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쓰레기통을 사라 - 성공과 기회를 부르는 ‘버리기’ 법칙
우스이 유키 지음, 정은지 옮김 / 산수야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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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지고 있는 물건들 중에서 필요 없는 것들을 골라내어 버리는 일부터 시작하자. 필요 없는 것들을 골라내는 사이 지금 당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보이기 마련이다. 그러면 그것에 최대한 집중해 매진하면 되는 것이다. 관심을 다른 곳에 빼앗기지 않도록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도록, 당신이 정리해 놓은 주변이 당신을 지켜줄 것이다.-16쪽

지금 당장 버리자. 부정적인 생각이나 말이 이미 습관화되어 당장 버리기 어려운 사람은 마음속에 큰 쓰레기통이 있다고 상상해 보라. 그리고 그 쓰레기통 안에 버린다고 생각하고, 원망이나 시기심, 분노 등과 같은 모든 부정적인 감정을 그 속에 던져 버리자. 상상으로나마 버릴 수 있는 한 최대한 많이 버리자. 불필요한 것들을 버리고 나면 `나의 공간`이 훨씬 쾌적한 공간으로 바뀐다. 마음속 쓰레기통에 온갖 부정적인 감정을 버리고 나면 대청소를 한 후 느끼는 상쾌한 기분처럼 답답한 무언가가 뻥 뚫리는 기분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기회를 부르는 공간`을 만드는 첫걸음이다. 버리고 나면 진정으로 소중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업무 능률과 인간관계가 달라진다. 그리고 나 자신이 달라지면 인생도 달라지게 되어 있다.-19~20쪽

무슨 일을 할 때, 어디를 갈 때, 무언가를 권유받았을 때, 독촉을 받을 때 등등, 다양한 상황에서 실체를 알 수 없는 거부감과 저항감이 든다면, 머리와 달리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그런 감정을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 사람에게는 무언가 안 좋은 일을 감지했을 때 그것을 막고자 하는 `자동제어장치` 같은 것이 있어 그 힘이 거부감이라는 감정으로 나타나는 듯하다. 우리는 그런 감정을 무시하거나 가볍게 넘겨짚어서는 안 된다. 그것이 바로 경고 신호일 수 있다. 이것은 무엇이든 일이 순조롭게 풀리는 사람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다. 썩 마음이 움직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 떠밀려서, 혹은 스스로 선택하긴 했지만 마음 한켠 내키지 않은 일을 했던 기억은 없는가? 그 결과 역시나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던 적은 없는가? 혹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려 곤혹스러웠던 경험은 없는가? 마음이 내키지 않을 때 일을 벌이면 후회가 남는 경우가 많다. 마음속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거부감을 두려워해서도, 무시해서도 안 된다. 마음속 소리에 귀 기울여 보고 거부감이 느껴지면 발을 담그지 않는 것이, 버리는 것이, 앞서 나가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26쪽

한편 인생이라는 것이 원래 기쁜 일보다 괴롭고 힘든 일이 많은 법이라며 기적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과거에 나도 그런 사람들 중 하나였다. (중략) 그러던 어느 날 어떤 분의 말씀에 나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런 말은 대개 일이 잘 안 풀리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에요. 행복한 사람들은 절대 삶에 대해 비관적이거나 나쁘게 말하지 않아요. 당신의 인생은 이미 결정된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스스로 개척해 나가야 합니다." 결코 삶이 불행하다거나 운이 나쁘다고 한탄할 필요가 없다. 지금 불행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스스로의 능력을 과소평가한 나머지 당장은 가능성이 보이지 않아서일 뿐이다. 이런 사실을 깨닫는 순간, 내 인생은 크게 달라졌다. 우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 남의 험담이나 불평불만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 기분을 우울하게 만드는 복잡한 것들을 멀리했다. 그러자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이 분명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핵심이다. (중략) 그리고 나의 길이 확실히 보이면서부터 `기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35~36쪽

성공을 부르는 것도, 좌절을 부르는 것도 모두 각자의 신념에 달려 있다. 부정적인 마음은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다. 그러므로 그런 생각이 들게 하는 것들과는 처음부터 멀리 떨어지는 것이 좋다.

