층 취향에 맞춘 아트워크만 곁들인다면 좀 팔리지 않을까 싶다.
어젯밤에 사서 아직 챕터1 밖에 못 읽었는데 약 100쪽 수준이라 금방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정독하고 실제로 다이어리 쓰기에 활용도 해 보며 일단 갖고 놀아봐야지.
괜찮다 싶으면 번역기획서도 써 보고!
(다이어리 덕후 일러스트레이터를 알아보기도 해야 할 것 같다.)
다 떠나서 2015년엔 다이어리와 플래너를 자~알 쓰고 싶다고!
블로그에다 떵떵 큰 소리를 쳐놔야 부끄러워서라도 꾸준히 쓰겠지, 하하.
ps.
집에 포장도 안 뜯은 다이어리가 남아도는데도 인디고 다이어리 1+1 행사에 혹해서 또 사들였다!
(텐바이텐, 이 개미지옥 같으니~!!)
1만원 이상 다이어리 구매하면 주는 히치하이커 24장짜리 스티커 세트도 있고 해서;; 지나칠 수 없었다. (ㅠ.ㅠ)
곧 마흔인데 이러고 있자니 부끄럽기도 하지만, 좋은 걸 어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