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나비 동생을 만들어주고자 입양할 새끼고양이를 보고 왔다.

엄마 아빠가 길냥이 출신으로 임보자님댁에서 7남매 중 첫째로 태어난 남자아이다.

다음 주 정도 어미 젖 떼는 대로 데려올 계획이다.



응4에서 유일하게 사투리 안 쓰는 칠봉이처럼 남매들 중에서 혼자만 까만 털 없는 노랑둥이라고

임보자님께서 칠봉이란 이름을 지어주셨는데

검색해보니 MLB 갔다가 KBO 쌍둥이네에서 은퇴하는 투수 캐릭터라기에

미미 -봉, 미안;; (먼산)- 혹은 써니 -이건 두팬인 남편의 반대로 무산;;- 란 이름도 생각해봤는데

나비와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 결국은 돌림자 이름, '다비'로 가기로 했다


이로써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나중에 들일 셋째 이름도 정해졌군.

라비 (la vie) - 기구한 묘생을 살아온 아이로 데려와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한편 남편은 자기가 이 집안의 '甲+이'라고 우기며 이름개그를 쳤다. (실세는 날세! ㅎㅎ)


다비야, 조만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엄마가 준비 잘 하고 있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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