무거운 것 = 불평불만과 험담을 하는 사람, 좋지 못한 말을 하는 사람
어두운 것 = 가식적인 미소를 띠는 사람, 무뚝뚝한 사람, 자신은 운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
복잡한 것 = 복잡한 인간관계, 배려하지 않는 행동

이런 것들을 멀리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인생은 빛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것이 곧 기적의 첫걸음이다.-37쪽

[비어 있어야 채울 것도 생긴다] 주변에 어지럽게 널려 있는 불필요한 물건들, 끊을 용기가 없어 시간과 정력을 낭비하는 인간관계, 원망이나 분노와 같은 부정적인 생각, 안 쓰는 카드, 입지 않는 옷, 낡은 물건들은 모두 기회를 몰아내는 것들이다. 큰 쓰레기통을 준비해 최대한 버리자. 이것이 곧 `기회를 부르는 공간`을 만드는 첫걸음이다.-46쪽

불평불만을 버리고 시기와 질투심을 버리자. 그러면 당신 주위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훨씬 좋은 인간관계가 만들어지고 그런 과정에서 기회도 찾아온다. 기회는 항상 풍부한 인간관계 가운데 존재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63쪽

모든 조건이 다 갖추어져 있다고 해서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조건이 완벽하면 자존심이라는 덫에 걸려 행동에 제약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조건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먼저 유연한 사고로 행동하는 사람이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자존심을 버린 자의 에너지는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다.-71쪽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소중한 시간을 고통으로만 기억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중요한 것은 어떻게 노력하느냐, 어떤 방식으로 집중하느냐 분명한 목표의식을 가지는 것이다. 노력한 만큼 성과를 거두고 싶다면,

첫째, 포인트를 잡아 집중한다. 무턱대고 모든 일에 힘을 쏟는 것이 아니라 노력에도 균형을 조절한다.
둘째, 즐거운 일에 집중한다. 가슴 뛰는 일에 힘을 쏟는다.

노력하는 일 자체에 지나치게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자. 미간에 주름이 생길 정도의 고통과 이를 악물게 하는 비장함이 오히려 일을 그르칠 수 있다. 이는 내 경험의 소산이다.-86쪽

`있으면 편리하다`는 생각을 하지만 한 달만 지나면 낡은 정보가 되기 십상이다. 하물며 몇 년씩 지난 정보를 안고 있어 봐야 그것이 빛을 발할 날은 평생 오지 않는다. `혹시 앞으로 쓸모가 있을지 모른다`는 마음에 버리기를 주저하는 당신의 미래는 뻔하다. 넘쳐 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진짜로 보아야 할 것을 놓치고 만다. 머릿속이 복잡한데 일에 집중력이 생길리 만무하다. 의욕과 자신감 충전을 위해 불필요한 것은 과감하게 버리자. 정보는 버릴 것을 전제로 수집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 정리는 매일매일 습관처럼 해야 한다.-101쪽

[성공하는 사람들의 다섯 가지 C] 성공하는 사람은 CHANCE(기회)를 살리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실패했을 때 일단 그 자리에 서서 자기 자신을 CONTROL(관리)하고, 다음 스탭을 위한 에너지를 CHARGE(충전)한다. 또한 CHANGE(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CHALLENGE(도전)하는 사람이다.-111쪽

[거부감이 이는 물건은 버리자] 물건에는 잔류사념殘留思念이라는 것이 있어 원래 주인이 가지고 있던 강한 집착과 에너지가 함께 전해진다는 말이 있다. 아무리 긍정적인 기운이 넘치는 사람이라도 그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다. 따뜻한 느낌과 안도감이 전해지는 물건만 받자. 실패를 거듭한 사람이나 운이 나빠 보이는 사람의 물건은 받지 않는다. 가지고 있는 물건 중 좋지 않은 기운을 전달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나 괜스레 거부감이 이는 물건이 있다면 과감히 버리자.-154쪽

[옷이 나를 말해 준다] 소위 `승부 옷`이라는 것이 있다.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때에 입는 옷을 말한다. 중요한 일이 있을 때는 마음을 밝게 해 주는 옷이나 내 얼굴색에 잘 맞는 옷을 선택해 입자. 입으면 절로 어깨가 펴지면서 자신감이 생기는 옷, 밝고 경쾌한 인상을 주는 옷이 나의 가치를 높여 주고 좋은 기운을 불러들인다. 입고 싶지도 않고 잘 입지도 않는 옷은 아까운 마음에 그대로 두지 말고 과감히 버리자. 그런 옷은 나중에도 절대로 안 입게 된다.-155쪽

[늘 사용하는 소지품일수록 과감히 투자하라] 물건을 소장할 때 중요한 것은 그 물건이 얼마나 나에게 가치가 있느냐는 것이다. 단순히 귀한 물건이라서, 버리기 아까워서 가지고 있다면 이런 물건이 나쁜 기운을 가져다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오래 쓴 낡은 물건도 마찬가지다. 내가 가지고 다니는 소지품일수록 투자를 아끼지 말자. 눈에 거슬릴 정도로 낡았다면 미련 없이 버리고 새것으로 준비하자. 이런 물건들이 나의 에너지를 빼앗아갈 수 있다.-155쪽

방법은 간단하다. 하루에 한 번 잠자리에 들기 전에 그날 만난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 보는 것이다.

첫째, 나는 OO씨에게 무엇을 해 주었는가?
둘째, OO씨는 나에게 무엇을 해 주었는가?
셋째, 그때 나는 어떤 느낌이 들었는가?

이렇게 자문하다 보면 신기하게도 상대방과의 관계를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게 되고, 스트레스가 쌓일 일도 없다. 별로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있던 사람에 대해서는 `의외로 나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었구나. 그에 비하면 나는 아무것도 해 준 것이 없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되기도 하고, `친하다고 너무 바라기만 하고 그 사람에 대해 전혀 배려하지 않았구나` 하고 반성하게 되는 일도 종종 생긴다. (중략) 그렇게 찾아낸 해답으로 앞으로의 관계를 어떻게 개선해 나갈지를 생각한다. 단, `내가 나빴다`거나 `왜 나는 이렇게 이기적인가` 하며 계속 자책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 자문하는 습관은 같은 장소를 빙빙 도는 `자기혐오 의식`이 아니다. 이렇게 노력하는 데 하나도 나아진 것이 없다는 식의 자책은 동기부여만 떨어뜨릴 뿐이다. 이는 어디까지나 `성장을 위한 의식`임을 잊지 말자.-179~180쪽

(이어서) `빨리 깨달아서 다행이다. 나중에 알았으면 어쩔 뻔했어`, `어쩌면 그 사람과의 관계를 정리하라는 신호일지도 몰라` 하는 식으로 개선과 선택을 위한 의식으로서, 늘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하지 않은 일이 벌어졌다 해도 그 일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 수 있다. 성공하는 사람은 예외 없이 누구나 긍정적인 마인드의 소유자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스스로에게 묻고 질문하는 의식은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 용기를 배가시키는 `마법의 의식`이다. 단, 한 문제당 의식에 소요되는 시간은 3분을 넘기지 않는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답이 나오지 않을 때에라도 `걱정하지 말자. 잘하고 있는 거야`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어둡고 부정적인 생각은 한시라도 빨리 벗어 버리고, 잠자리에 들 때는 항상 미소를 머금은 얼굴로 돌아가자. 그래야 마음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때 좋은 일도 생기는 법이다.-180~181쪽

[내게 유익한 `악마`를 사귀어라] 내 주위 인물들 중에는 나보다 상식이나 품격, 추진력 등의 수준이 낮은 사람, 비슷한 사람, 높은 사람이 있다. 나보다 수준이 낮은 사람은 나로 하여금 긴장감이 아닌 편안한 느낌을 주므로 `천사`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과만 어울리다 보면 스스로 나태해지고 의욕을 잃어 결국은 그들과 동일한 수준의 사람이 될 수 있다. 비록 여러 가지로 신경이 쓰여 긴장감 때문에 심신을 피로하게 만드는 탓에 처음에는 `악마`처럼 느껴지더라도 나보다 수준이 높은 사람이 결과적으로는 내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진정한 `천사`임을 기억하자.-183쪽

[솔직한 관계를 만들어라]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지 마라. 나와 잘 맞지 않아 신경이 쓰이는 사람은 그가 내게 얼마만큼 가치 있는 사람인가를 생각해 보자. 이해득실이 아닌 나의 성장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 인물인지를 따져 보자. 성장에 거름이 되지 않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을 버리면 누가 내게 가치 있는 사람인지가 보인다.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을 거절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라. `시시한 사람`과의 관계를 청산하면 삶이 훨씬 윤택해진다.-18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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